게을러졌습니다. ^^;
동구능에서 찍은사진외 그 밖에 아직 올리지 않은 사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올려야 할텐데~ ^^
사실 오늘 올리려고 했는데,
어제 오신 아버지와 저녁 먹고 산책하며 얘기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지금 할까~ 했는데 졸려워서 귀찮아졌습니다.ㅎㅎㅎ
잠시 다시 영현이네서 찍은 사진들을보며
그때를 다시 떠올렸습니다.
비오는 밤길...
유리가 엄선한 음악을 들으며,
경부고속도로 진입...
재욱이와 진지한 얘기...
처음가는 길은 긴장되고 재밌습니다.
아직도 생생합니다.
경부고속도로로 가다가->천안으로 나와서->
안산방향21번국도->그러다가 유구방향 39번국도->
유구에서 다시 신풍으로-> 신풍에 진입하기 전 우측에
커다란 길로 진입-> 우측으로난 길을따라 꼬불꼬불한
언덕을 넘고 계속 가다보면 왼쪽 노인회관, 오른쪽으로 직진...
-> 우측으로 안식일교회가 보이고(밤이어서 보이지 않았음)
조금가다 오른쪽으로 난 샛길...
-> 행운인지 축복인지 정부가 7000만원을 들여
영현이네를 위해 닦아준 콘크리트 길...
그곳에 그림같은 집... 영현이네 집이 있죠...
늦은밤...
반가움과 즐거움...
현수의 공주 타령(?)에 웃음과 재미더해가고
'고소미' 실랑이 그리고 시원한 수박도 잠시...
이부자리 펴지고 그위에 나른해지는 몸...
진실게임을 원했지만 빗소리와 함께 잠에 취하고...
재욱이 XX가는 소리에 새벽잠을 설치고...
상쾌한 아침...
아침 산책...
윤희의 김치찌개...부대찌게였나?
캬~~ 아삭아삭 깍두기, 우~~ 바삭바삭 삼육김~
딱걸린 설거지 담당 현수 부회장...
느긋한 식사 후의 여유...
바둑이와 친해지기, 돌돌이 길들이기, 인옥이 농구실력에 경악하는 남자들...
오전의 낮잠~ 영현이 수영쇼~ 느러진 상태로 영화보기~
설익은 너구리는 재욱이가 끓여야 맛있다(?) ㅋㅋ
아~~ 아쉽다... 사진이나 찍자...
떠나가전 다시 머리속에 담자...
작은 연못과 그안에 있는 엄청많은 붕어들...
고추, 콩, 고구마 등등이 잘 자라고 있는 작다고 볼 수 없는 밭,
감나무, 자두나무, 복숭아 나무, 포도나무, 옥수수 등등...
영현이의 개인 수영장, 손자를 위한 할아버지의 선물 '조단도 부러워~ 농구대', '아쉬워라~' 원두막...
또 하나... 염치 없는 아빠 돌돌이와 그의 소심한 주니어, 바둑이...
그리고, 늘 그랬지만 얼굴에 미소가 끊이지 않는 순수남 영현이...
그곳은 최고의 휴식처였습니다.
^^ 다시찾고 싶은 그곳...
다시 가렵니다.
아쉬운 사람들과 함께... ㅎㅎㅎ
행복한 밤 보내세요.... ^^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사진 올리기... 글 올리기...
오흥원
추천 0
조회 84
03.07.15 07:5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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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야~~ 정말 이렇게 세밀하게 묘사하다니.. 하나 빠졌잖아... 오렌지 포장 망 쇼~~
허걱~~!! 그걸 잊었네요~~ 망사 양말, 망사 장갑, 카메라 망사 필터... 재부의 풍부한 응용력은 놀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