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때부터 타격감이 굉장히 좋아서 기대했는데요.
겨우내 훈련도 열심히 했다고 하더니 군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더라구요.
타격을 보면 원래 유연하고 부드러운 스윙이 장점인 선수인데 올해는 그 장점이 더 극대화된것 같습니다.
개막전에서 홈런칠때도 몸쪽 붙는 공을 오른팔이 옆구리에 딱 붙어나오면서 홈런을 치는걸 보고 올해 일내겠다 싶었는데요.
그이후 경기에서도 다들 타격감 떨어지는데도 혼자 꿋꿋이 잘치더니 오늘도 잘해주네요.
포구실수해서 한점준게 좀 아쉽긴 합니다만.. 그래도 수비도 크게 나무랄데 없는 선수라고 해야죠.
작년 뇌진탕 사건 이후 부상에 대한 공포심때문인지 자신감이 결여된 상태가 눈에 보였는데..거기에 커피감독이 주구장창
양의지를 쓰다보니 체력도 떨어지고.. 포스트시즌에선 최재훈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위기감을 느꼈을텐데요.
여기서 떨어지지 않고 이악물고 훈련해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으니 정말 칭찬받을만 합니다.
올해 강민호의 좋은 경쟁상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송감독이 커피감독처럼 주구장창 쓰지말고..적절히 체력안배만 해준다면 커리어 하이시즌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보네요.
백업이 지금 김재환인데..김재환은 타격이 좋고 수비가 약한편이라 점수차가 크게 날때나 교체될것 같고... 양의지가 주로 뛸것 같은데. 나중에 최재훈이 돌아온다면 그땐 좀 쉬는 경기도 나오고 하면서 컨디션 좋게 유지될 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암튼 스크, 롯데와 함께 포수걱정 할 필요 없는 팀이라는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첫댓글 최재훈이 저번 시즌 말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그게 본인에게 자극제가 된거같습니다. 초반이지만 잘하더군요
타격재능으론 최재훈이 상대가 안되죠. 수비는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요. 김재환은 타격이 좋다지만 아직 보여준게 없으니 역시 양의지에 안되고.. 포수가 공격까지 잘한다면 얼마나 보탬이 되는지 두말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타격이 강하다는건 나중에 나이먹으면 지타로 빠질 수도 있다는 얘기니까 말이죠. 암튼 요즘 치는걸 보면 정말 물오른것 같더라구요.
@느림보 그런데 중요하고 정말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양의지보다 최재훈이 두드러지네요..확실히 강심장적인 면으로는 양의지<<<<<<<<<<<<<최재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는 모양새는 최재훈이 참 마음에 드는데... 양의지가 잘하긴 잘하네요. 김재환이는 포수로서 어떤지 감이 안오네요. 그냥 홍포나 대안으로 지명타자로 키우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여튼 ㅎㅎ 저는 최재훈이 더 마음에 드네요^^*
양의지가 폼이 제대로 올라오면 강민호 말곤 리그에 비교할만한 포수도 없는데 최재훈이 저정도 선수의 백업으로 한시즌에 몇십경기 나오지도 못하고 쳐박혀있는건 너무 아깝기도 하고 복잡하네요
최재훈 바꿉시다..
아직 초반이에요..^^;; 전 양의지에 대한 재평가는 시즌 끈나고 하렵니다..ㅎㅎ
일단 6월말까지 10개 넘겨준다면 양의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