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조카손주가 많다
한 조카손주 얘기다
올해 설 쇠서 여섯살 이란다 울조카집이 동래 온천장 부근이다
부산에서 알아주는 유흥가 이니 조폭이 많단다
조카가 저거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에 갔었는데 옆에는 온몸에 문신 으로 도배한 깍두기가 목욕을 하고 있었다
조카는 쪼려 가꼬 몬본척 힐끗 훔쳐보며 애도 씻기고 지도 씻고 빨리 벗으나려고 하는데
아뿔싸 그하룻강아지가 사고를 쳤다
손가락으로 그 깍두기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아저씨는 와 옷 안벗고 목욕해요?" 하더란다
지눈엔 문신이 옷으로 보였나봐
어이 없어하며 난처한 표정을 짓는데 조카가 연신 미안 하다고 굽신 거리고 애를 안고 다른데로 갔다더라
그런일이 있었고
본론은 내가 우짜다 보니 또 부산대장을 맡게 되었다
앞에 친구들 수고 많았고 올해는 운동장 쳇바퀴 도는거 보다 쭉뻗은 길로 달려 보기로 하자
그래서 이번엔 옛날에 했었든 온천천을 달려 보기로 했다
세병교 밑에는 옷보관이 여의치 못하니 동래역에서 만나서 옷은 사물함에 넣어두고 한시간 정도 운동 하고
근처에 맛집은 많으니 식사를 하도록 하자
일시:2018년 3월9일
장소:지하철 동래역 만남의광장
옷보관:삼삼오오 지하철 사물함
많은 참석 바란다
첫댓글 부산대장 취임을 축하한다. . 고수님!
하수도 마지막 밥공장은 부산으로 해서 보리 문딩이들캉 어울려 보지
서울-청주-구미-???
내도 그라고 싶은디 대추나무가 불쌍혀~~~~
기냥 여기서 제대하고 부산에 자주 놀러 갈께...
부산대장 되심!~
많이 많이 축하!~~~
부산친구들 좋겠네 ㅎㅎ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선 되었다 ㅋㅋ
부산대장홧팅~!!
언제꺼여?
고을이가 쥔장 할때 합천에 등나무밑 에서가?
라면 맛있게 잘묵네 ㅎㅎ
구달아 수고가 많다.
지난날은 다 잊고 번창하는 부산이 되길 바란다.
요즘 런클이 너무 시끄러워.
모든 모임은 한번씩 시끄러워야 구성원들이 관심도 가지고 활력이 돌더라 태평성대만 계속되면 재미없지 ㅎㅎ
대장 취임,
축하한다.
대장 되기가 대통령 되기보다 어려운곳이 부산이여 ㅋ
참참참
부산대장되심을 축하축하~~
온다는 소리 맞나?
날이 풀리니 시동을 거는구나
부산 원로 오는거 맞제?
대장님!
몰라봐서 미안혀!
다음주는 회갑 기념으로 남아공 갔다와서 함께 달릴께
연락줘서 고마워.
잘 갔다오고 부산은 사람도 좋고 살기 좋은곳 같제? ㅎ
부산대장 됨을 축하혀~~~
구달이가 대장되니 큰키가 쪼금더커보이네
부산 대장취임 축하혀~~~^^
축하해 ㆍ너거동네 송도로 이사햇다 ㆍ자갈치서 쏘주한잔 하자 ㆍ무꼬산다고 바빳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