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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이웃님들~~~~~~~~~ 블로그 공무원인(?) 과일짱은 주말에 웬만해서 포스팅 안 하고 쉬려고 하는데.. 그동안 놀고먹고 한 사진들이 자꾸만 카메라에 잠자고 있어 휴일 아침.. 늦잠의 달콤함에 빠져있는 가족들 브런치를 준비해두고 커피 한 잔 타가꼬 컴터앞에 앉아 포스팅하고 있네요~ . . 베란다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는 바람도 살랑 불어 대고 선선한 것이 한낮의 더위만 없다면 마치 가을 날씨 같은 거 있져~ . . 휴일인 오늘 하루 일정을 정리하고.. 알찬 하루를 시작하기 전 일욜 포스팅 올려보아요~
오랜만에 가족들을 위한 특식으로 소고기 탕슉을 만들었어여~ 사실은 이날 전주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큰딸램이 올만에 집에 온다고 해서 집 근처 해수욕장으로 피서 겸 나들이를 나가려고 고기며 과일이며 돗자리 꺼정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큰딸램이 못온다하고..날씨도 급 흐려져서 걍 집에서 야외 분위기 폴폴 내면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는 거 아니겠어여~ . . 요즘은 캠핑 문화가 발달하다 보니 캠핑장에서도 못 해먹을 요리가 없더만요.. 예전 같은 꿈도 못 꿨을 튀김요리도 손쉽게 만들어 먹기도 하고 말이져~ 과일짱도 야외로 나가진 못했지만.. 고기 구워 먹고 남은 소고기로 탕수육을 만들었답니다.. 정말 정말 맛있었던 소고기 탕수육 홈 메이드 탕수 소스가 일조를 했던 엄마표 일품요리였다지요~
등심 중 최고의 부위로 손꼽히는 떡심이 박혀있는 윗등심부위
등심과 이어진 부위로 비교적 지방이 적고 식감이 부드러운 채끝살은 정말 구이용으로 쵝오인거 같아욤~
소금과 후추 올리브오일을 발라 고기에 밑간을 해두었어여.. 이렇게 해서 밀폐용기에 담아 바닷가에 가서 구워 먹음 정말 맛있거든요~
하지만.. 울 큰따님이 집에 못 온다는 연락이 와서 남은 식구끼리라도 바닷가로 가려 했건만.. 날씨도 급 흐려지고.. 걍 집에서 편안하게 야외 분위기 내면서 구워 먹었네요
고기 구워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야채들~ 파무침. 양파, 고추, 쌈장, 김치.. 야외로 나가려고 싸놨던 거 걍 식탁 위에 올렸어여~
로컬푸드 상추~ 싱싱해서 좋아욤~
야외는 아니지만 이렇게 소박한 한 끼 식사를 준비하고..
달구어진 불판에~ 고기 올리면 치익~~~~~~~~~ 맛나는 소리..ㅋ
떡심을 서로 먹겠다고 자기 앞으로 옮기기 전쟁.. ㅋ
와우~ 나가서 먹는 것도 좋지만.. 비가 올랑 말랑한 날씨가 집에서 고기 구워 먹는 맛도 완존 좋은데요~
그러고 보니 요즘 울집에서 고기 구워 먹는 거 참 오랜만인 듯~ 울 큰딸램이 없으니 고기 먹을 일도 별로 없고 말이져~ 그래도 먹성 좋은 울 큰딸램이 있어야 먹는 것도 괜히 맛있어 지는뎀~ . . 노릇하게 구워진 떡심은 과일짱이 먼저 시식하는 영광을~^^
울 작은딸램.. 엄마.. 이거 사진 안찍어요..함시롱 일케 접시에 담아주는거 있져~ 나하하.. 가끔은 이런 사소한 것에도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예전엔 엄마가 음식 하다 사진 찍음.. 막 머라고 궁시렁 궁시렁 했는데.. 요즘은 가족들도 인증샷을 서로 챙겨주고 막막 그래요..ㅋㅋ
어라이~ 그러더니 또 딸램이 먹는게 아니라 고기 굽는 엄마에게 한 쌈 건네줍니다.. 암튼..이삔것들은 꼭 이삔짓만 한다니깐요~ 이궁..이쁜 내쉐끼~~~~~~~쪼옥~~♥
그 후론 먹느라 바빠서 카메라는 멀리 가져다 놓고 막막 폭풍 흡입~~~~~~~~~~~~ . . .
맘껏 먹겠다고 준비한 나비한우인데.. 양도 많았지만..큰딸램이 오지 않은 관계로 고기가 많이 남더라고요.. . . 하여~ 소고기 탕수육으로 만들어 봅니다.. 야외에서도 식용유만 챙겨간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캠핑요리가 아닌가 싶네요~
튀김 반죽은 계란 흰자와 녹말가루를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줬어요.. 튀김옷이 얇게 입혀지고 바삭한 맛이 정말 맛있거든요~
울 딸램이 야외 분위기 내게 코펠에 튀겨먹자고 하는데.. 괜히 짐 풀기 싫어서 걍 냄비에 튀겨봅니다.. 요즘 코펠들은 코팅도 잘되있어서 튀김요리 볶음요리 안되는게 없더만요~
고소하고 바삭한 소고기 튀김 완성~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빼두고..
홈 메이드 탕수 소스 만들어여~ 이것도 얼마나 간편하게 만들었는지.. 얼마 전 만들어둔 비트 양파 오이 피클과 파인애플청으로 간단하게 뚝딱 탕수 소스를 만들었네요~
냄비에 피클과 파인애플청을 넣고..
그대로 끓이다가 녹말물만 넣어 농도를 맞춰주면 끝~ 정말 쉽고 간편하고.. 너무 좋은데요.. 참.. 녹말물은 녹말과 물을 일대일로 섞어서 만들면 됩니다~
홈 메이드 탕수 소스 완성..!!
튀겨놓은 소고기 튀김 접시에 올리고..
새콤달콤 아삭하고 향기까지 좋은 홈 메이드 탕수 소스를 올려주면 끝~
와우~ 짝짝짝~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거냐며..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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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허허이거원 먹는걸로 사람 고문을 주시넹
주말은 편히 쉬셨나요
만땅 좋은일 가득하시고
그리고 에너지 만땅으로 충전을 해오셨는지요
오늘은 월요일 힘찬 하루 출발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맛나긋따한 맛보구 갑니당
주말은 편히 쉬셨나요
만땅 좋은일 가득하시고
그리고 에너지 만땅으로 충전을 해오셨는지요
오늘은 월요일 힘찬 하루 출발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네... 너무 맛나 보이네요...^^*
아~~~배고팡..~~^^
주말은 편히 쉬셨나요
만땅 좋은일 가득하시고
그리고 에너지 만땅으로 충전을 해오셨는지요
오늘은 월요일 힘찬 하루 출발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우와! 쇠고기 탕수육이당^0^
어머니 생존시 자주 해주신 음식였는데..
그대 정성보니 갑자기 엄마생각에 눈물이 핑!
칭구얌, 이케 엄마 생각나게 할끼가?^..
잘 보고 가닌깐
얼마남지 않은 휴일 밤 잘 보내삼^-^
주말은 편히 쉬셨나요
만땅 좋은일 가득하시고
그리고 에너지 만땅으로 충전을 해오셨는지요
오늘은 월요일 힘찬 하루 출발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맛있겠어요
고맙습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