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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미사
 
 
 
카페 게시글
★-검우들의 수다방-★ 세계 검도 대회에 대한 긴 소감
cmpark 추천 0 조회 1,243 09.09.03 04:08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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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9.03 08:29

    첫댓글 1.물론 단체전은 우리가 밀린것은 누가봐도 맞습니다. 2.하지만 개인전에서 일본선수는 윗분의 말씀대로 정확한 한판을 쳤단말인가요? 3.그리고 검도는 검도일 뿐이지 일본검도, 한국검도를 구분하는게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4.일본이 종주국이라고 하여 일본식으로 시합의 심판을 보는것은 아니라고 보며(어떤상황에서든 정확하게 타격이 되면 한 판이라고 생각합니다.물러나다가 타격한다고 해서 한판이 안된다는건 칼에 맞아 죽고나서 나 안죽었다고 하는것과 똑같습니다. 이건 국내 시합이 아니라 국제시힙입니다.) 5.마지막으로 제일 큰 문제는 이런일이 과거부터 계속 되어지는것입니다.누가봐도 객관적으로 심판을 봐야합니다.

  • 09.09.03 08:46

    수긍이 가는 부분도 많습니다만, 적어도 이번 시합에서는 일본에서 반성해야 할 것이 더 많을 것입니다. 판정은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늘 일본쪽에 유리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일본 검도가 한국, 미국 등의 장점을 받아 들이지 않고 개인전과 같은 오심으로 정상의 자리를 지키려 한다면, 예전 최강이었다가 쇠락의 길을 걸었던 바둑의 전철을 밟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 09.09.03 09:13

    인터넷상의 글은, 특히나 검도를 사랑하시는 검미사회원님들의 글은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을 서술하는것, 그 글을 기분좋게 읽어주는것 정도가 좋은거지 내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틀렸다고 하거나 논쟁은 피해주시는게 카페분위기상 유익하지않나 싶습니다.. (노파심에서 한말씀ㅋㅋㅋ)

  • 작성자 09.09.03 09:49

    개인전 결승에서 테라모토 선수의 퇴격 머리는 http://www.youtube.com/watch?v=Iuk256iKhm4 에 고화질 슬로우 모션이 있으니 보고 판단하시구요. 제 요지는 이번 세계 대회가 심판 판정의 문제 이외에도 해외 검도인들의 반응들을 보면서 (일본계든 아니든) 우리나라의 검도가 경기에서 일본을 위협하는 수준만큼 다른 나라 검도인들이 본받고 싶어하는 검도를 하는지를 개인적으로 다시 묻게하게 하는 계기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다면 왜 그럴까 하는 답을 찾고 싶었던 것이구요.

  • 09.09.03 10:03

    테라모토와 박선수의 퇴격머리 비교는 http://cafe.naver.com/kumdov/4600 에 고화질 슬로우 모션으로 나와 있습니다. 박선수의 퇴격이 포인트가 아니었다면, 테라모토의 퇴격은 슬로우로 볼때 점수를 주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 외의 필자의 취지를 모르는 말은 절대 아니며, 우리 검도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 귀국 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 일 것입니다. 일리가 있는 말씀이며 대부분의 검도인들이 공감하고 계실 것입니다.

  • 09.09.03 10:30

    아주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시간이 걸리겠지만 꼭 그렇게 될겁니다^^

  • 09.09.03 11:45

    현실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 09.09.03 11:52

    저 개인적으로는 100% 공감합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에서 스트라이크존 문제와 비슷하다고 봅니다.메이저리그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해야되지않겠습니까. 공이 낮았네 높았네 하기보다는 심판에게도 적응해야죠. 제3국의 심판이 어이없는 볼이라도 미국팀이 던지면 스트라이크고 우리가 던지면 볼인 경우도 있지않습니까. 그 마저도 극복하고 이기느냐 못하느냐...문제죠.

  • 09.09.03 11:51

    승패를 떠나 저도 공감합니다. 그리고 노력해야할것이 많이 보였읍니다.

  • 09.09.03 12:43

    십분 공감합니다. 저의 생각과 같습니다. 이렇게 후련하게 정리하여 머리치기 한동작 같은 글로 만들어내시니 또한 놀랍습니다.

  • 09.09.03 13:38

    저도 우리나라 선수들의 투지와 기술은 매우 좋아져서 보기 좋았습니다만 뻔히 막고 있는 죽도위를 때리는 것이나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듯한 발동작(좀 과장해서 말하면 권투나 태권도 시합하듯이 )은 제가 배운 기본과는 좀 차이가 있어보였습니다. 만약 그런 발동작이 검도를 하는 데 있어서 더 좋은 것이라면 당연히 일본검도의 바닥에 발을 붙이듯이 짧게 밀어걷는 발동작을 바꿔야 겠죠. 저는 아직 초보라서 뭐가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09.09.03 13:42

    공감합니다. 누구한테 배우느냐.중요합니다.

  • 09.09.03 13:58

    좋은 말씀 공감합니다...우리선수들도 느낀바가 있을테고,좋은 환경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 09.09.03 23:26

    비디오만 본다면 분명 우리들은 누구나 다 흥분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글을 읽고 다시 생각해보니 과연 우리는 누구로부터 검도를 배웠나요, 우리는 우리식 검도를 합니다. 그런데 세계는 누구로 부터 검도를 배우고 있나요, 대다수 일본식의 검도입니다. 이번문제는 우리끼리 흥분해서는 안됩니다. 단순히 실력만 향상시킨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검도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검도 그 자체입니다. 우리의 검도문화를 세계인에게 펼쳐 나갈때 우리검도가 비로서 세계정상에 설것입니다. 우리의 현실은 소수의 매니아만의 것입니다. 일본처럼 검도 시합장에 입장권을 내고 가는 사람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 09.09.03 23:31

    아주 힘들고 귀한 글을 올려주셨읍니다.... 어쩌면 말다툼이 생길 수도 있을 글인데도 뵙지는 못했지만 굉장히 용기 있는 글을 남기신 것 같읍니다. 사범반열에 들기 시작하면서 누구나 하는 고민... "진검다루듯 죽도검도를 한다" 는 과제 인데... 시합용이냐 무도용이냐 등등..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나 수용할 그릇이 크다함은 일본검도냐 한국검도냐를 떠나서 전체를 수용할 그 무언가가 있다 함 이라 여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려져 있는 글을 읽을때는 아 ! 나와 다른 시각도 있구나 하고 접근을 해야 한다 여깁니다. 그리고 상대의 견해가 틀렸다로 접근 할 것이 아니라 상대의 견해가 나와 다르구나 하고 접근한다면

  • 09.09.03 23:39

    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더 큰 그릇속에 담을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 분명 이번대회 시합 내용은 지난 대회와는 다르게 느껴졌었읍니다. 다른곳에서 바라보신 고견을 귀하게 여깁니다... 동운 올림 //

  • 09.09.04 00:18

    저도 상당 부분 동의 합니다. 한국에 계신분들은 못느끼겠지만 외국에서 운동하시는분은 느끼실겁니다.아무리 한국 검도가 강하다고 이야기해도 현지 분위기는 일본이 한수 위다라고 생각들 합니다. 저도 외국에서 현재 운동하고 있습니다만 검도를 하고 있는 서양 사람 상당수는 일본검도를 배우면서 일본에 대해 상당히 호감을 가지고 있죠 시합에서 승패 오심 여러가지 요소가 있습니다만 그 근본의 핵심은 어느나라사람 누구나가 보더라도 인정할수 있는 실력에 있다고 봅니다. 한번이기고 지는문제보다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 09.09.04 02:10

    맞습니다 깊이죠

  • 09.09.04 03:45

    200% 동감합니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시합 전 과정을 다 보았습니다. 한국이 잘했던 건 사실이었지만, 이기기 위한 검도에만 치중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 몇몇 선수를 제외하고는 검도의 정신면에서도 뒤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사히 신문 보도에 따르면 금번 대회에 일본도 마찬가지였다고 하며 비판 겸 반성의 논지도 있었습니다만, 우리선수들의 시합장면이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 09.09.04 03:48

    그러나 우리선수들의 투지와 용맹성을 사랑합니다. 단지 검도의 깊이를 알고 넓은 식견을 가진 좋은 지도자만 만난다면 이탈리아 대회에서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금번대회에 지도자의 전략과 전술면에서도 일본이 승리했습니다. 일본은 쇼다이 상단을 조커로 활용하는 등의 여러 전술이 먹혔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끝으로 용기있고 정확한 분석 감사 드립니다.

  • 09.09.04 12:49

    휴~~많이 속상하고 가슴이 울컥해 하며 동영상을 봤어요.. 자국선수들이 심판으로 선다는게 참,,,,안타까운 현실이네여 아줌마 생각이긴 하지만,,, 선수들 이름을 걸지않고 시합전 비밀리에 무작위로 색결정하면 좀 객관적이 될려나여? 넘 엉뚱한가여? 하두 속상해서... 초고속 카메라도 있는 판에 정확한 판독에 의한 깔끔한 처리는 검도 특성상 힘든가여?? 육상대회는 속시원하게 판독되어 좋던데,,, 이렇게 진정으로 많은 관심과 의식있는 분들이 한국검도를 최고로 우뚝서게 만들거라 저는 믿습니다^^

  • 09.09.04 13:04

    글 읽는 자체가 많은 공부가 되는 그러한 글들입니다..ㅎㅎㅎ 우리 검미사 가족 여러분들의 검도를 사랑하는 맘과 우리나라검도가 나아가야할 길까지 볼수 있는 유익한 글들이 많아서 흐뭇하네요..글올리신 분들에게 박수 짝짝짝~~~~

  • 09.09.04 14:06

    공감은 하지만 근원의 뿌리부터 자각시켜 모순이 있다면 바로잡아야하는데...오호통재라...

  • 09.09.04 16:40

    우리나라 고단자 선생님들의 경기를 보면 일본 고단자시합이나 별반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추구하는것은 같다고 볼수있지 않을까요?

  • 09.09.06 02:37

    개인전 4강과 결승을 보면서 우리나라과 일본의 실력이 대동소이 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단체전을 보면서 실망감을 감추치 못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 실망스럽긴 마찬가지였지만,, 대부분의 검우께서 언급해셨듯 우리나라 선수들의 불필요한 동작들은 분명 고쳐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드클래스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말이지요.. 우리나라와 일본(일본계?)의 판정에 대한 관점에 대해 언급한 부분 또한 공감이 갑니다. 우리나라는 점수를 조금 쉽게 주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다만,, 개인전 결승만을 놓고 볼 때 판정에 대한 시각차는 논외로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기검체 운운하기엔 넘 부끄러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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