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마리안느 / 황인숙

[짱아짱아]

카페 마리안느 / 황인숙



“누군 저 나이에 안 예뻤나!”
스무 살짜리들을 보며 중년들이 입을 모았다 
 난, 
나는 지금 제일 예쁜 거라고 했다 
 다들 하하 웃었지만 
 농담 아니다 
 눈앞이 캄캄하고 앞날이 훠언한 
 못생긴 내 청춘이었다. 



감상/ 옮김

    화자는 카페에 있다. 카페 마리안느에서 있었던 일이다. 
스무 살짜리 나이 어린 학생들을 보며 중년들은 입을 모은다. 하지만 화자는 하나도 부럽지 않다. 
그때는 그러니까 젊은이라고 있었던 시절에는 눈앞이 캄캄하고 앞날이 불안한 미래만 있었다. 

     젊음도 두 부류가 있다. 자기만의 인생계획을 짜서 차곡차곡 준비해나가는 이가 있는가 하면 
종횡무진 방황만 하다가 무엇을 어떻게 발을 놓아야 할지 두려움만 있는 이도 있을 것이다.
 나는 후자였다. 솔직히 무엇을 해야 할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꿈이 무엇인지 무슨 일을 해야 옳은 것인지도 모르고 젊음을 보낸 적 있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아주 행복하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는 분명히 선 것이니 최소한은 방향은 알고 가니까 말이다. 

     젊은이여! 무엇을 그리도 힘겹게 생각하는가! 무작정 부딪혀보라! 
부딪혀 그대의 지식을 이용하고 배움의 시기를 놓치지 마라!
 세상은 나의 시간을 통솔하는 용기 있는 주인만의 것이다. 

[짱아짱아]

누구나 젊었을땐 예뻤고,
그리고 지금도 예쁘다...ㅋ

[다크브라운]

인심좋은친구가 하나도 않변했네 그러데
나는 갸 를보니 힘빠지더구먼 ~
젊을때는 모르겠드니 요즘은 일년차이도 크더라
~ㅋ

[거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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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광]

맞어맞어....
친구모습은 내 거울... 그래도 곱게.이쁘게.우아하게...그렇게 늙어가야될낀데...^*^

[성연]

맞는것 같아요~~!

[짱아짱아]

ㅋㅋ 아마도... 그런듯
답글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