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 중국 긴급 진단: 뺏길 것인가? 빼앗을 것인가? - 유진투자증권
중국 자동차 시장, 현대기아차의 역성장 vs. 로컬업체의 도약
- 1Q15 판매 증가율 (yoy): 현대차 -1.4%, 기아차 +2.6 vs. 길리기차 +67%, 장성기차 +17% (중국 시장 +9.3%)
- 중국 시장의 변화: SUV 확대 지속, 업체간 생산능력 확대, 가격 경쟁 심화
로컬업체의 두각 요인: 기저효과, 높은 가격 경쟁력, 수요가 확대되는 차급 대응에 편승(저가 SUV)
중국 로컬업체의 급성장, 단기적인 기저 효과인가 추세적인 흐름인가?
- 로컬업체의 경쟁력 강화(가격 경쟁력, 디자인 개선, 품질 개선) vs. 판촉 강화(낮은 가동률, 높은 재고, 전년실적 부진)
- 로컬업체 고성장 지속이 어려운 이유
1) 판촉 증가 시 비용 부담: 로컬업체가 보유한 높은 수준의 재고를 소진할 경우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가능성
2) 가격 인하 심화: 로컬업체를 견제하는 경쟁업체의 가격 인하경쟁 촉발 상대적으로 가격 Base 낮은 로컬업체에
특히 부정적
로컬업체 판매 실적은 1Q15와 같은 급성장에 비해 향후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될 전망
현대차그룹, 중국 자동차 시장을 뺏길 것인가? 빼앗을 것인가?
- 현대기아차는 2015년 중국 내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 지속될 전망
1) 샌드위치 상황: 상위 브랜드의 가격 인하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 및 판촉 경쟁 + 로컬업체의 경쟁력 강화, 점유율 확대
제한
2) 생산능력 성장 정체/ SUV 대응 부족: 증설물량은 2016년 이후 반영되어 올해 추가 공급이 어렵고, 주요 SUV 노후화로
대응 제한
현대기아차는 2015년 중국 내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중국 시장 변화를 감안한 투자 전략: 단기적으로 로컬, JV 업체 공급 부품업체에 주목
- 현대차그룹 2016년 이후 개선 전망
1) 높은 브랜드 가치 지속: 시장 1, 2위 VW, GM과 가격 포지셔닝 동일
2) SUV 신차 출시 확대: 투싼, 스포티지 신형 출시 예정
3) 생산능력 확대: 중국 4공장 (허베이, 2016년 하반기, 30만대), 중국 5공장 (충칭, 2017년 상반기, 30만대)
추천주: 단기 로컬, JV 부품업체(S&T모티브, 만도(한라홀딩스), 새론오토모티브) / 장기 현대차그룹 중국 성장에
편승한 현대위아 추천
여행 - MERS, 현 상태에서 아웃바운드 영향은 미미하다 - IBK투자증권
5월도 고성장 지속, 3분기 수요와 수익성 모두 호조 전망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5월 모객 실적이 발표되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패키지 송출객수는 각각 YoY 38.4%, 4
9.3% 증가하였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모두 고성장을 지속했지만 지난해 상반기에 모객 기준 기저 효과가 있는
모두투어의 성장률이 좀 더 높은 편이었다. 특히 모두투어는 항공권 발매 수가 YoY 66.0% 증가하면서 FIT에서 완연히
자리 잡는 모습을 확인시켜 주었다. 일반적으로 해외 여행은 적어도 2주, 길게는 3달 이상 여유를 두고 계획하기 때문에
3분기부터 세월호 참사의 기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해 두 자리수의 감소를 보였던 6월과
7월 패키지 예약이 올해는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수요가 호조를 보이는 만큼, 올해는 수익성과 이익도 정상화될
전망이다.
MERS, 공포 국면이 지나가면 단시일에 반등 예상
메르스는 2003년 홍콩과 중국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사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다. 치사율이 40%에 달하고
전염성이 높아 국내 확산 초기 시점에서 공포심을 자극하고 있으나 일단 국내 메르스 확산 초기 단계에서 지나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 과거 사스 사례를 보면 2002년 11월 첫 환자 발생 이후 사망자가 나온 것은 2003년 1월 초, WHO가
중국 광동성과 홍콩에 여행 자제령을 내린 것은 4월 2일의 일이었다. 그러므로 현재 단계에서 한국에 여행 자제령이
내려질 가능성은 낮다. 다만, 전염성이 높은 질병의 특성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거나 이동하는 것을 꺼리게
되므로 출국 수요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다. 이 경우에도 전염병이 진정되는 즉시 수요가 회복되므로 영향은
단기적이다. 사스에 대한 경각심이 극에 달했던 2003년 4월의 경우에는 전체 출국자 수가 YoY 45.1% 감소했고,
신종플루가 기승이었던 2009년 5월에는 전체 출국자수가 YoY 35.5% 감소했다.
그러나 2003년의 연간 전체 출국자는 전년대비 0.5% 감소하는 데 그쳤는데, 사스가진정국 면에 들어선 이후 출국
수요가 급격히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2009년 신종플루의 경우에는 2008년 9월에 벌어진 리먼 사태 때문에 독립적으로
분석하기 어렵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병의 전염이 진정된 이후 수요가 바로 회복되었다는 점이다. 2009년 11월부터
출국 수요는 V자 회복을 보였다.
지주회사 - SK 사업지주회사 출범, 지속 성장을 위한 방향성 제시 - KDB대우증권
SK C&C-SK 합병법인 경영계획 발표, 그룹 내 5대 성장 영역 제시
전일(1일) SK C&C-SK 합병법인의성장전략을제시, 특히사업형지주회사로서SK C&C의ICT 역량을 기반으로 SK의
현금흐름을 적극 활용해 향후 다양한 신규사업 기회를 확보하고자 함을 확인
*결론: 지속 성장이 가능한 합병법인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공유. 제시한 사업 계획이 순차적으로 구체화
될수록 합병법인의 사업가치 및 자회사 지분가치 증대가 예상, 투자매력이 매우높음
당사는 추후 In depth 보고서를 통해 합병법인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가치 평가를 진행 예정
기존 사업 성장성 강화
1) IT서비스(SK C&C): Global Top tier 수준의 IT서비스 역량 확대
클라우드, 빅데이터, IoT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해 IT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파트너십을 이용한 글로벌 거점 및 클라우드
기반사업확보. 특히 혼하이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중화권 시장 진출 예정
2) ICT 융합(SK C&C, 인포섹, NSOK 등): 융합보안 및 스마트물류 사업 진출
융합보안(정보보안+물리보안) 서비스 플랫폼 구축으로 사업기회 확보. 센서 등 디바이스 제조뿐만 아니라 바이오 인식,
영상감시 등의 소프트웨어 분야 육성으로 확장 가능
한편 Big Data, IoT를 활용한 스마트 물류사업추진. 우선 그룹 내 자체 수요 기반으로 핵심역량 강화(~’16년), 이후
혼하이 그룹 등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중국 중심으로 사업 확대(‘17년~) 추진
신성장 포트폴리 오구축
3) 바이오/제약(SK바이오팜): 의약사업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
‘18년까지 신약개발-생산-마케팅까지 의약사업 내 전 부문의 Value chain 통합 예정. ‘18년 이후 IPO 추진, 이후 성장
잠재력이 큰 신약개발업체 대상 M&A 추진 계획 보유
현재 자체 역량 기반으로 뇌전증제(간질, YKP3089)의 성공적 2상 후기 진행 중. ‘15년 7월 2상 후기 결과 확보 예정,
‘15년 4분기 3상 진입 및 2018년부터 직접 매출 발생 예상
또한 글로벌 제약사 대상 L/O 진행. 기면증(SKL-N05, 미국 Jazz사 3상 진입), 급성발작제(미국Acorda, 신약
승인신청), 변비/과민성대장증후군(YKP10811, 2상후기진행및 L/O 추진 중) 등
4) LNG(SK E&S): 그룹 내 LNG Value chain의 통합/확장
2020년 500만톤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 추진. 저가 LNG 소싱(미국, 호주 등)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 및 그룹 내 Captive
수요 기반으로 안정적 고수익 창출 가능. 근시일 내 중국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LNG 사업기회 확보 예상
5) 반도체모듈/소재(SK C&C, 에센코어, SK하이닉스등): 고성장, 고수익 사업모델 확충
에센코어 중심으로 반도체 모듈 사업 본격화(‘~19년 매출 1.5조원 계획). 특히 반도체 소재가 반도체 산업 성장 및
공정 난이도 증가에 따라 성장이 예상되는 바 글로벌 Top-tier 기술 보유 업체 인수를 통해 반도체 소재 시장으로의
안정적 진입 추진. 이후 중국, 대만시장 등으로의 확장
기타(+α):배당성향30% 수준지향
점진적인 배당 확대를 통한 배당성향 30% 수준 주주환원 정책 제시, 이를 감안한 합병법인의 2015년말 기준 주당배당금은
약 4,000~4,500원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