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에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뜨거운 횃불이
한겨울 추위도 마다 않고 검푸른 깃발이 되어 펄럭이고
목이 터져라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의 손에는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촛불이 마음의 심지를 타고 꽃으로 피어나는 날
어둠이 짙을 수로록 수천 수억의 꽃들은 눈물나도록 찬란하기만 합니다
"그래 곪을대로 곪은 상처는
마음껏 터져야 새살이 돋는법
썩고 썩어 진물이 나는 고통 쯤이야
참고 견딜 수 밖에
....
....
해도 해도 이건 아니잖아
상상을 초월하는 어처구니없는 농단들
웃고 있는데도
속에서는 피눈물이 나는걸
어쩌면 좋으냐고
누굴잡고 원망하랴
우리가 짖고 우리가 받는것을
....
....
박복하기 짝이없는 백성들이라
정신 나간 나랏님을
.....
.....
그래도 하늘이 보호하사
이쯤에서 최순실이 큰획을 그었으니
천지개벽같은 그날을
한번쯤을 꿈꿀 수 있지 않을까
4년이 아니라도 10년 후에는
우리 지우,아라가 선거권이 있을때는
국제사회에서 창피하지 않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새누리당과 같은 얼빠진 보수당을 청산하고
생기넘치는 건강한 보수당이 생겨
단호함과 비장함으로
썩은살을 사정없이 도려내는 국민을 직시하는
바른눈을 가진 진보당이 국회를 운영한다면
그동안 지하까지 추락한 우리의 자존심이
조금은 회복되지 않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그녀에게 말하고(쏟아내고)있는데
우체국 집배원 아저씨가 빨간우체통에 우편물을
건네고 갑니다
정직한 사람들이 만드는 정통 시사 주간지
시사인이 꽂혀있습니다
내가 소중히 여기는 주진우 기자
10년전 창단멤버로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거악의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 그로 인해 국회특검으로 간 사건이 얼마나 많은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통해
주진우기자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세상의 깊은 어둠속에서도
우리의 열망인 불씨를 지켜 준 사람
고마운 마음을 표현 할 수 있는
작은 정성 하나
말하긴 부끄럽지만
창단때부터 여지껏 정기구독자
올해는 서울 진영이가 신청해서
김해사는 지 엄마에게 보냈습니다
나쁜언론때문에 국민들이 당달봉사가 되어
정신장애인을 대통령으로 뽑았다가는게
얼마나 원통한 일인지
시사인을 앞에 놓고 보니
더더욱 보수언론들의 행패가
미울 수 밖에.
근래 들은 소식중에 신나는 이야기 하나
그녀를 통해
김어준 김용민이
지상파로 캐스트 되었다고요
이것 하나 만으로도 우리 꿈이
되살아 날것 같다는 예감에
시사인이 오늘따라 반갑기가 그지 없습니다
"진영아~
고마와
시사인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니 마음 소중히 여기며
열심히 읽을께
사랑해
진영~"
카톡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첫댓글 소정님의 좋은글이 참 고맙습니다~ ^^
생각나는 이야기를 미주알 고주알
적어놓고 그냥 그대로 펼쳐놓습니다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뭔가 부족하고 어색한 문장이
날 부끄럽게 할때가 있지요
그런데
이처럼 좋은글이라는 칭송을 듣고 보면
조금은 덜 부끄러워져
지구인님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서둘러 전합니다
저야 말로 지구인님이
정말 고맙습니다
@소정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시오, 소정님.. *^^*
어쩌면 언론없이 살아온 지난 두 정권아래에서의 삶이 우리에게 언론의 중요성과
예술이 우리 사는 세상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음을 일께워주었는지 모릅니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오랫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