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소개 / 읽은 느낌 / 추천 이유 : 어렸을 때 계몽사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으로 처음 접하고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생각이 나서 다시 찾아 구입해서 읽은 책입니다. 에리히 캐스트너는 독일의 유명한 동화작가인데 어쩜 그리 재밌게 잘 쓰시는지 여러 유명한 책들을 남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로 따지면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되는 아이들의 기숙사생활이 배경이 되어 펼쳐지는 성장동화정도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 중 울리라는 친구가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가난하고 왜소한 체격의 소년이 힘든 세상을 마주하고 이겨내는 자세가 아직도 제 마음엔 깊이 각인되어 있네요.세상을 살다보니 녹녹치 않은 현실 앞에 머릿속이 탁해지고 마음 또한 시릴 때 마다 이 책을 떠올리며 펼쳐들 때가 많습니다. 겨울이 배경이어서 그런지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 쯤이면 선물처럼 떠 오르는 책입니다. 이제 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안 읽어 보신 분들이 혹 계시면 더 늦기전에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