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건]
2001년 12월 21일
서해안 고속도로 완전 개통
21일 오후 서남권의 새 역사(歷史)를 여는 2가지 행사가 잇달아 열렸다. 전남도청이 옮겨갈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에선 새청사 기공식이, 도로공사 서김제영업소광장에선 서해안고속도로 완전개통식이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서해안고속도로(인천~목포·353㎞)의 최종 구간인 군산~무안(114㎞·왕복 4차로) 구간을 21일 오후 5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이에 따라 총 4조7857억원을 들인 11년 공사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전구간 개통으로 과거 8시간 걸리던 인천~목포 간 주행이 4시간으로 줄어드는 등 서해안권 교통이 크게 편리해졌다. 이날 두 현장에선 “서남권시대가 열렸다”, “서남해지도가 바뀐다”는 말들이 머뭇거림 없이 쏟아져나왔다. 그동안 ‘낙후’와 ‘소외’의 대명사로 불려졌던 목포를 중심으로 한 서남권의 발전을 기약하는 현장이었다.
인천과 목포를 연결하는 353km의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거는 서남권의 기대는 매우 크다. 물류비용의 절감으로 인한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활발해지고, 그에 따라 이미 조성된 대불산업단지 등이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도는 대불산단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할 계획.
이와 함께 관광객유발효과와 농·수산물 공산품의 유통폭이 커져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예상된다.
[오늘의 인물]
1961년 12월 21일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 사형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이 북한의 대남통일전략을 옹호하는 사설 등을 발간한 혐의로 1961년 12월 21일 사형됐다. 1961년 ‘반공이 국시’임을 내세운 5·16군사쿠데타 세력은, 통일과 혁신을 기치로 내걸고 언론활동을 벌이던 민족일보를 ‘특수범죄처벌에 관한 특별법’을 소급적용해 민족일보에는 폐간을, 조용수 사장에게는 사형을 선고했다.
민족일보는 4·19혁명의 기운속에서 ‘부정부패를 고발하고 조국통일을 절규하며 근로대중의 권익을 옹호’한다는 기치아래 1961년 2월 창간됐었다.
조씨의 사형선고에 국제신문인협회와 국제펜클럽, 국내 언론인, 문인 등이 나서 구명운동을 펼쳤지만 결국 조씨는 이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민족일보 사건은 지금까지도 조작에 대한 논란이 끊임없이 일고 있는 대표적 사건가운데 하나이다.
그 해, 오늘 무슨 일이... 총 64건
ㆍ2011년 · 3·4共 핵심 실세… 길전식 前 의원 별세
ㆍ2001년 · 박찬ㅓ,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간 계약
ㆍ2001년 · 투안쿠 사예드 시라ㅓ주딘, 말레이시아 국왕으로 선출
ㆍ2001년 · 언론인 송건호씨 별세
ㆍ1999년 · 통일농구 북한 방문단, 서울도착
ㆍ1999년 · 유럽연합, 중국에 인권개선과 사형제도 폐지 촉구
ㆍ1991년 · 벨로루시 독립
ㆍ1991년 · 아제르바이잔 독립
ㆍ1991년 · 투르크메니스탄, 소련으로부터 독립
ㆍ1991년 · 그루지야, 소련으로부터 독립
ㆍ1991년 · 아르메니아 독립
ㆍ1991년 · 몰도바 독립
ㆍ1991년 · 소련 11개공화국, 독립국가연합(CIS) 창설. 소련 공식 소멸
ㆍ1991년 · 카자흐스탄, 소련으로부터 독립
ㆍ1991년 · 우즈베키스탄, 소련으로부터 독립
ㆍ1991년 · 우크라이나, 소련으로부터 독립
ㆍ1988년 · 팬암기 영국 상공에서 폭발. 269명 사망
ㆍ1983년 · 일본, 보이지않는 미사일 개발에 착수
ㆍ1983년 · 문교부, 학원사태 제적생 복교허용
ㆍ1981년 · 중국, 광개토대왕비를 1급 보물로 선정
ㆍ1980년 · 미국 극작가 마르크스 코널리 사망
ㆍ1979년 · 최규하 10대 대통령 취임
ㆍ1977년 · 소련, 에너지광선무기 개발
ㆍ1975년 · 아랍게릴라, 빈 소재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를 습격, 각국 대표 수십명 인질 난동
ㆍ1974년 · 중앙일보와 TBC 합병(주식회사 중앙일보 동양방송으로 상호변경)
ㆍ1972년 · 동-서독 관계정상화 기본조약 조인
ㆍ1971년 · 유엔 사무총장에 쿠르트 발트하임 선출
ㆍ1970년 · 백두진 제19대 국무총리 취임
ㆍ1968년 · 미국 아폴로8호 발사
ㆍ1968년 · 경인고속도로 - 경수고속도로 개통
ㆍ1967년 · 박정희 대통령 호주방문, 존슨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ㆍ1965년 · 백범 김구 암살범 안두희, 29세의 청년 곽태영으로부터 피습
ㆍ1963년 · 광원 123명 서독에 첫 파견
ㆍ1962년 · 미국-영국, NATO 핵군 창설 합의
ㆍ1961년 · 모이세 촘베, 통일선언문에 서명함으로써 콩고 분열에 종지부
ㆍ1961년 · 최인규 곽영주 임화수 등 사형 집행
ㆍ1961년 ·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 사형
ㆍ1961년 · 케네디, 맥밀란 버뮤다서 회담. 베를린전략 합의
ㆍ1958년 · 드골,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
ㆍ1954년 · 미국의 테니스선수 크리스 에버트 출생
ㆍ1951년 · 중국, UN 휴전안 거부
ㆍ1946년 · 일본 남해도 시코쿠해역에서 진도 8.0의 진도 발생 1,400명 사망 실종, 가옥피해 13000여호
ㆍ1940년 ·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피츠제럴드 사망
ㆍ1937년 · 미국의 영화배우 제인 폰다 출생
ㆍ1918년 · 유엔 사무총장 쿠르트 발트하임 출생
ㆍ1917년 · 무용수 에글레프스키 출생
ㆍ1917년 · 독일 소설가 하인리히 뵐 출생
ㆍ1917년 · 프랑스 모단느서 군용차 탈선, 550명 사망
ㆍ1913년 · 낱말맞추기(crossword puzzle) 뉴욕 월드지에 첫 등장
ㆍ1906년 · 영국, 노동쟁의법 제정
ㆍ1905년 · 일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초대 조선통감으로 임명
ㆍ1892년 · 미국의 프로 골프선수 월터 헤이건 출생
ㆍ1890년 · 미국의 유전학자 조셉 멀러 출생
ㆍ1885년 · 한일, 부산구설해저전선 조관속약(條款續約) 체결
ㆍ1879년 · 스탈린 출생
ㆍ1878년 · 그리스도전도회, 구세군으로 개칭
ㆍ1872년 · 미국 소설가 알버트 터휸 출생
ㆍ1860년 · 미국 여성 이온주의 조직 하다사의 창설자 햄머스 졸드 출생
ㆍ1820년 · 흥선대원군 석파 이하응 출생
ㆍ1795년 · 독일 역사학자 랑케 출생
ㆍ1620년 · 영국 청교도를 태운 메이플라워호 미국 도착
ㆍ1431년 · 유효통, 약용식물 정리한 `향약채집월령` 편찬
ㆍ1375년 · 이탈리아 작가 조반니 보카치오 사망
ㆍ0069년 · 제9대 로마제국 황제 베스파시아누스 즉위
[출처 :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