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비오더니..오늘 아침은 제법 춥네요..
근데..요즘 불청객..가을모기 괜찮으신가요?
정말 에프킬라로도 안죽고 ㅠ-ㅠ 모기패치로도 안쫓아지네요..
덕분에 잠을 많이 설칩니다 ㅠ-ㅠ 흑흑...
오늘은 추석때 친정어무이가 싸주신 불고기로 만든 신랑과 아이를 위한 간식이랍니다.
손크신 어무이~넉넉하게 재워둔 불고기 싸주셔서~간식 한번 해먹고~
맛있는 덮밥요리 재탄생을 조만간에 보여드릴께요^^
추석때 양가에서 넉넉하게 싸와서 이번주는 장 안보고 버틸랍니다^^;;;;;
냉장고 비우기 +ㅁ+
불고기 퀘사디아는 이번 불고기에 향이 강한 표고가 있다보니 아이가 잘 안먹으려고 해서~
간식으로 만들어본건데 완전 굿~
신랑이랑 아이가 맛나게 먹어요^^
-불고기 퀘사디아 요리법-
불고기 재운것 적당량, 또띠아 2-4장, 피자치즈, 양파 1개

친정엄마의 불고기 비법 ㅎㅎ 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맛이 없다고~
버섯같이 수분이 많은건 데쳐서 물기 짠 뒤에 넣으세용^^
친정엄마표 맛있는 불고기에~
양파 좋아하는 울 가족을 위해 양파 큰것 하나 채썰어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너무 짜다싶으면 물 조금 넣고 볶으면 덜 짜용^^
혹시 불고기 재울 분들은 대략 양념 레시피가
사과 간것 3큰술, 간장 3큰술, 요리당 1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청주 2큰술반, 다진마늘 1작은술
이렇게 들어가면 음..많은 양은 아니고 1-2회 먹기 적당량 불고기 재우는데 좋아요.
저도 불고기감 조금씩 사다가 가끔 해먹거든요^^



원래 퀘사디아 반으로 접어 굽지만~
작은 또띠아이기에~
그냥 두장을 겹쳐서 하는 방향으로 해봅니다~
또띠아에 피자치즈 살짝 깔고~
위에 볶아준 불고기 올리고~(표고버섯도 듬뿍 넣었는데 아래로 숨었나 ㅡㅡㅋ 사진속에서는 왜 안보이는지^^;;)
다시 피자치즈 올린 뒤에~
또띠아 덮어주기~
요대로 오븐에서 또띠아가 노릇하게 익을정도로 굽거나~
후라이팬에서 약불로 앞뒤로 구워주면 좋아요.
다만 후라이팬에서 앞뒤로 할 경우..그냥 뒤집으면 속 재료가 쏟아지므로~
접시에 받쳐서 불고기 퀘사디아를 뒤집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불고기를 또띠아 끝까지 놓으면 자를때 재료가 너무 삐져나오므로~
적당량 안쪽으로 밀어서 놓아주세요^^




그냥 피자치즈 하나만 추가했을뿐인데~
음~~맛있어요 >ㅁ<
바삭한 또띠아와 달콤 불고기~여기에 고소한 치즈까지~
삼박자 잘 어우러져서~
신랑이랑 아이의 간식으로 굿굿~
잘 먹더라구용~~
성인용으로 매운고추 약간 첨가해도 깔끔하게 매콤할것 같아요^^
불고기의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찍어먹는 소스가 안 필요하지만~
혹시나 불고기 싱겁게 되어서 찍어먹을것이 필요하다면~
어른은 톡 쏘는 겨자양념을~
아이는 허니머스터드 양념을 추천해드립니다^^
간단하게 휘리릭 할 수 있는 불고기 퀘사디아~
오늘 간식으로 어떠세용^^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