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합니다댓글 좀 얻으려고 왔습니다
저는 37살이며, 띠동갑여친을 만나고 있고, 아직 연애는 200일이 조금 넘은상태이며,양가상견례를 하여 12월에 결혼식을 올릴예정입니다.
전여친과 헤어진후 갑작스레 소개팅을 하게 되었고두번만나고 사귀자고해 연인으로 발전됐습니다
우연히 결혼얘기를 꺼내게 되었고,여친이 친오빠와 9살 차이가 나고 결혼을해서 그런지 결혼에대한 부담감은 없는것같아서올해안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어리다보니 저는 가끔 세대차이를 느끼는데,여친은 친오빠랑 나이차가 있다보니 저랑 세대차를 못 느낀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더 빠졌을수도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께 허락받고 먼저 동거를 하기로하고 집구했고,어차피 신혼집이니 주말마다 혼수를 알아보러다닙니다.(신혼집은 아직 공사중입니다. 3월중순에 입주예쩡)
여친은 자기가 나이도 어린대 이런것도 내가 사냐고 따집니다.정확하게 대화한거를 적어보겠습니다.
나-여보(연애초반부터애칭) 우리 냉장고, 세탁기, tv는 어디꺼쓸까?
여-여보가 살꺼니까 쓰고싶은거사요~
나-? 혼수도 내가 사?
여-응 왜?
나-원래 결혼할때 혼수는 여자가 사는거 아니야?
여-원래가 어딧어 능력좋은사람이 사는거지. 여보 나랑 띠동갑이잖아. 그리고 당신이 나한테 몸만오라며? (화날때는 당신이라고 합니다)
나-아니 내가 집도 구했는데?(신혼집을 3억정도로 구했습니다)
여-그래서? 당신이 집구했으니까 나더러 혼수하라는거야?
나-대부분이 남자가 집구하면 여자가 혼수하잖아
여-그럼 연애초반대부터 왜 나한테 다 준비해놨으니까 몸만오라고 했는데
나-그거야 집 구할 능력은 되니까 그랬지. 그래서 집 안구했어? 여보가 원하는 동네(용산쪽)로 구했잖아
여-그러니까 집에 가전제품도 포함되있어야지
나-아니지 여보야 가전제품은 따로 사야지
여-그니까 당신이 사라고.
나-그럼 자기는 혼수 안해와?
여-혼수는 내가 알아서 다 준비해갈께. 당신이 큰거사(냉장고, 티비, 세탁기 등 돈 크게 드는거 말하는겁니다.)
나-그럼 여보는 혼수로 뭐해오는데?
여-지금 혼수 뭐할건지 따지려고 보러온거야? 전자렌지, 식탁 등등 들어가는게 얼마나 많은데
나-그럼 오늘은 여보가 살꺼부터 보자
여-왜? 내가 안사갈까봐 그래? 당신이 나보다 잘벌고 그러면 좀 사면되지.
나- 여보야 솔직히 나는 여보가 20대 초반도 아니고, 20대 중반인데 이런걸로 떼쓰는거 싫어. 그리고 나는 자세하게 여보가 연봉이 얼마인지, 월급은 얼마나 나오고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여-내가 알아서 다 관리하고 있으니까 내돈은 신경쓰지마
이러고 기분상했다며 밥도 안먹고 헤어졌습니다.
당일날은 전화 안받다가 다음날 아무렇지않게 전화하네요............20대 초반도 아니고 중반인데 너무한거 아닌가요.....혼수를 안하겠다니요.....
지금 연애를 하는도중에도 돈을 아예 안쓰고 있습니다.물론 제가 수입이 많진않지만, 여친이 저보다 월급이 적고 돈관리도 부모님이 하신다고하며 돈을 잘 안썼습니다. (아직까지도 월급이 적다고만 알지 자세하게 얼마 받는지는 모릅니다.)
그 외 데이트(나들이갈때나 식사, 커피 등) 100% 다 제가 내고 있습니다.여친은 신림에 살고 저는 안양에 살아서 만날때도 제 차로 움직입니다.심지어 빼빼로데이때 목걸이와 100일 반지, 크리스마스때 커플티까지 해줬는데,저는 100일 선물은 커녕 크리스마스선물도 받지 못했습니다....
http://m.pann.nate.com/talk/336096123?ord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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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 잘 읽어보았습니다
제 여친 25살이지만 상고나와서 대학안가고 20살부터 일했습니다제가 알기론 직급이 대리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보통 20대중반 대리연봉이 어느정도인가요?저희 회사는 3000 정도 됩니다
제가 저렇게 말한건 맞지만 제 여친이 먼저 연상좋다고 하였고,저는 소개팅에서도 결혼을 전재로 만날거고 40살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말을 했었습니다.
몸만오라고 하긴했지만 여친이 장난이 심해서 먼저나는 나이어리니까 시집갈때 몸만갈꺼야~ 오빠가 알아서다해~~이러길래 저도 그래 몸만와! 이렇게 된 상황이구요
근데 진짜 몸만오려고 합니다혼수비싼거, 큰거, 바라지도않고 결혼 후 차차 장만하는건 제가 살 생각이였습니다
아직 1년안되긴했지만 급한거같아 제가 1년정도 연애하고 싶다고 했었고,여친은 친오빠가 먼저 결혼하고 꽁냠꽁냥부럽다며 자기도 결혼일찍하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동거얘기도 여친이 먼저 꺼낸말이고,양가부모님께 허락은 본인들이 직접 본인부모님께 허락을 받았습니다
월급도 모르고, 데이티비용도 제가 어린여친만나니까 그려려니하면서 다 냅니다그런데 단 한번도 제대로된 밥을 얻어먹은적이 없어요고작해봐야 돈까스나 영화관 무료매점쿠폰정도 였네요
추가))) 데이트비용을 다 낸다고해서 불평은 없습니다. 다만 돈을 안쓴다는걸 알려드리기 위해서 쓴것입니다
http://m.pann.nate.com/talk/336098554?order=B
그럼 띠동갑말고 동갑이랑 결혼해; 25살이 돈을 모았으면 얼마나모았겠냐 도둑놈아;
헤어져 걍 결혼하지마
응 헤어져~ 억울하면 49살 누나한테 장가가든가~
으휴 동갑이랑 결혼하세요
자작 의심된다. 용산에 3억으로 집을 어케 구했데 비법전수 좀ㅋ
22 나에게도 비법 좀 알려줘라
@난간호사다 서울은 동네에 따라서 집값 편차가 심해. 특히 용산은 서울 중심지역이라 3억으로 집장만 절대 못해. 월세나 반전세 정도 가능하지~
결혼할때 몸만 오라고 하는거는 남자가 전적으로 집 해가겠다는 뜻 아니야?? 진짜 맨몸으로 오라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남자가 여자한테 손에 물 한방울 안묻힐게 라고하면 집안일 남자가 도맡아 하겠다는거지 진짜 물 한방울도 안묻을순 없는거고..
그냥 여자가 남자 별로 안좋아하는듯
아쉬운쪽은 남자니까 남자가 싫으면 헤어져야지
ㅅㅂ 아 이거해줘 저거해줘 존나찡찡;; 응시발 닥쳐~
남자여자 따질게아니라 나이가 관건인듯 여자가 30후반이고 남자가 25살이였어도 마찬가지임 그냥 파혼하는게 나아보이고 ㅋㅋㅋ정말 아쉬운쪽이 더맞춰서 잡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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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 25살짜리 데려가면서 참...아예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닌것같구만
서로 마음 맞아서 결혼하는건데 팔려간것도 아니고 둘 사이에 나이부심을 부릴수 있나???? 글구 몸만 오라는 소리해도 막상 같이 신혼 꾸리면 같이 고민하고 같이 쇼핑하면서 살림차리구 하지않나???
뭐야 ㅅㅂ 아예 안하는건줄 알았는데 자잘한거 햌ㅅ네 ㅋㅋㅋㅋㅋㅋㅋ남자 뭐냐 여자 욕먹게 하넼ㅋㅋㅋ
몸만오라며...?
댓글 신기하다.. 아무리그래도 혼수는 해가야하는거아님???
혼수 할 돈도없음서 결혼은 왜 한다는거짘ㅋㅋㅋㅋ
혼수 전부는 못해도 결혼할 사이에 연봉이랑 모아둔 돈도 얘기안하는건 걍 상대방을 돈줄로 보는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12살 연상이라지만 넘 당당하게 몸만 간다니 좀 웃기기도하고...
근데 보통 여자는 24살이후에 취직해서 돈이없지만 저여자는 20살에 취직해서 5년동안 일했는데.. 만약 돈이 없더라도 태도가 뻔뻔한 것같음 나 돈을 못모았어ㅠㅠ도 아니고 난 어리니까 당연히 니가 다해야지 이런 마인드면 결혼해서 뭐든 다 나이핑계대고 미룰듯
2222 왠지 그럴느낌임...
결혼은 그래도 일방적으로 준비하는것보다 함께준비하고 책임지고 계획해나가야하는부분인데
여자가 나이도어리지 반반까진 못하는거 충분히 이해되는데 혼수준비해간다해도 구체적으로 내가 얼만큼한다 이런것도없고 작은거 내가알아서할게~~둘러대는거같고 연봉이나 재정상황도 오픈하지않는것도 개인적으로 별로임
크게 보태주지 못할수있어도 결혼이라면 함께노력하고 책임져야하지않을까
그럼 하지말든가;;;;
에엥 아무리 그래도 혼수는 해야하는거 아님??ㅋㅋㅋㅋ 몸만 오라고 진짜 몸만 가는 사람이 있구나..
와 이중성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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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짜리 집이 그래서 여자명의야? 뭘 팔려가;
엥 아무리 몸만 오라그랬다고해도 어느정도는 해가야되는거 아니냐 태도가 너무 뻔뻔
여자입장에서는 남자 경제력도 조건보는데 한몫했을텐데 그것까지 안받쳐준다하면 여자입장에선 아쉬울거없지 ㅋㅋㅋ 혼수까지 돈모은거 다해가면서 왜 굳이 12살차이나는 늙탱이만남? 그렇게 정식으로 혼수 다 따질거면 기왕이면 젊은 또래 만나지 ㅋ
공감ㅋ 남자는 3억짜리 집이(완전 지껀진 모르지만) 무기면 여자는 나이가 무기인가보지뭐ㅋㅋㅋ 난 3억 준대도 나이 안먹고 싶을만큼 젊고 어린게 소중한뎅
20대초반도 아니고 20대 중반이라는말이 어이없닼ㅋㅋㅋ 20대초반이면 뭐요 25살도 어린데;; 띠동갑이면서ㅋㅋㅋ
그럼 12살 많은 여자 만나. 혼수해오겠지
저기다가 혼수가 아니라 아이라고 대입하면 반응 안나뉠텐데... 물론 물건과 아이가 같은건 아니지만.
몸만 오라더니 몸만가려니까 지랄ㅋㅋㅋㅋㅋㅋㅋㅋ몸만 오라매 말을 하지말든가
야 싫음 하지마 지가 몸만오라면서 아주
몸만 오라며 ㅋㅋㅋㅋㅋ 왜 이제와 딴소리야 ㅋㅋㅋ 집 명의는 누구껀데 ㅋㅋㅋ
아예 안 하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네...
결혼 하지마 ㅉㅉ
나만 여자가 이상하냐..? 너무 뻔뻔한듯.. 같이 쓸 물건들이고 같이 살 집인데ㅋㅋㅋㅋ 그리고 몸만와라 이 말이 진짜 진지하게 한 것도 아니고..
에엥 여자 마인드 이상해,,, 몸만오라는거 장난으로 들리는데 무슨 저걸 믿고있냐,,...
..??여기 남자욕이 많네..난 여자가 양심없고 애같고 이해안가는데..?
요즘 집혼수도 반반하는 시댄데 집을해왔으면 당연히 혼수도해가야지 남자욕을 왜하징ㅇㅅ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