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새로 가입했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도 하고 우리 말 글 바르게 사용하는데 관심이 많았는데요.
얼마전부터 궁금한 것이 있어서 질문을 하기 위해 가입햇어요.
방송에서 우리말글을 더 바르게 사용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요즘에 보면 자막처리하는 글들을 보거나 출연자들이 사용하는 말에서나 바르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다들 "수수께끼 블루"라는 KBS의 어린이 방송을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외국의 교육용 프로그램을 들여와서 방영하는 것인데 (만화와 실사가 합성된 것으로 실사부분을 우리나라에서 다시 촬영해서 합성해 나옵니다.) 요즘 인기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들 아시리라 생각하고 질문드립니다.
그 프로그램의 원제는 "Blue's Clues"입니다.
우리말로 옮기자면 "블루(강아지 이름이니까 그대로 하고)의 실마리"가 되리라 생각했는데..
방송내용이 블루라는 강아지가 세가지의 실마리를 주면 "와아저씨"와 아이들(목소리만 출연)이 같이 해답을 찾아내는 것이거든요.
방송을 보는 아이들이 같이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서 우리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방송내용중에"실마리"라는 말을 사용하지 많고 "알림판"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어서 이상하더군요..
"실마리"라는 말이 틀린 표현인가요?
영어 사전에도 "clue"는 "수수께끼등을 풀기 위한 실마리"라고 나오더군요.
제가 국어사전은 갖고 있지 않아서 찾아보지 못했는데 알림판이라는 표현이 그런 경우에 더 적합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알림판과 실마리...
어느것이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다른 회원님들의 조언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