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곡산(603m)·덕구산(656m) 산행기
▪일시: '23년 7월 29일
▪도상기맥거리: 약 9.6km, 기타거리: 약 4.9km
▪날씨: 맑음, 33~35℃
▪출발: 오전 11시 54분경 홍천군 영귀미면 좌운리 ‘희수대’ 버스정류소
본격적인 무더위로 전국이 펄펄 끓고 있는데, 오늘은 폭염을 감안하여 서너 시간만의 산행을 하기로 하고 대상을 고르던 중에 일전에 폭우로 도중에 산행을 접었던 한강기맥 응곡산~덕구산 구간을 답사하기로 하였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08:30發 원주行 버스에 올라 원주에는 10시 33분경 도착하였고, 10:45發 춘천行 버스에 올라 횡성에는 11시 11분경 도착하였다. 인근 만세공원 정류소에서 11:20發인 좌운行 버스에 올라 ‘희수대(좌운2리)’ 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11시 54분을 가리킨다.
(11:54) 마을길(‘희수대길’)에 들어 13분여 뒤 희수대 마을을 지나니 임도가 이어졌다. 왼편에 움막이 보이면서 2분여 뒤 오른편 작은 골짜기의 실계류에서 페트 물병을 두 개 채웠다. ‘국가지점번호 라·사 4258·6023’ 표시판을 지나 지난 번에 폭우로 하산했던 고갯마루에 이르렀다.
(12:53~13:13)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3:13) 다시 출발하여 절개지를 오르니 덤불 사이로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30여분 뒤 몇 개의 표지기가 걸린 언덕(×578m)을 지났고, 6분여 뒤 언덕(~585m)을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 산길이 이어졌다.
(14:06) ‘청일315, 1989복구’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 이르니 ‘응곡산 해발 603.7m 새마포산악회’ 외 많은 표지기가 걸려 있다. 4분여 뒤 이른 얕은 언덕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섰고, 왼편 아래 건물이 보이면서 흐릿한 고갯길이 지나는 ‘개고개’를 지났다. 13분여 뒤 이른 T자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덤불이 잠시 짙어졌다.
(14:57) 언덕(~585m)을 지나니 1분여 뒤 왼편에 부대담장이 이어지는데, 13분여 뒤 담장 오른편에 빼곡한 덤불지가 나오면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담장을 따르다가 기맥을 벗어나길래 되돌아 빼곡한 덤불을 헤치며 오르니 폐산불초소가 보였다. 조금 뒤 오른쪽(동쪽)으로 꺾어 내려섰고,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언덕(~625m)에 이르니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4분여 뒤 많은 표지기가 걸려 있는 덕구산 정상에 이르렀다.
(15:46~15:54) 휴식.
(15:54) 다시 출발, 오른쪽으로 꺾어 급경사를 내려서서 17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9분여 뒤 다음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이 덤불에 거의 사라진 고갯길 자취가 보인다.
(15:31) 언덕(~460m)을 지나니 3분여 뒤 산불 탓인 듯한 덤불이 무성해지는데, 잠시 이를 헤치고 나아가다 16:40 좌운發 홍천行 버스에 빠듯할 듯하여 되돌아 북북서쪽 지릉으로 내려섰다. 덤불을 헤치며 두 개의 무덤에 이르니 노끈이 걸린 묵은 길이 이어졌고, 3분여 뒤 도로(‘금계로’)에 이르렀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고갯마루에 이르니 ‘화방고개 450m’ 표석이 있는데, 이곳의 실제 높이는 약 370m 정도이다.
(16:43) 4시 49분경 도착한 버스에 올라 홍천터미널에는 5시 23분경 도착하였고, 17:30發 동서울行 버스에 오르니 화도 근방에서 정체되어 동서울에는 7시 5분경 도착하였다. 19:30發 유성行 버스에 오르니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대전청사 정류소에는 9시 25분경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