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경기도 일산에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를 건립하고 5월19일 개교식을 개최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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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가 경기북부지역에 생명과학과 의학이 융합된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를 설립했다. 동국대는 오늘(5월19일) 일산에서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 개교식을 갖고, 의생명과학분야 연구중심대학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교식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상임이사 성관스님, 정각원장 법타스님, 사무처장 종성스님, 김희옥 총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석구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 최성 고양시장 등 300 여명이 참석했다.
김희옥 총장은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에는 바이오시스템대학, 약학대학, 의과대학, 한의과대학이 일산병원과 융합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지역산업 발전은 물론 동국중흥사의 첫 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사장 정련스님은 상임이사 성관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가 개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며 “이곳이 세계적인 연구중심 캠퍼스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지역에 종합대학이 많지 않은 가운데 동국대가 약학대, 한의대, 의과대학과 바이오시스템대학을 융합해 캠퍼스를 개교해줘 고맙다”며 “동국대가 단순한 의술을 넘어 부처님의 대자대비한 가르침을 세계로 전해주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도 “동국대 일산캠퍼스가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이 되길 바란다”며 “고양시에서도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교식에서 김희옥 총장은 김문수 지사와 최성 시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동국대 일산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는 1단계 공정을 마치고 2단계 공사가 진행중이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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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국대 일산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1단계 조성사업이 시작돼, 현재 2단계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산학협력관 및 강의동과 종합강의동 등이 완공되었고,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의 약학관은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이다.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는 기존의 동국대 일산병원 주변에 연구중심기능을 특성화한 것으로, 의과대학과 한의과대학, 바이오시스템대학, 약학대학이 결집하고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와 임상시험센터 등 핵심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약학대학 신입생 및 바이오시스템대학 신입생 일부, 의과대학 및 한의학과대학생 등 100여명이 이곳에서 수학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이곳에서 2000명의 재학생과 230여명의 교수진이 생활하게 된다.
동국대 김희옥 총장은 “올해 동국대 개교 105주년을 맞아 일산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를 개교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첨단 생명과학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동국대학교 제2건학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댓글 일산 동국대 병원 바로 앞이네요. _()_
경축할 일입니다. 동국대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합장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