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어머니집 아파트 동.호수 지정 순번표를 받기위해 풍남 초등학교 강당으로 갔다
조합원 본인아니면 대리인만 강당에 들어갈수 있다 하기에 어머니집이기도 하고 오늘은
순번표를 받기에 나중에 중요한 동.호수 지정때는 내가 대리인으로 들어 가기로 하고
오늘은 어머니 입장~~~
근데 설마 설마 했는데 조합원 87명주 무려 82번을 뽑았다
이게 문제가 심각한게 일단 로열층은 들어 갔수가 없게 되었다
24평 6동 중에서 8층부터 15층까지라고 하고 그럼 적어도 40번째에 들어가야는데
중요한건 어머니가 뽑았으니 원망은 없다 ㅋ ㅋ
암튼 오전은 그렇게 정신 없이 보내고 오후에 부안편션을 예약했기에 시간이 없다
가족들은 제일건설 다른 식구들과 먼저 출발했고 나는 여유롭게 부안간다
가는 길에 내일 마라톤 코스를 미리 차로 가보는데
코스가 이건 장난이 아닌데???
내일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일은 내일이고 숙소 도착해서 저번에 잡아온 쭈꾸미에 맛나게 숙을 먹고 저녁11시쯤
온 가족이 총출동해서 해루질을 나갔다
야 근데 생각보다 많은 조개를 잡아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새벽까지 뻘밭을 6km 정도는 왔다갔다
했나보다 늦게 잠이 들어 피곤한 몸으로 혼자 마라톤 대회를 나간다
차로 5분 거리에서 마라톤대회가 있기에 마음편하게 8시쯤 대회장에 도착
천천히 몸을 풀어 보지만 역시 무겁다
초반 오르막에서 최양범 친구가 화이팅을 해주면서 지나간다
그래 오늘 목표는 저친구다
그러나 너무 목표를 크게잡았나 30m 거리에서 오르막에서는 조금 멀어지고 내리막에서는
10m 근거리 까지 좁혀지는 양상이 계속 된다
코스를 어제 답사했기에 반환점 돌고 페이스를 오려 보지만 언덕에서 짜구 페이스가 너무 많이 떨어진다
그래도 마지막 내리막길에서 최선을 다해 달려 본다
무려 3분 38초 페이스 정말 정말 힘들게 완주에 성공한다
종합20위 이런~~~~~
오늘 날씨와 최양범 친구과 근소한 차이로 골인 했고 작년까지만해도 이은혜씨랑 비슷 했는데
이제는 2분 정도 차이가 난다 오늘 갑자기 더워진 날씨와 힘든 코스를 감안하면 나름 성공적으로
뛰었다는 결론을 강제로 만들어 본다
요즘 몸관리에 조금 소홀했더니 바로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몸무게도 63을 찍고 있고 흠~~~~
5월 부터 다시 정신차리고 몸관리에 들어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