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
싱가폴에서 서로 다른 두 손님이 한꺼번에 오게 되었네요.
계획도 없는 캠핑 준비를 합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캠핑장을 알아보니 남양주 수동의 수산아카데미가 검색됩니다.
바로 전화를 걸어 예약.....(30팀만 선착순으로 예약받습니다)
토요일 아침 아이들 학교 보내고 9시에 출발하여 50분 걸려 도착후....
혼자 사이트를 구축합니다.
오랫만에 티에라 세팅하려하니 좌우가 자꾸 헷갈리더군요......ㅋㅋ

점심때 도착하는 가족과 손님들을 위해 미리 고기 구워놓고 기다렸드랬지요.
한 손님은 와이프 싱가폴에 있을때 인연이 되었던 가족.....
또 한 아이는 둘째 윤빈이 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온 싱가폴아이 스잉....

아이들이 많아 해먹을 두개 쳐야 했지요....그래도 싸우더라는....

싱가폴 아이치곤 참 이쁘네요....
이번에 새로 생긴 강아지 보리를 무척 좋아하네요...
하긴 강쥐 싫어하는 아이는 없을테고....

이런 계곡이 있습니다.
물은 많지 않지만 나름 깨끗하네요..

폭포는 아닌것 같고......어쨋든 물이 떨어집니다...

계곡을 처음 봤다는 싱가폴 아이들....
랍스터 잡겠다고 정신없이 돌을 들춥니다...

분명 가재와 도룡뇽이 있을 법한 계곡입니다.


30팀난 받다 보니 씨알농장처럼 부산하지는 않네요....

강쥐와 윤빈이...
너무 이쁜 토이푸들입니다...이렇게 좋아들 하는데 왜 진작 사주지 못했을까....





단풍나무가 있네요. 가을에 꼭 다시 와 보려합니다.
어쩌면 우리 가족 전용캠핑장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마시멜로를 왜 불에 구워먹는지 첨으로 알았습니다....
모짜렐라 치즈처럼 찍~ 늘어지는게 아주 근사하더군요.

진짜 이쁘게 생겼지요....
첨엔 숙기가 없어서 서먹거렸지만 밤이 되니까 불앞에서 마음이 편해 지나봅니다.
이런 사진 몇장을 액자로 만들어 선물로 주었지요....

먹다 남은 치킨윙, 재료 다 털어넣고 주먹밥을 만듭니다.
지난번 영국 캠핑카 여행때 터득한 떨이 식사방식입니다. 철수하기전 아주 근사하고 편한 식량이 됩니다.


캠핑장을 돌아 봅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그늘이 있는데 그늘 방향이 수시로 바뀌니까 사이크 고를때 잘 생각해야지요....
수산 아카데미는 3개의 단차를 두고 캠핑사이트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두번째..


세번째 사이트..

매점 건물 옥상 테라스

깨끗하고 아담한 수영장도 있구요

크진 않지만 깨끗한 개수대와 화장실....
저 콘테이너 건물안에 타일을 붙이고 변기에 비데까지 있더군요..

갑자기.....아주 짧게 다녀온 올 첫 캠핑....
밤새 소쩍새도 울고 아마 휘파람새로 추정되는 새소리도 들리더군요.
서울 근교 가장 맘에 드는 캠핑장입니다.
땡캠하기에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조만간 한번들 뵙길 바라며....이만 총총.....

첫댓글 그늘만 봐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수산아카데미란 이름의 뜻이 매우 궁금한데요.....전반부 보이던 강아지가 후반부에는 보이지 않는것이...
주 먹 밥... 



그곳 동네 이름이 수산리라 수산이라고 이름 붙였을겁니다. (http://www.susanac.com/)
가만히 보니 서린빠 요즘 매를 벌어......
서린빠는 오래오래 살껍니다. 아주 오래오래~~~
강아지 참 귀엽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푸들은 갈색푸들이 젤 이쁜 것 같아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죠? // 여기 캠핑장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한가해보입니다. 마구잡이 식으로 사이트 구획 하지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푸들중에 코코넛 색깔 토이 푸들이라 합니다. 정말 장난감 같네요. 근데 움직이기도 하고 막 깨물기도 하죠.....ㅋㅋ.....수산 아카데미 강추입니다....사계절 어느때 가도 좋을듯..... 뽕나무에 오디가 한창입니다. 가을엔 밤따러 가면 되고.....
가까운 거리에 이런 캠핑장이 있다니, 꼭 가보고 싶네요.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해주셨네요..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광해도 없어서 저기 데크위에 올라가면 별보기 아주 좋을듯 합니다.......조만간 저기서 번개함 할까요...
번개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테라캠만들죠 뭐~~~ 작년 미리내 이후 최대 대박지입니다요. ^^
데크위에서 별볼생각은 못해봤은데. 토성지기전에 번개하면 좋겠네요..ㅎ
좋은데요. 언제고 들어가실 때 연락이라도 함 주세요^^
땡캠 한번 합시다......좋아요...,.
땡캠 번개 치면 태풍 비몰고 양복입고 갑니다... ㅎㅎ
그냥 태풍님이 먼저 번개치시면 되겄네.....
다음주나 다다음주 테라캠도 해야되니, 태풍님 한번 가볍게 번개 쳐보세요~~~ (7명이상 신청되면 테라캠도 해야지요. 모범캠퍼께서 한번 깃발 한번 꽂아주시죠 ~~~)
집에서 39km..... 방문모드라도 갑니다...ㅋㅋ
일정을 고려토록 해보겠습니다...
말 나온 김에 6월 25-27일(놀토)로 하세요. 고고씽~~~
일정은 좋은데 25일에 제가 회사 워크샵 일정이 있어,,,, 가능할지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참 26일은 우리나라가 16강에 올라가면 16강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아마 프랑스하고 붙게되겠지만요.
언제 한 번 가봐야겠다... 마음 먹고 있던 곳이었는데.... 팀버님 후기보니까 더 확 땡기네요... // 근데 맨날 접대캠핑만 다니셔서 어떡하신대요??.....^^
개인적으로 합소보다 더 좋은것 같네요....이번 접대캠핑에선 별로 무리하지 않았습니다....ㅎㅎ...
이번달 말에 한번 움직이시지요.. 테라캠 합시다.^^
저 올해 1월에 여기 한번 가본 적 있어요~ 나름 괜찮더라구요~
팀버님 잘 지내시죠?^^ 강쥐까징 ㅋㅋㅋ 전 애 하나랑 강쥐 한마리 키우기도 힘들던데 ^^ 저희집이랑 같은 토이푸들이네여~순하고 똑똑한^^* 깨무는건 애기때부터 혼내서라도 확실하게 못하게 하셔야해요 아시겠지만^^;; 언제 함 같이 캠핑했으면 하는 소망을 전하며~
아~ 이런 일이....../...싱가폴 손님들 황홀했겠네요.^^. 저는 그렇다치고, 팀버님은 자주 나들이해야하는데....ㅠ.....인.윤.태...부쩍부쩍 크는군요. 태빈이 파워는 이제 사진에서도 느껴지네...ㅋㅋ.....가족 모두에 안부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