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일 토요일
경주 인왕동에 있는 첨성대의 밤 모습을 보러 가자는
아내의 말에 군소리 없이 따른다.
국민학교 졸업기념 수학여행 때인 70년 가을에 본 첨성대의 모습을
수 십 년 만에 것도 밤 풍경을 보러 간다는 게 무척이나 맘 설레었다.
도로변 주차공간에 파킹을 하니 어디선가 주차요원이 나타나서
요금을 지불하고 첨성대로 다가간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이고 어둠이 내린 시각인데도 인파가 제법 있다.
붉은빛이 나는 화려한 조명을 받고 서 있는 첨성대가 아름답게 보이긴 하였지만
본래의 색감을 느끼기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조명으로 화장을 한 첨성대는 돌의 원 색감이나 질감을 느끼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다.
원초적인 첨성대의 본모습을 보려면 자연광이 비추는 낮에 와야 제대로 볼 수 있겠다.
첨성대는 반월성 북서쪽에 있으며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이다.
첫댓글
너무나도 강하고 압도적이었던 브라질.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월드컵 정신을 보여준 대~한민국.
최선을 다한 모습이 고마웠고,
강팀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아 좋았습니다.
우리 선수들 사랑합니다. _()_
야간 조명으로 보는 첨성대...멋있어요...
주간에도 멋있을라나...
실물을 언제 봤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