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7. 00:05 경부고속도로 신길간이정류장에서 버스에 올라 내장산을 간다.
단풍명소 내장산을 찾아보는건데, 처음부터 기대는 없는 산행이다. 단풍 절정 시기보다 너무 일러서...
산악회 버스도 단풍철이 이르다보니 한가한 길을 마음껏 달려 3시도 되기 전에 백양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귀가시간도 일직 도착한 만큼 당겨 13시 상경한다네...
백양사입구 03:00 - 03:30 약사암입구 차단기 - 약사암 - 영천굴 - 계단쉼터 - 04:40 백학봉 - 05:45 백암산정상(상왕봉) - 06:40 순창새재 - 소등근재 - 삼거리 - 문필봉 - 08:50 내장산정상(신선봉)
- 연자봉 - 09:40 케이불카능선갈림길 - 전망팔각정 - 내장산 - 내장산 단풍길- 내장산상가(태평회관) (Oruxmaps 기록은 20.67Km를 08:43 걸은걸로....)
내장산 단풍산행이 다음주는 되야함을 알고도, 다음주 十祭일정으로 갈 수 없어 혹시나하고 감행한 산행, 역시나... 그냥 새벽산행으로 육신의 스트레칭만 제대로 한 산행이다.
약사암입구서 백학봉을 오르는 길은 급경사 계단길이다. 공단에서 계단오르기가 건강에 좋다며 1,670계단을 안내하고, 그 계단 일정구간은 낙석방지망으로 덮혀있다.
하산코스로 택한 케이블카 능선 역시 계단이 대부분인 급경사 하산길.... 등산의 시작과 끝을 급경사 계단 오르 내리기로 다리운동 빡세게 강요 받는다.
단풍 맞이 또한 예상과 같이...
백양사 지구의 단풍은 새벽이니 캄캄한 밤중에 지나쳐 애기단풍의 건강한 프른 잎조차 보지 못했고, 내장사 지구 단풍도 이제 겨우 시작하려는 중.....
나의 10월 산행을 정리하면 4주연속 장거리 험한코스를 걸었다. 의도적으로....
협착증으로 저림과 무거운 통증에 대한 대형병원 교수님의 스트레칭 처방으론 개선이 답답하여 나름의 치료에 나선 것이 다소 격한 산행!
2년전과 금번의 병증 나타남이 개인 사정으로 신체 움직임이 소홀해졌을 때 발생했기에..... 효과도 나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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