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年 과우봉사단 강남구자원봉사자대회
봉사상 수상 소감
과우회 과천과학관
봉사단 간사 이수웅
다사다난 했던 2009년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 해를 보내면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은 여러 동지 분들께서 너무나도 힘든 레이스를 장시간에 걸쳐서 손을 맞잡고 함께 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자랑스러운 과우 봉사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간사를 맡고 있는 저로서는 감개무량한 마음으로 한분 한분의 노고에 감사하며 건강한 얼굴을 대할 수 있게 된데 대해서도 감사하고 싶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이 개관(2008.11.14)된 후 만 1년 1개월간 총 323日 1,938시간을 묵묵히 몸을 낮추고 미소와 친절로 일관하며, 사계의 변화 속에 하루 6시간(09:00~15:00)씩 정말 힘든 일임에도 힘들다는 표정한번 짖지 않고 마치 봉사를 위해 태어난 사람들처럼 열심히 봉사해 주셨습니다. 자랑스러웠던 관직에서의 영광과 관록도 다 벗어던지고 봉사자로서의 겸손과 예절을 잃지 않고 매일 똑같은 일과로 많은 관람 인파를 몸으로 맞이해 주었습니다.
“어서 오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하며 두 손으로 표를 받아 검표하며, 열감지기 체크와 손 소독 독려까지 병행하느라 힘이 모자랄 때도 있었지만 신종플루 예방과 과천 과학관을 천정지역으로 보존해서 지켜낸 것은 오로지 우리 과우 봉사단의 정성과 노력의 결과라고 자부합니다. 7월부터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며, 봉사하는 것은 엄청나게 힘든 일이었으며, 며칠 전(12월 10일)마스크를 제거했지만 그동안 열심히 봉사하였고 피곤해 하는 동료에게 잠시 쉬었다가 나오도록 배려하는 마음도, 한없이 아름다워 보이는 봉사 자세였습니다.
09:30분 입장이 개시 되면 3천명~4천명의 관람객이 동시에 몰려서 정말 힘든 봉사라고 느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만에 하나 불친절한 대화나 손놀림이 있을까 봐, 서로들 크로스 체크해가며, 한쪽 라인이 힘들어 보이면 자동적으로 다른 쪽의 봉사대원이 참여하여 쉽게 풀어 주는 등으로 하루 봉사가 아주 힘든 과정의 반복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 이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대원들은 모두가 생활비와 교통비 또는 중식해결을 위해 참여하는 분들이 아니라는 것도 이 지면을 통해 말씀드립니다.
개관 이후의 관객 1백만 명 돌파기념행사시에 과우 봉사단이 과학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2009. 11. 13일 개관 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교과부 장관으로부터 단체 표창을 받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이제 2009년 12월이 되었습니다. 이 해를 결산하면서 과우 봉사단이 소속되어 있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로부터 12월 16일 단체상을 받았고 다음과 같이 13명이 마일리지 인증 배지 수상을 하였습니다.
- 금배지(1.000시간 이상 봉사자)
이종옥, 김홍석, 이수웅
- 은배지(500시간 이상 봉사자)
이세용, 김창진, 최응태
- 동배지(200시간 이상 봉사자)
이봉재, 윤용황, 신종오, 이상덕, 한공수, 양해본, 유범식
어떻게 생각하면 고생하고, 노력 했던 것만큼의 결과 이기는 하나 봉사란 남이 모르게 하는 것이라고 평소 생각했던 것이고 우리들 보다 더 힘들게 봉사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송구한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2006. 12. 5 과우 봉사단 결단식 때만 해도 잠시모여 단순 노역이나 캠페인 정도의 참여가 고작일 것이라 생각했고, 지금처럼 우리들이 이렇게 변화한 모습으로 우뚝 서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오늘 강남구 구민회관 행사장에서 13名의 봉사상 수상자와 과우 봉사단 단체상을 받게 되기까지는 과천과학관 개관 전부터 봉사참여 협의 등 기초를 완벽하게 닦아 주셨던 박승덕 회장님, 이승구 전 차관님, 이상태 전 총장님, 그리고 초대 봉사단장 권갑택 전 총장님, 2대 봉사단장 장수영 총장님, 현재 봉사단장 권오갑 전 차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전 수상자와 봉사 대원을 대표해서 행정지원 해당 기관과의 협의 등 실무행정으로 고생했던 김대석 총장에게도 감사드리며, 봉사단 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업무의 신속성과 지속성 등에 있어 성심성의로 봉사단을 지원해 주었던 정기순 과장, 그리고 이경미 씨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또한 과천과학관 전시기획운영과 오성록 과장님을 비롯해 정대해 사무관 등 과학관 관계자들께서 물심양면으로 봉사활동 여건 조성 등에 많은 협조를 해주시고, 이상희 관장께서도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한해를 보내면서, 저와함께 해주신 여러 봉사대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올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봉사단의 무궁한 발전과 진로에 힘찬 갈채를 보내 주시리라 믿으며 지속적인 지도 편달을 바랍니다.
- 정운찬 총리께서는 2009. 9. 21 인사청문회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몸을 낮추어 봉사하는 분들이 위인이요 성인”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가슴속 깊이 새겨 두려 합니다.
새해도 각 가정에 큰 행운과 하나님의 축복이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앞으로도 봉사단은 더욱 열심히 발전할 것을 약속드리며 한 해를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2월 17일
과천과학관 총괄간사 이수웅 올림
첫댓글 아마도 "일석이조" 이수웅이라는 분이 없었다면 우리 과우봉사단이 이렇게도 활발하여질수있었을가?를 생각하여볼때가 많습니다.
축하 합니다. 금. 은. 동메달. 2010년에는 더욱더 열심히 봉사활동 합시다. 축하합니다.
너무 감격스러운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특별히 너무 수고 많이 하셔서 과우회를 빛내 주시니 감사합니다.
과우봉사단의 등불이면서 촛불로서 그간 너무 수고가 많았습니다!!! 마음의 감사패를 드립니다.
봉사단의 활동상과 봉사원들을 대변한글 감사합니다,,,
과우봉사단의 활기찬 봉사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수상자 여러분들께도 축하드립니다
봉사단 요원의 묵묵한 봉사활동에 그저 감격할 따름입니다. 너무 너무 수고 많이 하셨고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