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해도 덥다고 호들갑 떨면서 냉국을 만들었는데
하루만에 바람불고 비오면서 선선해진 반전 날씨가 됐어요.
여긴 바람도 심하지 않고 비도 많이 오진 않았는데
다들 태풍에 별 피해는 없으셨나 모르겠어요.
오늘은 집밥 백선생에 나온 중국집 볶음밥을 만들어 왔어요.
혼자 있을때나, 이런저런 재료가 없을때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좋은게 바로 볶음밥이잖아요?
백종원 볶음밥은 재료도 참 착해서 집에 있는 재료들로 쉽게 만들수 있어서 좋아요.
식은밥과 달걀, 대파 정도만 있으면 되는 초초간단한 중국집 볶음밥!
고슬고슬하고 맛있는 중국집 볶음밥 만드는법 보여 드릴께요~
*재료*
식은밥 1공기, 달걀 3개, 대파 1/2대, 당근 한토막.
양념 - 간장 1/2큰술, 소금, 후추, 참기름 약간씩.
(밥숟가락 계량)
만들기
1. 당근과 대파는 송송 다져놓고,
밥 한공기는 식혀서 준비해요.
(당근은 없으면 빼도 될것 같아요)
볶음밥에는 따뜻한 밥보다 찬밥이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진다고 하니
맛있는 볶음밥을 위해서는 꼭 찬밥!을 준비해요 ^^
2.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송송 썬 대파 먼저 볶아서 파기름을 낸 다음,
달걀을 깨트려 넣고 스크램블을 만들어요.
당근도 파 위에 올려 같이 익혀요.
3. 달걀 스크램블이 만들어지면 간장 반 큰술 정도를 넣고 간장향을 내주고
밥을 넣고 골고루 잘 볶은 다음,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요.
중국집 볶음밥의 비결은 쎈불인데요,
쎈불에서 빠르게 볶아줘야 수분이 날아가서
고슬고슬하고 맛있게 볶아진다고 하니 쎈불에서 빠르게 후다닥 볶아요.
4. 마지막에 참기름 약간과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해요.
저는 달걀이 작은거라 3개를 넣었는데 2개 정도만 넣고 만들어도 충분할것 같아요.
쎈불에서 노릇하게 볶아냈더니 고슬고슬 맛있는 볶음밥이 완성됐어요.
나름 중국집 볶음밥 비쥬얼스럽죠? ㅎㅎ
역시 볶음밥은 찬밥과 쎈불이 비결인가봐요!
여기에 중국집처럼 짜장 소스를 올려 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꼬맹이들은 케첩을 뿌려줘도 잘 먹을것 같구요 ^^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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