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랍니다. 어제 야근을 하눈데 언니가 전화가 삐리리 옵니다.
같이 저녁묵자거 ㅎㅎ
그래서, 어머니가 말씀하신 엄궁동에 새로 생긴 한정식집에 가려 했으나
날씨도 글코, 결정적으로 언니가 츄리닝을 입고 왔다눈 소리에 ㅠㅠ
걍 울 동네, 일전 개업날 한 번 찾아본
진구 개금동 개금고등학교 바로 앞
'언양숯불고기'집을 방문했습니다.
이 집의 특징은
- 일단 실내 마감재가 원목인지 어떤지 모르지만, 마루가 튼실해서 좋구요
(뒤에 기대 앉으신 어머님이 아주 좋아하시더군요 ㅎㅎ)
- 테이블 별 동선이 꽤나 넓어 '놀이방'이 무색할 정돕니다.
(놀이방에서 놀지 않고 넓은 마루를 활보하고 댕기는 애들을 보면 말입지요)
- 따로 연회석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모임, 회식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사장님이 남성 두 분이신데 아주아주 친절합니다.
- 그리고, 이것
*** 삼겹살이든, 소갈비든, 언양불고기든
모든 고기를 숯불에 일단 초벌구이를 해서 나와서
(한약재 첨가 참숯으로 초벌구이를 한답니다)
빨리 익어서 좋구, 향도 꽤나 괜찮습니다.
- 또또 !!! (폐인들 주목!!!)
*** 시원이를 색색의 어여쁜 얼음수건을 입혀서뤼
얼음소주 같다눈 히야시 짱 ^-^ 히
외관... 쪼기 들어가시는 분이 어머니 ㅋㅋ
대궐안집 같죠? ㅋㅋ
점심시간에도 괜찮다눈 ^^
월요일임에도 사람들이 많았눈데, 일부러 사람 없는 부분을 찍었답니다.
헛헛
증말,,, 예전 경성대 대포집에서 얼려 먹던 쏘주가 생각난다눈
살얼음까진 아니더라도 ㅎㅎ
일단, 초벌구이된 삼겹살 3인분 (인분 5,000)
가격대비 양 엄청 많습니다. 흐미
요 사쥔은 종업원분이 고기를 한 차례 올린 사쥔
겉절이가 아주 상큼새콤하다눈 ㅎㅎ
언양숯불고기 2인분 (인분 13,000)
요거는 광안리 언양불고기보다 못합니다. 쩝
요기는 삼겹과 예전에 먹어보았던 소갈비가 잘 한다눈 ㅎㅎ
(그런데 왜 간판은 언양숯불고기라???)
요것도 반은 덜어낸 거라... ^^
종업원분 손이 무척 빠르다눈 ㅠㅠ
금방 지은 가마솥밥 같이 고슬고슬 맛납니다.
이 외, 판모밀, 냉면, 영양돌솥밥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양재기에 줍니다... 히
누구게?? ^^
흠냐흠냐
식후, 아이스크림과 커피도 제공됩니다...
어머니와 언니, 저
삼겹살 3인분과 언양불고기 2인분,
밥 2개
소주 2병
사이다 1병
이렇게 52,000 나왔습니다.
(제가 쏘았습니다. 히 언니의 압박에 ㅋㅋ)
첫댓글 소주....두병^^............벨로.....안뭇눼?+_+?ㅋ
어머니의 압박에 ㅠㅠ 히
실내가 무척이나 넓어 보여 보기에 좋네요....고기도 괜찮다니 다음에 가봐야겠어요.....^^
맛있게똬..@.@ 삼겹살과..언양불고기중 어떤게 맛이떤가여 @.@;;
솔직히 언양불고긴 좀 아니거... 목살이 실하게 보이구요 삼겹도 괜찮고... 소갈비살도 좋습니다... ^^ 육회는 피하시길 ㅠㅠ
언니가 더 이쁩니당~~~~~~~~~~~~ㅋㅋㅋ
오늘 여기 갈건가? ㅋㅋㅋ 실내가 깨끗하니 보기 좋네
헛헛 금정산님 비보라를 아시는가요? 아아 송년회 때 뵌 분인가? 에공 ^^ 좀 있음 가입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1주년 때 참석하지 싶네요 히
언니분...츄리닝이 안보입니더 ㅎㅎㅎ
바지가 츄리닝이람서 ㅎㅎ
아....모교 앞에 이런 음식점이....촌구석이었는데....
아 모교
음...언양이 이제 예전같지 않아요;; 맛이 많이 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