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들여다보기만 하다가 용기를 내어봤어요.
친정삼촌댁에서 우리집으로 이사온 석부작입니다.
안방에 두어서 가습기 대용으로 사용하는중이예요.
풍란옆에 오른쪽,왼쪽 잎사귀달린 걔들 이름을 모르겠어요.
거실 석부작이예요.
이건 시아버님 작품..
수경재배.. 흉내만 내어봤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들녀석 제일 아끼는 아이비랍니다.
토피어리도 흉내를 내봤어요.
만든지 두달이 다되어가는중인데도 아직도 눈이랑 목걸이는 못달아주고..
우리집거실이예요.
올봄에 홍콩야자잎 먼지를 닦아준지 이틀..그리고나서 무수히 새잎을 내놓던 고마운화분..
마치 두시간넘게 수고한 제게 대답하는것같더군요.
그래서 인터넷도 뒤져보고..그러다가 꽃과정원을 만나게 해준..사연있는 녀석이예요.
그 옆이 테이블야쟈, 셀럼은 이제 막 새순이 돋고 있어요.
우리집 베란다입니다.
우선 화분들이 앉아있는 철제의자는요.
근처 민박집에서 버릴것처럼 내놨길래 물어봤더니 삼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정말 이뻐서 거금을 투자했답니다. ㅎㅎ
토피어리뒤쪽에 천상초,걸이에 걸린건 러브체인이랑 학자스민 (향기가 정말 별로더군요)
아래쪽으로는 요술꽃이랑 새우란,백량금,소나무밑에 고동껍질도 보이시나요?
디카가 없어서 아날로그로 찍어서 현상하고..스캔하고..
그래서 사진올리기까지 몇날며칠..
사진이 좀 흐릿하더라도 애교로 봐주세요. 네?
요즘은 매일 우리 신랑하는말..
그만해라.. 그만좀 하지..
그래도 예쁜것만보면 어쩔수없잖아요?
오늘도 나는 알로카시아 화분하나 들여놨답니다.
이상 왕초보였습니다~ㅇ
첫댓글 구경 잘 했구요....글씨가 너무 작아서 돋보기 끼고도 읽기 힘들어요...
온 식구들이 화초가꾸는것에 일가견이 있는분덜이신것같네요. 아기자기 이쁘게 꾸며놓으신것 구경잘했어여.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셀렘..님댁에도 있네요..
정말 구경잘하고 갑니다...넘 이쁘네요...나두 빨리 이쁜 베란다 정원을 만들어야겠네요....꽃이나 식물에도 사랑을 주니까 보담을 하네요...저두 느끼는 바입니다...1월달에 울딸이 아파서 일주일동안 추운베란다에 그대로 방치했더니 다 죽은거 있죠 그래서 지금 다시 시작하는중이랍니다...열심히 해야겠네요
예쁜화초들이 많네요 맨아래 매달기 화분의 꽃은 어떤꽃인지요?
토피어리 뒤에있는건 오리예요...우리 식구들 모두 너무 뚱뚱하다고 웃더니..님은 공룡이라..굽쑈?ㅋㅋㅋㅋ 당장 눈 사러 가야징
매달기는 러브체인이랑 학자스민이었습니다. 근데요..학자스민은 빨리 떼어내고 싶어요. 정말 향기가 별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