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놀라운 축복과 은혜가 있습니다. 그런데 축복과 은혜를 무엇으로 받습니까? 믿음으로 받습니다. 만약 이 믿음이 없으면 진리의 말씀이 나를 교훈하고 책망해도 믿지 못하기에 거부하게 됩니다. 그러면 믿음이 없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예수님 피로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알고 아멘으로 고백합니다.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이 사실이 믿어졌기에 나에게는 살아있는 믿음이요 큰 믿음을 가진 소유자입니다.
어떤 군목이 최전방에서 군목 생활을 하면서 짬짬이 벌통을 쳐서 꿀을 땄습니다. 아주 좋은 꿀을 따서 부대에 있는 모든 군인들에게 주고 싶어 누구든지 빈 그릇을 가지고 와서 꿀을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너도 나도 군인들이 좋아서 꿀을 가지려오는데 어떤 군인은 박카스 병을 가지고 와 꿀을 받아 갔고, 어떤 군인은 링게르병, 또 어떤 군인은 스페아 깡통을 가지고 왔습니다. 군목은 군인들이 가지고 온 빈 병에 다 꿀을 가득히 넣어 주었습니다. 박카스병은 박카스 병 만큼, 링게르병은 링게르병만큼, 스페아통은 스페아통만큼 꿀을 부어 주어 준 것입니다. 그런데 꿀을 받은 군인들이 항의 전화가 걸려오기를 공평하지 않게 나누어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래 군목이 대답하기를 "누가 박카스병을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까? 나는 빈 그릇을 가져오라고 했고 그 빈 그릇대로 채워 줬을 뿐이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믿음도 그렇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큰 믿음을 가진 그릇을 가진 성도가 있는가 하면 작은 믿음의 그릇을 가진 성도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사역하실 때 만나는 사람들에게 믿음 만큼은 사이즈를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보다도 유독 제자들에게 "왜 믿음이 없느냐"(막4:40) 또는 "왜 믿음이 작으냐"(마8:26) 믿음 만큼은 크고 작음을 지적 하셨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강조하셨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 말씀도 예수님을 만난 사람 두 번째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백부장입니다.
5절 말씀을 다시 읽습니다.....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백부장이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백부장은 100명을 거느리는 군대장교입니다. 우리나라 군대로 말하면 중대장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 권세만큼은 대단합니다. 백부장이 “엎드려!” 하면 엎드리고, “일어나라!” 하면 일어납니다. 말 한 마디에 100명이나 되는 군사들이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것입니다.
교통경찰이 아무리 체구가 작고 힘이 약해보여도, 손짓으로만 큰 트럭을 세울 수 있는 것은 그에게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권세는 지위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권세있는 백부장이 예수님을 만나 먼저 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앞에 나와 간구했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하늘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이심을 알고 간구 한 것입니다.
백부장의 간구한 내용이 무엇입니까? 6절......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앞에 나왔는데 자기의 문제가 아닌 하인의 문제를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어찌 이런 아름다운 마음이 어디 있습니까?
누가복음에도 똑같은 말씀이 나오는데 7장 2절을 보면..... 어떤 백부장의 사랑의 종이 병들어 죽게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연결에서 보게 되면 백부장이 종인 하인을 정말 사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종은 노예입니다. 노예는 인권은 물론 도덕성 따위도 없습니다. 동물취급하며 상품처럼 매매합니다. 노예를 죽이는 것은 살인죄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백부장은 노예를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사람입니다. 매우 인간적이고 인도주의 정신이 철저한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백부장이 종을 위해 자신의 권세 신분을 내려놓고 오직 예수님이시라면 병을 고쳐주실 분이심을 믿었습니다. 백부장은 참 마음이 어린아이처럼 깨끗하고 순수했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10장에 백부장이 또 나오는데 이름까지 소개하고 있는데 고넬료입니다. 이 사람도 오늘 본문에 나온 백부장처럼 얼마나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어느날 백부장고넬료장군이 피장이 시몬의 집에 거하고 있는 베드로를 자기집으로 초청했습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믿었는지 알 수 없지만 사도베드로를 모시고 말씀을 듣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가까운 친척들과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제 예수님을 믿은 꽃믿음으로 순수한거예요 그래서 가족들 친구들을 설득하여 모아놓고 기다립니다. 그런데 와야 할 베드로가 다음날까지 기다렸는데도 기약이 없고 오지 않으니 모여있는 사람들이 불만이 없겠습니까?
대체 누구를 기다리는 거야?..... 배드로라고 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심부름꾼인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어부가 피장이 집에 왜와! 왜 그런 천한 사람을 우리가 기다려 대강 상상이 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고넬료 보세요..... 이런 상황을 다 견디며 이 복된 자리에 귀하신 배드로님을 초청하여 말씀을 듣는다는 그 순수함 하나 때문에 남의 시선에 아랑 곳 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베드로가 고낼료 집에 왔는데 고넬료 보세요 어린아이처럼 말씀을 듣는 자세가 너무나 순수합니다.
행10: 33.....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배드로 사도님 이제 듣겠습니다. 어서 말씀해주세요 이런 순수한 믿음이 오늘 마태복음에 나타난 백부장과 너무나 닮았습니다.
이제 순수한 믿음으로 예수님 앞에서 간구하는 백부장의 마음을 보신 예수님 7절 말씀....... 내가 가서 고쳐주겠다고 말씀하시니까 백부장이 뭐라고 합니까? 예수님 저희 집에 안 오셔도 됩니다. 그냥 여기서 말씀만 하여 주십시오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습니다. (8절)
그리고 자신의 신분을 이야기합니다. 저도 군인으로써 상부에서 어디로 가라고 하면 갑니다. 저도 부하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하들에게 어떤 일을 하라고 하면 합니다. 군인은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습니다. 그러니 하늘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 그냥 여기서 말씀만 하여주십시오 그러면 사랑의 종 하인의 병이 낫겠습니다.
순수한 믿음과 오직 말씀을 최우선에 두는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여기 이 자리에서 입으로 말씀만 하셔도 병이 나을 것이라며 예수님 하시는 말씀을 믿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 한 말씀만 하시면 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훌륭한 믿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기초를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두어야 합니다.
시편 119:102-103....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들에서 떠나지 아니하 였나이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로마서 10장 17절......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이렇게 귀하고 맛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집에 모셔만 놓고 저기 책장에 꼽혀 있네!!~~ 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당장 빼서 한 절이라도 내 말씀으로 받고 읽어야 살아 있는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액자에 넣어서 아름답게 치장해도 말씀을 무관심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3월 달 달력을 보면서 솔직히 제 눈에 다양한 그릇을 예쁘게 디자인한 그림만 보였습니다. 잘 그렸네 거기까지 였습니다. 그런데 그 밑에 성경구절 고린도후서 4:7...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여 함이니라 이 말씀이 며칠 전 목양실에서 그림을 본 순간 보인 거예요 그래서 그 말씀을 읽는 순간 제 가슴팍에 말씀이 꼬치는 거예요 그러면서 고백하기를 하나님말씀이 운동력이 있구나 고백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에는 성경에 있는 기적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분입니다........ 오늘날에도 믿음으로 나아가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이처럼 백부장은 순수한 마음과 믿음으로 하인을 사랑했습니다....그리고 오직 여기서 말씀으로만 하여 주시옵소서~~~이런 백부장의 믿음을 보신 우리 예수님 이제 칭찬 하십니다.
10절....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13절....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
이만한 믿음을 칭찬하시면서 네 믿음대로 되지어다 권세 있는 예수님 말씀에 그 즉시 집에 있는 하인의 병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말씀을 맺으면서 깊이 생각해야 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만약 백부장에게 믿음이라는 신앙자산이 없었다면 그에게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을 것입니다. 성경역사에 위대한 인물로 남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만한 믿음이란 이 믿음이 백부장에게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엄청난 선물이 된것입니다.
이 시대에 사는 우리가 그렇습니다........말씀을 백 퍼센트 믿으면 백 퍼센트의 은혜가 있을 것이요, 오십 퍼센트 믿으면 오십 퍼센트의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교회에 나와도 믿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말씀의 능력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것입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위대한 믿음, 큰 믿음으로 예수님께로서 칭찬을 들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오늘 주신 이 말씀을 누구에게 하시는지 눈여겨 보아야 하겠습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여기까지는 백부장과의 대화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어 있지요?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여기서 따르는 자들은 이방인이 아닙니다..... 바로 유대인들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11절을 보세요 “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방인들]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천국에 앉아 있지만, 정작 그 나라의 본 자손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유대인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저는 예수님의 이 말씀이 오늘 이 시대, 교회를 오래 다니고 신앙생활을 오래 했다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나의 믿음을 보지 못하고 다름 사람에게 믿음이 이렇게 저렇다 말할수 있겠습니까? 나에게 이만한 믿음이 있는가를 예수님을 만난 백부장을 통하여 본받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