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絶海孤島 절해고도
산지: 평창
규격: 16 × 8 × 9
소장자: 정운찬
위 산수경석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의 외딴섬을 말합니다
회색빛이 깔린 연한 녹색 계열의
모암은 강물 속에서 굴러다니며
수마가 잘된 수석으로 변하여 물가로
나왔다가 주인을 만나 귀한 대접을
받나 봅니다
좌측의 볼록한 봉우리가 솟아 있는
바위의 계곡 아래에는 천 길의
절벽경이 숨어있고 건너편에는
오목하게 생긴 바위가 바다
한가운데서 외롭게 살고 있습니다
절해고도암은 우가 1이면 좌가
1.6 정도의 크기로 황금 비율에
합당하고 좌가 높으니, 우가 낮고
좌측이 볼록하니 우측은 오목하여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깊은 계곡 속의 쑥 들어간 포구가
아름답고 우측에는 배들이의 흐름이
좋은 섬형은 以小見大(이소견대)의
축경의 미를 자랑하고 있으며
갈매기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수석을 좀 더 낮고 작은 수반에 올려서
우측의 여백을 두고 석출한 후 전시회에
출품한다면 호응이 좋을 듯합니다.
수석 해설 장 활 유
첫댓글 바다한가운데 외롭게 누구를 손꼽아 기다리게 있내요
해저에는 수많은 고기때들이 모여들겠지요
감사합니다
바다 한가운데 고도의 친구는 아마도 갈매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해저에는 수많은 물고기가 친구가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