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멍쉬멍 여름계곡산행을 끝내고 바람도 선선~ 오랫만에 장거리 산행이다
원시적인 길과 빡세다고 소문난 국전천 환종주~
사실은 종주보다 밀양댐 조망이 멋쪄 더 가고파서 덜컥 진행
스무스한 봉이 아니라 높낮이가 심해 운문사 환종주보다 더 힘들었던 국전천 환종주~
부산 아침 21도 낮쵝오 26~밀양 아침 19도 낮쵝오 기온 27도로 치적 치적 가을비마져 내린다~
부산 서면 엔시백캬즘앞 오전 5시 40분 출발 밀양 단장면 사무소 6시 40분쯤 도착~기본 들머리 태룡교를 버리고
명필봉을 가기위해 도로를 따라 직진~앞 능선 우측 진행~
( 비 예보는 오후 세시쯤 있었기에 산행 말미쯤이라 진행 하기로 하고 밀양으로 가는중
삼랑진 쯤에서 비가 내린다~아침 일찍 일어난 시간이 아까워 일단 진행~)
명필봉은 간사람이 많이 없기에 걱정했던데로 길이 완전막혔다~
명필봉인가 했는데 아니다~~
날이 좋았슴 풍경이 볼만하겟는데 꽝이다~
국전천 종주보다 밀양댐 볼 욕심에 30키로 욕심 냈는데...이라면 안데는데 대략난감~
계속 높낮이 심한 봉을 오를락 내릴락~
비는 내리고 춥고 우여곡절끝에 명필봉 도착~~취경산 까지 가서 진로 결정~
명필봉 지나 끝없이 추락하여 취경산쪽으로 진행~
명필봉에서 대략 50여분빡시게올라 취경산 도착~
(꼭 명필봉을 가고싶음 태룡교 취경산 명필봉(빽) 좌측 우회길로 수연산 가는길이 있었기에
개고생 덜하고 명필봉 인증/참조)
아! 내리던 비가 그쳤다~~완주를 위하여~~~
취경산에서 바라본 반대편 ~~좌측 770 봉~중앙 뽀죡한금오산 우측은 개털~
오늘은 한봉 오름 내려가고 반복~높낮이가 심한 봉우리들이 계속 기다린다~
벼락 덤이를 지나 좌측~~밀양댐 탓인지 짙은 운무가~
등로조차 희미한데다가 얼굴높이 잡목들이 얼굴을 때려 더 성가시게 한다~
얼굴 피하면태풍에 쓰러진 나뭇가지가 발목을 잡고.....
또 빡시게 올랏따 여기도 애타게 기다리던 밀양댐 전망대가 아니다~~
오메불망~을매나 기다렷노 밀양댐 전망대~~국전천 환종주보다 이곳을 보기위해 새벽부터 설쳤다능~ㅋㅋ
다행이 짙은 안개가 걷혀 밀양댐 완죤 구경~
두 곳 전망대에서 밀양댐에 양껏취해~~ 오늘 이것못바씀 국전천 아무 의미가 없는데 다행~
백마산 뒤로 향로산~~향로봉
독수리 모양의 밀양댐~~요즘 자주본다~~맑은 물이 아니면 어때~소낙비가 내려도 오늘 완주한다~ㅋㅋ
암릉 지대를 지난다~~여기가 벼락덤이 같다~
미끄런 암릉을 지나 두 봉우리 진짜 뼈빠지게 올랐다~~770 영축지맥 갈림길~~
다시 암릉을 만나~요리죠리 살펴봐도 진행 불가능~~다시 올라가서 좌측으로 우회~~~
등로길에서 좌측으로 한참을 우회~~어마한 암릉구역을 벚어난다~
금오산 가기전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약수암을 들린다~
다시 짙은 안개로 사방 팔방 조망은 꽝~국전천에 국자도 못바씀~
이삭바위에서 떨어진 바위들??
벌목지대를 지나 사방이 철조망....
할수없이 가시철망을 넘고 진행~태풍에 쓰러진 고목과 잡목들
오늘 계속 쓰러진 나무들우회 하느라 에너지 고갈
깨밭고개를 지난다~
깨밭고개에서 천지봉~고작 626이 사람잡긋다~
다시 짙은 운무가 끼고 금방 귀신이 튀나올거처럼 컴컴 해진다~
천지봉에서 자잘한 봉우릴 넘고 넘어 오늘의 막봉 대곡산이라는 가래봉~ 밝을때 퍼뜩 하산하자~~!!
산행종료~
젤 뒤 좌측이 명필봉인줄 알았는데 우측 취경산 뒷쪽 명필봉
날씨만 좋았담 아직 훤한 시간인데~처음 예상데로 오후 6시반 도착~~
태룡교를 지나 단장면 사무소에서를 차를 회수 집으로~~아자아자 화이팅~~!!
관계가 영원하지 않음에
너무오래 서글퍼 하그나 너무미리 겁낼 필요는 없다
계절 내내 나무는 모습을 달리 하지만,늘 그나무인 것처럼
강물은 흐르지만 강은 여전히 강인거 처럼
누군가는 떠날것이며
누군가는 올것이며
누군가는 남을것이며
산은 늘 산인것 처럼
강물이 늘 강물인것처럼~
.....................모셔온글
★단장면 사무소/명필봉/취경산(빽)/수연산/벼락덤이/밀양댐전망대/770봉/금오산/깨밭고개/천지봉/가래봉/태룡교★
첫댓글 듣도보도 못한 종주코스
산봉우리 이름들 ...
찌니땜시 많이 알아가네요ㅎ
근디 알면 가봐야 되는디
그건...포기다 ㅋ
미지의 탐험
시퍼보고 갔다가 식급~~처녀길이라 매력은 있스슴~
알모 가야뎀~~!!!
죤데 윽수로 갔드만~흥흥!!!!
인자 치맥도 없고
팥빙수도 없고
3차 간단주도 업쓰~~~!!!!!!
여기는 아는 길이다, 한방에 다는 못가도 3분의2는 갔던곳이네, 소시적에 까마케 잊고 있었던곳인데, 수고햇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