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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갱년기에서 예외일 수 없다
갱년기를 여성의 전유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남성도 갱년기에서 예외일 수 없다.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남성 갱년기 증상의 특징은 서서히 조금씩 드러나고 진행되기 때문에 변화를 느끼지 못해 나이에 따른 변화로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남성 갱년기는 발생하면 노화를 촉진시키고 신체의 저항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중년 이후의 남성 건강에 큰 적이 된다. 보통 50대 전후에 발생해 60세 이후에는 약 30%가량의 남성에게서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 남성 갱년기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남성 갱년기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복분자
오래전부터 남성 건강에 좋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복분자는 보통 남성의 정력과 연관 짓는 경우가 많은데, 복분자는 정력뿐만 아니라 남성 갱년기에도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복분자는 남성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며, 남성 발기부전 증상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복분자는 주스나 즙으로 많이 먹곤 하는데, 장기간 보관하며 먹고 싶다면 냉동 보관하거나 복분자 엑기스를 만들어서 먹어도 좋다.
굴
널리 알려진 스태미나 음식인 굴도 남성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서양에서는 오래전부터 천연강장제로 여기는 굴에는 아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남성의 정자 생성으로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주며, 남성 갱년기의 활력을 좋게 하는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도 있으며, 철분과 구리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굴은 남성에게도 좋지만 여성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다.
토마토
마늘
항암 식품으로 사랑 받고 있는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알리신 성분은 남성 갱년기와 스태미나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마늘을 섭취할 땐 익혀 먹는 것이 좋은데, 특히 위장 건강이 약한 경우 생마늘을 즐겨 먹게 되면 소화기 계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매일같이 익혀 먹는 방법 외에도 마늘을 얇게 편 썰어 꿀에 절여서 섭취하거나 전기밥솥 등을 이용해 흑마늘을 만들어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구기자
남성 갱년기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인 구기자는 갱년기로 인해 신장과 간 기능이 약해지는 경우 이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한다. 구기자를 장기 보관하며 복용하고자 한다면 깨끗이 씻은 구기자를 식품 건조기에 바짝 건조시켜 분쇄기로 분말을 만든 후 냉동 보관하여 섭취하면 된다. 분말뿐만 아니라 구기자차, 구기자 엑기스 등으로 먹는 방법이 있으며, 이러한 식품들은 만들어 먹을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완제품으로 판매가 많이 되고 있어 구입해서 섭취해도 좋다.
산수유
남성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산수유는 갱년기로 인해 약해진 신장 기능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방광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생식기능을 강화시켜준다. 여기에 남성의 전립선과 정력 증진에도 많은 효과가 있다. 산수유도 먹는 방법이 다양하지만 보통 구기자처럼 분말이나 엑기스, 즙 등의 형태로 많이 섭취하며, 생과의 경우에는 우유나 기타 과일, 채소와 함께 믹서기에 넣고 갈아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남녀노소 상관없이 영양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홍삼
이미 건강에 대한 다양한 효능이 연구를 통해 입증된 홍삼은 남성 갱년기 증상 회복 및 남성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홍삼을 매일 복용하면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하고, 정자의 운동성과 정자 수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강 등의 다양한 효과도 있어 갱년기로 인해 약해진 남성 건강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며, 비단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경우에도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어
피부 미용 및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연어는 남성의 갱년기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연어를 비롯해 고등어와 참치, 우유에는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 D의 혈중 수준이 높을수록 테스토스테론의 수치 또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어처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면 건강보조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간단한 검사를 통해 체내에 비타민D가 얼마나 부족한지 알 수 있으므로, 검사 후 비타민D 수치가 낮다면 비타민D가 풍부한 연어를 즐겨 먹어 보자.
달걀
테스토스테론의 원료가 콜레스테롤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면 몸에 해로운 존재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과하지만 않다면 건강에 꼭 필요한 존재다. 하루 한 개 정도의 달걀을 먹어 콜레스테롤을 적당히 섭취하면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분비 촉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단, 익히지 않은 날달걀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좋으며, 달걀찜이나, 달걀 프라이, 달걀말이 등 다양한 음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마카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마카에는 무려 31가지에 달하는 미네랄과 18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천연 종합영양제로도 불리는데, 마카의 다양한 효능 중 하나는 바로 남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좋다는 것이다. 마카에는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아연과 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남성의 갱년기 증상 개선은 물론이고 정력 증강 및 성기능 개선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카는 분말과 과립형으로 주로 판매되며, 과립형의 경우 시리얼이나 요거트 등에 넣어서 먹을 수 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