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집 성공 창업의 열쇠는 ‘김밥’?

분식전문점의 수가 많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특별한 메뉴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분식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김밥은 속 재료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과 맛을 낼 수 있어, 새로운 김밥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매스티지 열풍까지 가세하면서 김밥에도 프리미엄 콘셉트 바람이 불고 있다. 독특하고 맛있는 김밥을 개발, 대표 메뉴로 만들면 입소문을 타고 순식간에 점포 홍보는 물론 매출이 오른다. 김밥에 잘 사용하지 않는 재료와의 특별한 조합으로 독특한 맛을 내어 주목 받고 있는 김밥들을 살펴보자 ‘스쿨푸드’의 ‘블루밍 마리’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한 송이 예쁜 꽃처럼 피어나는 모양새를 갖고 있으며, 한 입에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로 깔끔함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신동진 쌀을 사용하고, 남해의 맑고 깨끗한 물에서 채취한 완도 김과 스페인산 최고급 오징어 먹물을 사용한다. 이 외에도 멸치, 참치, 볶음김치, 베이컨 마늘, 고추멸치, 오징어먹물, 날치알, 불고기, 스팸까지 다양한 종류를 골라 맛 볼 수 있다 김밥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 번쯤 찾아가 보았다는 30년 전통의 ‘방배김밥’은 속 재료로 시금치 대신 부추가 들어가고 볶은 유부를 아낌없이 넣었다. 볶은 유부를 넣은 김밥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며 고기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고기 맛이 난다 착한 가격에 알찬 속까지 가격 대비 맛이 좋아 높은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다. 포장 위주의 판매만 가능하며 어린 아이들을 위한 방배꼬마김밥도 판매한다 ‘압구정 리김밥’은 밥은 얇게 깔고 실하게 꽉 찬 속 재료로 승부를 건다. ‘매콤 견과류 김밥’은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아삭한 오이의 신선한 식감과 오독오독 씹히는 멸치, 견과류 조림의 달콤한 조합에 매콤하고 알싸한 청양고추의 맛이 더해져 매력적이고 끝 맛이 개운하다 ‘고집쟁이 김팔이에서’는 산 처리를 하지 않은 장흥 무산김만을 사용하는 것을 고집하며 별도로 판매하기도 한다. 모듬 메가 김밥은 한 줄의 가격이라고 하면 의아해 할 수 있지만 그 크기를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김밥이다. 성인 여성의 팔뚝에 버금가는 크기이다 쫀득한 떡갈비와 불고기, 바삭한 왕새우튀김과 돈까스, 고소한 참치, 신선한 계란과 야채들까지 메인 재료들을 모두 함께 돌돌 말아한 번에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바르다 김선생’의 ‘크림치즈 김밥’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의 식감에 오독오독 고소한 호두의 씹는 맛이 더해져 최고의 궁합을 보여준다. 보통의 깁밥보다 오이와 당근이 많이 들어가 아삭한 식감까지 자칫 느끼하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맛에 적절한 조화를 이루게 한다 ‘김피라’의 김밥은 보통의 김밥보다 얇게 말아 길게 잘라져 제공된다. 크기는 작지만 풍성한 재료와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가 장점이다 보라색 양배추와 닭 가슴살 위에 김피라의 특제 화이트 롤 소스를 함께 말아 깔끔한 맛을 낸다. 함께 제공되는 와사비 마요네즈 소스에 찍어먹으면 일품이다. ‘로봇김밥’의 ‘생와사비 참치마요 김밥’은 현미로 지은 김밥을 싸준다. 고객들의 웰빙 니즈에 맞추어 당분, 염분, 지방을 낮춘 건강김밥은 건강에도 좋지만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 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생와사비 참치 마요 김밥, 다소 느끼할 수 있는 참치마요 김밥에 고추냉이를 넣어 끝 맛을 개운하게 잡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