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산에 올라 글 읽는 소리 들었네(賦得山北讀書聲)-다산 정 약용
온 누리에 무슨 소리가 가장 맑을까 天地何聲第一淸
눈 쌓인 깊은 산속의 글 읽는 소리라네 雪山深處讀書聲
신선이 패옥 차고 구름 끝을 거니는 듯 仙官玉佩雲端步
선녀가 달 아래서 거문고를 타는 듯 帝女瑤絃月下鳴
사람 집에 잠시라도 끊겨서는 안되니 不可人家容暫絶
마땅히 세상 형편과 함께 이뤄야 하리 故應世道與相成
북쪽 산등성이 오막살이 그 뉘 집일꼬 北 甕云誰屋
나무꾼도 돌아가길 잊고 보내는 정 안다네. 樵客忘歸解送情
*옛 우리 선조들은
소리 내서 읽기를 좋아했지요.
요즘은 거의 눈으로만 읽는데
소리 내서 읽는 것은
마음에 담기도 좋았고
다른 이들도 같이 읽는 분위기가 되었으며
특히나 어린 사람들이 깨우치라는 뜻이 있었지요.
그리고 같은 내용의 글들을
같이 읽어나가는 무리들이
가장 번성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서
사회를 통합하는 기구로도 활용이 되었던 것이지요.
요즘은 일 없는 논술 시험이라는 것이
억지춘향을 만들어내는데
어디 써 먹는 것 말고
남들은 그걸 취미라고 안보지만
저는 늘 취미라고 생각하고 말해 온
글 읽기....
취미삼아 해 보실 뜻 없으신가요?
첫댓글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소리내어 읽는다는 것은 우리 주변에는 모든 유정들과 무정들 보이지 않는 영혼들이 있기에 함께 읽고 듣는 것이 되겠지요..그래서 경을 읽을 때에도 소리내어 읽으라고 하지요..
마하반야바라밀 ().........
온 누리에 무슨 소리가 가장 맑을까 눈 쌓인 깊은 산속의 글 읽는 소리라네 ~~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