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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까지 마라톤완주> 풀;72회,한반도횡단 311km;1회,제주일주 200km:1회,100km;4회, 63.3km;6회
<달린거리>2002년;1,382km.2003;3,219km.2004;2,447km.2005;2,078km.2006;1,469k.
2007년:2,656km.2008:1,925km.2009:2,84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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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 3 4 5 6 7 8 9 10 11 1 2 년간
*일수: 19 18 16
*거리(km): 207 265 217
*마라톤참가: 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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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1,수,비,월/217km,년/689km
저녁6시 성저공원 걷기 1시간.저녁식사후 음악 들으며 걸으면 기분전환에 좋다.인간 누구나 갖고있는, 본질인 고독과 벗이된다.
6일째 천안함 사고,아직 구조에 진전이 없다.애는 쓰고있지만 답답하다.생각 같아서는 시추선이나 큰 군함으로 끌어내면 될 것 같은데 지금 하고있는 모습은 원시적이다.
* 3.30,화,흐림,일/5km,월/217km
아침6시 성저공원 1시간.
요즈음 '죽음'뉴스가 많다.중국 탄광 무너져 130여명 매몰,모스코바 지하철 자살폭탄 38명 사망,아프칸,파키스탄,이라크, 죽이는
것- 일상사,한국 공무원 8명 음주운전 사고로 전원 사망,어제 최진실 동생 자살- 잔인한 3월이다.
* 3.29,월,맑음,일/10km,월/212km
오전9시 호수공원 1시간5분.봄이 성큼 왔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부진 답답하다.가족들 심정,얼마나 타들어갈까!파손된 선체을 찾지 못한다니 뭔가 첨단세상에 이상하다.
군함에 추적장치가 없는 것인가.육안으로 찾는 길 밖에 없는가.
* 3.28,일,맑음,일/15km,월/202km
오전8;30 호수공원 1시간40분.월 200 겨우 채웠다.조금만 게으름 피면 200키로 달리기 어렵다.
달리기 생활에서 월 200키로는 분기점이다.그 이하일 경우,달리기를 어거지로 한다는 징후이고 마라톤때 고전을 면치못한다.
법정스님 '무소유',93년판 당시1,500원 짜리가 경매에서 110만원에 낙찰됬다.황당하다.나도 가지고 있는데 팔 방법 없나!
세상에 미친놈들 많다.
* 3.27,토,흐림,일/20km,월/187km
오전8시 호수공원 2시간.바람이 있어 약간 쌀쌀하지만 봄 기운이 느껴진다.
호수공원 위로 헬기 2대가 서해안 쪽으로 날아간다.천안함 사고 도우러 가는지도 모른다.
장병 실종 46명, 참 안타갑다.어쩌다가 이런 불상사가 났나!
* 3.25,목,흐림,일/5km,월/167km
아침5:30 성저공원 1시간.동마때 종아리통증은 언덕훈련 부족이 원인이다.성저공원 자주 와야겠다.
하루
어차피
오늘 하루는 간다.
원하거나 원하지 않거나
오늘 하루는 간다.
어차피 가는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가?
(옮긴 글)
* 3.23,화,맑음,일/10km,월/162km
아침7시 성저공원 1시간 걷기,스트레칭,근력운동
오후3시 한강달 모임,10km 1시간15분.하루가 멀다하고 황사 소식,다행히 서울은 무사하다.아직 다리가 무겁다.
박영준님의 미국여행 기념 양주로 저녁식사-2차는 동마에서 기록갱신한 위성자님이 허브(구 와바)에서 사다.
* 3.21,일,맑음,일/42km,월/152km
동아마라톤 참가,배번 B20400, 기록 3:56:44,순위 6695
5km 27;51 25km 28;30 / 2;19;30
10km 27;19 / 0;55;10 30km 28;41 / 2;48;11
15km 28;07 / 1;23;17 35km 27;51 / 3;16;02
20km 27;43 / 1;51;00 40km 27;53 / 3;43;55
h 6;35 / 1;57;35 f 12;49 / 3;56;44
전 날 최악의 황사가 전국을 휩쓸어 걱정했지만 다행히 오늘은 황사가 서울상공을 비껴가 맑은 날이다.
다만 아침 싸늘한 날씨에 강풍이 불어 옷을 너무 많이 입었다.시간이 갈수록 바람이 잦아 들어 땀 많이 흘리다.
하프 지나고 종아리 통증으로 힘든 레이스.그래도 재미있다.
* 3.20,토,흐림,황사
강남 예식장 다녀오니 하루 다 갔다.바람 세다.
내일도 강풍에 황사,기온마져 추워진다는데 마라톤 꺼림직하다.일단 황사마스크를 준비했는데...
내일 목표는 3시간50분 후반대이다.
작년 동아마라톤때 엄청 힘든 경험을 했다.내일 겁난다.
* 3.18,목,맑음,일/10km,월/110km
오전10시 호수공원 1시간10분.
* 3.17,수,흐림,일/5km,월/100km
오후3시 성저공원 35분.요즈음 졸음이 끝이 없다.자고나도 몸이 가볍기는커녕 더 졸린다.
* 3.16,화,황사,일/15km,월/95km
오후3시 호수공원 1시간35분.불청객 황사 멎기을 기다려 나갔는데 바람 심하다.마스크가 바람에 달라붙어 숨쉬기 어려울 정도.
동아 대비 대충 훈련했지만 아직 크게 미흡하다.골반이 안 풀린다.
내일 5,모래 10키로,금요일 쉬고,토요일 5키로...
* 3.15,월,비-맑음,일/20km,월/80km
오후2시 호수공원 2시간10분.조금 좋아졌지만 아직 정상 아니다.속도가 나질 않는다.
내일까지 몸 만들고 모래부터 테이퍼링.
* 3.14,일,맑음,일/10km,월/60km
오전10시 호수공원 1시간15분.종아리가 덜 풀렸다.동아마라톤 걱정된다.
체중도 3키로 더 빼야한다.
* 3.13,토,맑음,일/20km,월/50km
한강달 모임 20키로 2;26;47.아직 달리가 풀리지 안는다.5km 남기고 빨리 달리다가 왼 장단지에 통증이 온다.
걷고 달려 겨우 완주하다.며칠 쉬었다고 이렇게 초보로 되돌아 가다니!
* 3.12,금,흐림,강풍,일/10km,월/30km
오전10시 호수공원 1시간10분.몸이 여간 무겁지않다.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다.환절기 탓인가!
* 3.11,목,맑음,일/10km,월/20km
오후4시 호수공원 1시간15분.오래만에 달리기,어렵다.어떤 운동도 달리기를 대처할 수 없다.
法頂스님 入寂,오후1시경 79세.한 시대의 스승이 우리곁을 떠나다.
스님께서는 입적하시기 전날 밤에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내가 금생에 저지른 허물은 생사를 넘어 참회할 것이다. 내 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하여 달라. 이제 시간과 공간을 버려야겠다.”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이다.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아름다움이다
[버리고 떠나기] 에서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 답게 살고 싶다
[오두막 편지] 에서
빈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물소리 바람소리] 에서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 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산방한담] 에서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가슴은 존재의 핵심이고 중심이다.
가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다.
생명의 신비인 사람도,다정한 눈빛도,
정겨운 음성도 가슴에서 싹이 튼다.
가슴은 이렇듯 생명의 중심이다.
[오두막 편지] 에서
나는 누구인가.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묻고 묻고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산에는 꽃이 피네] 에서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산에는 꽃이피네] 에서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지 시절이 달로 있는 것이 아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에서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버리고 떠나기] 에서
법 / 정 / 스 / 님
법정과 김 추기경, 종교벽 넘은 교류 '감동'
머니투데이 | 김태은 기자 | 입력 2010.03.11 17:50
법정(法頂·78)스님이 11일 입적했다. 지난해 2월
이 선종한데 이어 또 한명의 종교계 거목이 별세하자 허전함과 안타까움을 표하는 이들이 많다.
우리 사회에 '어른'으로 존경받아온 두 종교인은 생전 종교의 벽을 허물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큰 감동을 안겼다.
이 창건한 길상사 개원법회에 김 추기경이 방문해 축사했다. 이에대한 화답으로 법정스님은 이듬해
에서 특별강론을 하기도 했다.
98년 2월24일 명동성당 연단에 선 법정스님은 "김추기경의 넓은 도량에 보답하기 위해 찾아왔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인연'과 '천주님의 뜻'에 감사한다"고 말문을 열어 신도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 추기경이 선종하자 법정스님은 한 매체에 추모사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를 기고하기도 했다. 이 글에서 "가슴이 먹먹하고 망연자실해졌다"며 길상사 개원에 자신의 초청을 받아들였던 일을 추억했다.
"첫 만남의 자리에서도 농담과 유머로써 종교간의 벽, 개인간의 거리를 금방 허물어뜨렸다. 그 인간애와 감사함이 늘 내 마음속에 일렁이고 있다. 그리고 또 어느 해인가는
이 되었는데, 소식도 없이 갑자기 절 마당 안으로 걸어 들어오셨다. 나와 나란히 앉아 연등 아래서 함께 음악회를 즐기기도 했었다"고 회고했다.
또 "인간의 추구는 영적인 온전함에 있다. 우리가 늘 기도하고 참회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깨어지고 부서진 영혼을 다시 온전한 하나로 회복시키는 것, 그것이 종교의 역할이다"며 수도자로서의 공감을 표시했다.
법정스님을 이 글 말미에 "지금 김수환 추기경님은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우리들 마음속에서는 오래도록 살아 계실 것이다. 위대한 존재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썼다.
법정스님은 천주교 수녀원과 수도원에서도 자주 강연했고, 길상사 마당의 관음보살상 제작을 독실한 천주교신자 조각가인 최종태 전 서울대교수에게 맡기기도 했다. 그때문에
를 닮은 관음보살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오전8시 호수공원 걷기 2시간 반.이번 겨울 마지막 눈 같다.김정성과 같이 걷다.
일주일간 잘 쉬었다.
수락산 등산 3시간.
아침6시 호수공원 1시간10분.호수공원 0도 인데 체감온도는 훨씬 춥다.그래도 차거운 바람결에 봄 기운이 느껴진다.
매우 춥고 긴 이번 겨울,그래도 감기약 안 먹고 콧물 한번 안 흘리고 무사히 잘 지나왔다.
새벽 찬 바람을 가르며 몸을 달군 보람이 있다.
첫댓글 눈덮힌 일산호수! 작품사진입니다.확대해서 거실에 걸어 놓으십시요.고요히 생각없이 호반을 걷는 여인의 뒷모습이 실루엣 처리되도록 연출하셨으면 더 좋았을 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