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국9년 5월 31일(일) 아침 훈독회>
2009년 5월 31일 참부모님을 모시고 훈숙님, 석준호 회장, 곽정환 회장, 송영석 회장, 양창식 회장, 황선조 회장, 임도순 전 총회장, 김봉태 총장, 김진춘 총장, 송용철 회장, 이상진 회장, 오츠카 회장, 도쿠노 회장, 용정식 회장, 김기훈 회장, 김동우 회장, 신동모 회장, 세계평화여성연합 소속 임원과 중심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정궁에서 아침 훈독회가 있었다. 참아버님의 지시로 양연실 훈독사가 세계경전 제4장 ‘하나님의 창조와 인간의 창조성’부터 훈독했다. 훈독이 약 10분간 진행되었을 때 참아버님께서는 ‘천국을 여는 문 참가정’ 마지막 장을 훈독하라고 하셨고, 양연실 훈독사가 제5장을 훈독했다. 훈독이 끝나자 참아버님께서는 김진문 회장에게 투병생활 하고 있는 이야기를 해 보라고 하셨다.
김진문 회장은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아파서 들어 누운 것도 하늘의 은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유럽과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3대 대륙을 참어머님 모시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모신다고 했지만 말이 모시는 것이지 마음으로 죄송함을 느꼈습니다. 도망가려는 사람을 얼르고 달래어서 데리고 다니며 교육을 시키신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김진문 회장은 몸이 회복되어 가고 있는 중인데 아직 발음이 정확하지를 않았다. 그러자 그의 사모 박귀옥 여사가 “언어 신경이 아직 백 퍼센트 회복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2년 전에 반신 마비가 왔었다.”고 설명을 했다. 청심국제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약을 먹고 있다고 보고했다. 박귀옥 여사는 훈독회에 함께 참석한 한국 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이혜선 박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혜선 시인이 참부모님 앞에 낭송할 시 한 편을 준비해 왔다고 말씀드렸다. 참아버님께서 낭송해 보라고 하셨고, 이혜선 시인이 마이크 앞으로 나갔다. 이 시인은 TV 아침마당에서 발표한 시인데 이 땅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헌시라며 ‘아버지’라는 시를 낭송했다. 시 낭송이 끝나자 참아버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흠모심’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신앙생활이나 모든 사랑의 관계 맺는 데는 사랑의 흠모심이 필요한 것입니다. 언제나 그리워하고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같이 뒹굴고 싶고 날아가고 싶고 이런 흠모심이 언제나 마음에 있어야 그 사람이 발전해요. 어제 만나고도 오늘 만나기 위해 궁금해 하는 거예요. 그리고 내일이 궁금한 것이 흠모심이에요. 그것이 필요한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이 많은 책이 교재가 되어 있는데 지금 읽던 장과 또 읽어야 할 장이 다르다는 것을 비교하면서 그 차이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연구하면 그것에 발전의 길이 있어요. 색다른 것을 느끼므로 말미암아 마음세계나 환경의 개척적인 정신이 소생하기 시작한다는 거예요. 그 흠모심이 필요한 거예요.
참아버님께서는 이혜선 시인의 남편이자 선문대에 출강하고 있는 박희(朴熹) 문학박사에게 이야기를 좀 해 보라고 하셨다. 박희 박사는 형제자매들 앞에 서게 되어 영광이라고 하면서 부인을 만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만학도로 동국대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중에 같은 학교 학생이던 아내를 만나 조계사 대웅전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고 슬하에 남매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고향 영주에 개척전도를 나온 통일교 전도사로부터 ‘빛나는 대한’ 노래를 배운 적이 있다고 하였다. 다함께 빛나는 대한 노래를 하게 되었고, 참아버님께서 통일교회는 높은 곳이나 낮은 곳에 박자를 맞출 수 있는 딩동교회라고 하셨다. 이어 참아버님의 지시를 받은 곽정환 회장의 보고가 있었다.
<곽정환 회장 보고 요약>
안녕하십니까? 지금 르네상스호텔에서 국제 지도자 회의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내일 아버님의 자서전 출판 기념회에 맞추어 이번 대회가 개최되어졌습니다. 몇 십 년 따라온 우리 식구들도 박자를 어떻게 맞추어야 될지 모를 정도로 섭리가 급진전되고 있습니다. 저는 평화대사와 국제지도자들에게 말씀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벨유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참석자의 30퍼센트 정도가 아벨이라는 말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기독교인들 가운데 아벨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섭리와 맞추어서 가야 하기 때문에 아벨이라는 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류역사상에 벌어지는 모든 갈등과 분열과 투쟁은 결국 가인 아벨의 역사를 벌려 놓은 것이므로 아버님께서 그에 대한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기존 유엔을 갱신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해 보지 않은 지도자들이기 때문에 그들을 교육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참아버님께서 분봉왕들의 세계 연합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대인들은 왕이라는 말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분봉왕이라는 말을 설명하기가 쉽지를 않습니다. 참아버님께서 분봉왕이라는 말을 주셨는데 그 뜻은 하나님 앞의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왕중의 왕이기 때문에 그 앞에서 왕의 역할을 해야 할 사명자가 분봉왕이라고 교육과 수련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대륙회장들도 참석을 하여 느낀 것입니다만 시대가 바뀌어서 개회식에서부터 분위기가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예전에는 자기들이 알고 있는 것이 최고인 줄 알고 그것 발표하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우리의 뜻과 아버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자기들의 이야기보다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몽고에서 대통령 선거가 있었는데 우리 평화대사인 사람이 당선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수상을 두 번이나 지낸 사람입니다. 수상 시절 몽고에서 대회를 하는 참아버님을 모신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당시 아버님께서는 그 수상과의 만남에서 서로 몇 마디 주고받은 뒤에 얼굴 한 번 만져보자고 하시며 볼을 만지셨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만 그러나 부모의 심정으로 그렇게 하신 것을 그 수상도 좋게 받아들였습니다. 바탕이 좋고 사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몽고에서는 대통령실 예산으로 애국 청소년들을 우리가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현지님이 지피에프 대회를 할 때에도 지원이 있었습니다. 네팔에서 이번에 새롭게 수상이 된 사람이 우리 평화대사이고 우리 대회에도 몇 번 참석한 사람입니다. 네팔의 우리 협회장이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오세아니아 주의 팔라오에서 선거가 있었는데 평화대사인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 되었습니다.
<참아버님 말씀 요약>
좌익당과 우익당의 싸움을 화해 시켜가지고 새로운 세계로 올라가게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 밖에 없습니다. 세계의 어려운 정치적 풍토 가운데 초청 받아 해결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큰 희망입니다. 통일되어 가지고 화합이 벌어지는 것이냐 화합을 시켜 가지고 통일이 벌어지는 것이냐 하는 겁니다. 올라가도 좋고 내려가도 좋은 화합을 할 수 있어야 됩니다. 화합을 중심삼고 할 수 있는 변화시대입니다. 하늘만이 가진 내용이 거기에 있고 하나의 목적과 동기가 결착할 수 있는 시대로 들어왔습니다. 대 변혁의 시대로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는 때입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이 누구예요? 대통령이 아닙니다. 자실했느냐 타살했느냐 하는 싸움이 계속됩니다.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자기들끼리는 안 됩니다. 여러분 정신을 차려야 할 때가 왔습니다. 선생님이 이번 6월 1일 중심삼고 전체의 총합과 전체의 결론을 내어 가지고 새로운 모델 형태를 그려서 강연 내용에 넣었어요. 이 강연문은 12분 걸려요. 천천히 하면 18분 걸리는 이 내용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해를 시키느냐 하는 것은 원리를 알아야 돼요. 사상적인 체제를 중심삼고 흘러가는 동기와 과정과 목적이 있습니다. 길은 하나인데 동기와 목적이 다르니까 길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의 길 그것을 딱 잡아 주면 뒤집어지는 것입니다. 대 변혁 시대에 있어서 우리가 해야 할 중차대한 일은 한 개인, 가정만이 아니라 우주 전체를 수습할 수 있는 체제를 확립해야 합니다. 거기에 초석을 누가 놓느냐 하는 것입니다. 힘을 쓸 때는 자기들만 가지고 안 됩니다. 젓가락이 필요한 시대인데 자기들 두 손으로 집던 젓가락 가지고는 안 됩니다. 두 손가락이 합심해서 집어야 되는 겁니다. 길은 하늘만이 알기 때문에 그 키를 내 자신이 모델형태의 내용으로 강연하는 겁니다. 이번 강연문 제목이 ‘참평화세계와 참부모유엔의 세계 안착’입니다. 이것을 일반인들은 무슨 뜻인지 몰라요. 금년 해방권과 대관식, 금혼식 중심삼아 가지고 통일교 55년 기념일입니다. 이것이 딱 한 자리에서 하나 되어야 돼요. 그런 내용이 강연문 가운데 있는데 일반적 보통으로 들어서는 3분의 1을 흘려서 듣게 돼요. 그래서 설명을 안 하게 되면 어렵고 설명을 하게 되면 귀에 쏙 들어가요. 그래서 우리 간부들도 다 모이고 여성들도 일본이나 미국이나 다 모이게 돼요. 여자들이 요사스런 패들인데 그 여자들이 문제예요. ‘여자’라는 말을 거꾸로 하게 되면 ‘자여’인데, 찬양의 뜻도 되고 잠자리를 준비한 뜻도 돼요. ‘당신을 위해 준비하겠습니다. 자여! 언제든지 잠자리가 준비되었으니 내 말 들으면 제일 가깝고 좋을 수 있습니다’하는 뜻이에요. 무서운 말입니다. 그것은 볼록이 아니라 오목입니다. 오목 볼록 가운데 빠지는 것이 오목이 빠져요 볼록이 빠져요? 저기 박사님.(웃음) 시적으로 표현을 못해요. 역사와 죽고 사는 문제가 거기에 달려 있습니다. 오목 볼록이 얼마나 놀랍고 무서운지 몰라요. 그것 무서운 것을 모르기 때문에 요사스런 세상이 돼 있습니다. 그것을 알게 되면 모든 것이 처리됩니다.
말씀을 하시던 참아버님께서 북미대륙 김기훈 회장에게 보고를 해 보라고 하셨다. 김기훈 회장은 “참아버님께서 ‘하나님도 부러워하는 훈독회’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 하나님이 부러워하는 훈독회에서 보고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라고 말한 뒤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세계 저명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국제지도자 회의에 대한 보고를 했다. 김기훈 회장의 보고에 이어 황선조 회장과 여수 40일수련 수료자들의 뱃노래가 있었다. 그리고 임도순 회장이 대한지리가를 부르고 기도를 올렸으며 3시간 45분간의 훈독회가 마무리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