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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주셨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생명의 양식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다시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는데, 이렇게 드러내셨다.
2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
갈릴래아 카나 출신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
그리고 그분의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3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 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소.” 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가 배를 탔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4 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 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
7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8 다른 제자들은 그 작은 배로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다.
그들은 뭍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9 그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물고기가 놓여 있고 빵도 있었다.
1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
11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1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3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1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요한 21,1-14
2026년 4월 10일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주님이십니다.”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일상의 삶으로 되돌아간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나타나시자, 요한이 곧바로 알아봅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반가운 나머지 배를 젓기 전에 먼저 물로 뛰어들어 예수님께 다가갑니다.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났지만, 여전히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어부였던 그들에게 고기 잡는 일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행위입니다. 제자들이 예전처럼 고기잡이에 열중했을 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고 이르십니다. 무심코 던진 그물에 걸린 많은 물고기를 보면서, 제자들은 다시 깨달았습니다. 처음 자신들이 부름을 받았을 때의 그 놀라움과 감격을 말입니다.
부활은 놀라운 사건이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잡은 고기를 굽고 빵을 떼어 주시며, 일상의 모습으로 그들을 대하십니다. 여기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제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의 경이로움을 일상의 삶으로 되돌리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부활을 체험했다고 오로지 예수님의 재림만을 기다리며 세상과 담을 쌓고 사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처럼 일상에서 만나는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며, 담대히 복음을 증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집 짓는 자들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데에 필요한 이름은 하늘 아래 이 이름밖에 없습니다.”라는 베드로 사도의 고백은, 부활의 경이로움이 모든 사람에게 미치는 효과에 대한 증언입니다. 부활은 일상의 삶으로 고백되어야 합니다. 어둠을 빛으로, 거짓을 진실로, 슬픔을 기쁨으로, 불의를 정의로 바꾸는 삶이, 부활을 믿는 우리의 삶이어야 합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님「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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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인한 감사(‘따뜻한 하루’ 중에서)」
어느 마을에 양을 치는 목동이 있었습니다. 저녁때가 되면 양을 몰고 산에서 내려오는데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특정한 장소에 이르면 양들이 가벼운 상처를 입는 것이었습니다.
이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되자 목동은 그곳에 가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유심히 관찰해보니 그곳에는 작은 가시나무가 있었습니다. '음...이 가시나무가 양들을 찌른 것이었군.'
목동은 다음 날, 가시나무를 베어내려고 그곳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목동은 그 가시나무를 자를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가시나무에 걸려 있는 양털을 새들이 물고 날아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양들의 상처로 얻은 털이 새들의 포근한 둥지가 되는구나!"
목동은 가시나무를 베지 못한 채 돌아섰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행복을 누리며 하루를 살아갑니다. 알고 보면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생겨난 '행복'입니다. 그러니 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 감사하십시오.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이 될 것입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이미 코끝에 와 닿아 있다. 때문에 우리는 숨 쉬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이미 발밑에 있다. 때문에 우린 단단하게 딛고 서 있는 것이다(차진배).>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요한 21,1-14)
「舟の右側に網を打ちなさい。
そうすればとれるはずだ。」
(ヨハネ21・1-14)
"Cast the net over the right side of the boat
and you will find something."
(John 21:1-14)
復活の金曜日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져 보아라.
クブル ベ オルンピョネ トンジョ ボアラ。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クロミョン コギガ チャッピル コシダ。"
(요한 21,1-14)
「舟の右側に網を打ちなさい。
후네노 미기가와니 아미오 우치나사이
そうすればとれるはずだ。」
소오스레바 토레루 하즈다
(ヨハネ21・1-14)
"Cast the net over the right side of the boat
and you will find something."
(John 21:1-14)
Friday in the Octave of Easter
John 21:1-14
Jesus revealed himself again to his disciples at the Sea of Tiberias.
He revealed himself in this way.
Together were Simon Peter, Thomas called Didymus,
Nathanael from Cana in Galilee,
Zebedee's sons, and two others of his disciples.
Simon Peter said to them, "I am going fishing."
They said to him, "We also will come with you."
So they went out and got into the boat,
but that night they caught nothing.
When it was already dawn, Jesus was standing on the shore;
but the disciples did not realize that it was Jesus.
Jesus said to them, "Children, have you caught anything to eat?"
They answered him, "No."
So he said to them, "Cast the net over the right side of the boat
and you will find something."
So they cast it, and were not able to pull it in
because of the number of fish.
So the disciple whom Jesus loved said to Peter, "It is the Lord."
When Simon Peter heard that it was the Lord,
he tucked in his garment, for he was lightly clad,
and jumped into the sea.
The other disciples came in the boat,
for they were not far from shore, only about a hundred yards,
dragging the net with the fish.
When they climbed out on shore,
they saw a charcoal fire with fish on it and bread.
Jesus said to them, "Bring some of the fish you just caught."
So Simon Peter went over and dragged the net ashore
full of one hundred fifty-three large fish.
Even though there were so many, the net was not torn.
Jesus said to them, "Come, have breakfast."
And none of the disciples dared to ask him, "Who are you?"
because they realized it was the Lord.
Jesus came over and took the bread and gave it to them,
and in like manner the fish.
This was now the third time Jesus was revealed to his disciples
after being raised from the dead.
2026-04-10「イエスは来て、パンを取って弟子たちに与えられた。魚も同じようにされた。」
+神をたたえよう。主・キリストはまことに復活された アレルヤ。
主の復活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今日は復活の金曜日です。
復活された救い主・イエス・キリストと神の母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そして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に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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ヨハネによる福音
<イエスは来て、パンを取って弟子たちに与えられた。魚も同じようにされた。>
21・1その後、イエスはティベリアス湖畔で、また弟子たちに御自身を現された。その次第はこうである。2シモン・ペトロ、ディディモと呼ばれるトマス、ガリラヤのカナ出身のナタナエル、ゼベダイの子たち、それに、ほかの二人の弟子が一緒にいた。3シモン・ペトロが、「わたしは漁に行く」と言うと、彼らは、「わたしたちも一緒に行こう」と言った。彼らは出て行って、舟に乗り込んだ。しかし、その夜は何もとれなかった。4既に夜が明けたころ、イエスが岸に立っておられた。だが、弟子たちは、それがイエスだとは分からなかった。5イエスが、「子たちよ、何か食べる物があるか」と言われると、彼らは、「ありません」と答えた。6イエスは言われた。「舟の右側に網を打ちなさい。そうすればとれるはずだ。」そこで、網を打ってみると、魚があまり多くて、もはや網を引き上げ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7イエスの愛しておられたあの弟子がペトロに、「主だ」と言った。シモン・ペトロは「主だ」と聞くと、裸同然だったので、上着をまとって湖に飛び込んだ。8ほかの弟子たちは魚のかかった網を引いて、舟で戻って来た。陸から二百ペキスばかりしか離れていなかったのである。9さて、陸に上がってみると、炭火がおこしてあった。その上に魚がのせてあり、パンもあった。10イエスが、「今とった魚を何匹か持って来なさい」と言われた。11シモン・ペトロが舟に乗り込んで網を陸に引き上げると、百五十三匹もの大きな魚でいっぱいであった。それほど多くとれたのに、網は破れていなかった。12イエスは、「さあ、来て、朝の食事をしなさい」と言われた。弟子たちはだれも、「あなたはどなたですか」と問いただそうとはしなかった。主であることを知っていたからである。13イエスは来て、パンを取って弟子たちに与えられた。魚も同じようにされた。14イエスが死者の中から復活した後、弟子たちに現れたのは、これでもう三度目である。(ヨハネ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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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ンヨンミン使徒ヨハネ神父様の毎日のミサ・「今日の黙想」です。
「主だ。」ティベリアス湖のほとりで、日常の生活に戻っていた弟子たちのもとにイエス様が現れたとき、ヨハネはすぐにそれが主であると気づきました。そしてペトロは、うれしさのあまり舟をこぐより先に湖に飛び込み、イエス様のもとへ向かいました。
弟子たちはすでに復活されたイエス様にお会いしていましたが、それでもなお、どこへ向かえばよいのか分からずにいました。そこで、もともと漁師であった彼らにとって、漁に出ることは過去へ戻る行為でもありました。もちろん、以前のように漁に打ち込んでいたわけではなかったでしょう。
そのときイエス様は、「舟の右側に網を打ちなさい」と言われます。何気なく投げた網にたくさんの魚がかかったのを見て、弟子たちは思い出しました。初めて主に呼ばれたときの、あの驚きと感動を。
復活は確かに驚くべき出来事でした。しかしイエス様は、弟子たちの前で魚を焼き、パンを裂いて与えながら、ごく日常的な姿で彼らに接されます。そこには深い意味があります。それは、復活の神秘を体験した弟子たちが、再び日常の生活へと戻る時が来たということです。
復活を体験したからといって、ただ再臨を待ちながら世を離れて生きるのではなく、ペトロのように日常の中で出会う人々の苦しみを慰め、癒やし、勇気をもって福音を証しする生き方へと招かれているのです。
イエス様は「家を建てる者たちに捨てられたが、隅の親石となられた方」です。そして「わたしたちが救われるべき名は、天の下にこの方の名のほかにはない」というペトロの告白は、復活の神秘がすべての人に及ぶものであることを示しています。
復活は、私たちの日常の中で告白されるべきものです。闇を光へ、偽りを真実へ、悲しみを喜びへ、不正を正義へと変えていく生き方こそ、復活を信じる私たちの生き方な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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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福音を読み、日常の中で復活の主に出会い、勇気をもって福音を証しする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