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침 기온이 초가을 날씨 같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6시에 집을 나가 8시 30분까지 테니스를 비롯하여, 각종 운동기구를 이용한 스트레칭, 골프 스윙연습에 이르기까지 충분히 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테니스 한 게임을 하고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뒷산 초입에 올라갑니다.
각종 운동기구를 이용하여 체력단련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어서 뒤로걷기 1,000보를 꼭 합니다.
앞으로 걷기 1만보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해서 씩씩하게 걷습니다.
한가지 꼭 하는 운동이 있습니다.
한적한 곳을 찾아서 하는 골프 스윙 연습입니다. 한동안은 아이언으로 연습을 하다가 요즘은 우드 연습을 주로 합니다.
코어 근육운동과 병행하여 1회에 10 번씩 6~7회 정도 스윙연습을 합니다.
힘을 빼고 실전같이 샷을 휘두르니 실제 필드에 나가서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싱글 실력을 발휘하는 비결입니다.
또 한가지 챙기는 것이 있습니다.
새벽기도회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김동호 목사가 진행하는 날기새(날마다 기막힌 새벽)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아침 시간에 여러가지를 쉼없이 하다보니 약간의 걱정도 됩니다.
이를테면 공복에 무리하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해서 집을 나서기 전에 꼭 간단한 먹거리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오늘 매뉴입니다.
사과, 찰떡, 고구마, 견과류, 양갱이, 토마토, 계란 그리고 국산차를 곁들였습니다.
사과는 값이 비싸지만 늘 챙겨 먹습니다.
5시 전후 일어나서 집에서도 국민 체조, 팔굽혀펴기, 코어 근육 운동, 맨발 제자리걷기 등을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매일 합니다.
이어서 방 안에 매트리스를 깔고 국선도 기본 체조를 중심으로, 발끝치기, 머리 두드리기, 귀 잡아당기기 등을 통해 충분히 몸을 이완시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매일 아침 일정 시간에 쾌변을 한다는 것입니다.
쾌변은 쾌식, 쾌면과 더불어 이른바 3쾌로서 건강의 기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니스장으로 향하는 길은 꼭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거리는 가깝지만 경사진 길도 있어 다리운동이 됩니다.
집으로 와서 큰 다라이에 물을 받아 샤워를 하고 물 속에 들어가 짧은 시간이나마 꼭 명상 시간을 갖습니다. 복식호흡을 하면서 차분히 명상을 하면 피로가 풀리고 새 힘을 얻습니다.
오전 시간에 신문 사설, 칼럼을 보고 일본어공부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여분의 시간이 있을 때에는 독서 시간을 가집니다. 물론 글쓰기를 포함해서.
노년의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갈 때 가더라도 하루 하루를 멋있게 그리고 재미있게 보내야 삶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노년에는 말입니다.
그 시작이 아침에 있습니다.
건강도 노는 것도 부지런해야 얻어 집니다.
나이들어도 조금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혼자서도 고물고물 잘 놀 수 있습니다.
오늘도 젊은 노인의 하루가 맛있게, 멋지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아침을 풍성하게 보낸 덕분에 약간의 기분좋은 피로가 남아 있지만.
첫댓글 요며칠 여름 날씨를 보이더니 오늘 아침은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운동하기에 딱 좋습니다.
늘 해오는 아침운동을 오늘도 빼놓지 않고 했습니다.
젊은 노인의 하루가 맛있게 그리고 멋있게 시작됩니다.
같이 늙어가는 우리 세대와 노년을 향해 달려오는 젊은 세대에게 내 노하우를 전해주고 싶습니다.
"내 혼자만 즐기면 무슨 재민겨. 같이 잘 놀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