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장 9-20절 (구약 407쪽)
삼상1:9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삼상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삼상1: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삼상1: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삼상1: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삼상1: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삼상1: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삼상1: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삼상1: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삼상1: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삼상1:19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삼상1: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한나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
한나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도 들어주신다.
사무엘상의 시작은 사무엘이 태어나는 과정부터 시작하는데요,
먼저 사무엘이 태어날 가정의 배경에 대한 말씀으로 사무엘상 1장 1절의 말씀을 보시면
삼상1: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이 말은 곧 사무엘은 에브라임 지파 사람이 아니라 레위지파 사람이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대상6:1 레위의 아들들은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요
이 중 사무엘은 그핫(고핫)의 자손입니다.
대상6:2 그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이 중 사무엘은 이스할의 자손입니다.
참고로 모세와 아론은 아므람의 자손입니다.
대상6:3 아므람의 자녀는 아론과 모세와 미리암이요
다시 사무엘의 가계로 돌아와서 살펴보면
사무엘이 레위의 아들 그핫 그리고 그핫의 아들 이스할 그리고 그 이스할의 가계에서 사무엘이 태어났다는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대상6:33 직무를 행하는 자와 그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그핫의 자손 중에 헤만은 찬송하는 자라 그는 요엘의 아들이요 요엘은 사무엘의 아들이요
대상6:34 사무엘은 엘가나의 아들이요 엘가나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여로함은 엘리엘의 아들이요 엘리엘은 도아의 아들이요
대상6:35 도아는 숩의 아들이요 숩은 엘가나의 아들이요 엘가나는 마핫의 아들이요 마핫은 아마새의 아들이요
대상6:36 아마새는 엘가나의 아들이요 엘가나는 요엘의 아들이요 요엘은 아사랴의 아들이요 아사랴는 스바냐의 아들이요
대상6:37 스바냐는 다핫의 아들이요 다핫은 앗실의 아들이요 앗실은 에비아삽의 아들이요 에비아삽은 고라의 아들이요
대상6:38 고라는 이스할의 아들이요 이스할은 그핫의 아들이요 그핫은 레위의 아들이요 레위는 이스라엘의 아들이라
이처럼 사무엘은 에브라임 지파에 속하여 살고 있던 레위인의 가정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성경은 밝히면서
그 다음으로
사무엘의 아버지가 되는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삼상1: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이 중 사무엘은 누구의 자식으로 태어날까요? 예 한나 입니다.
이름의 뜻을 보면
한나 = 은혜
브닌나 = 진주 보석 산호
여러분, 이름만 딱 보아도 어떤 이름이 신앙적이고 어떤 이름이 물질적인지 구분이 가시는지요....
아니나 다를까...
물질적인 이름을 가진 브닌나가 보인 모습은 어떤 모습이었다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까?
삼상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삼상1:6 현대인
브닌나는 한나가 자식을 낳지 못한다는 약점을 이용하여 그녀를 몹시 괴롭히고 업신여겼다.
이러한 브닌나의 행동은 일시적이며 무의식적인 것이 아니고 지속적이며 의식적인 것이었다고 7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삼상1:7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삼상1:7 현대인
브닌나의 그와 같은 태도는 해마다 변함이 없었다. 온 가족이 예배하러 실로에 올라갈 때마다 브닌나가 한나를 더욱 비웃고 조롱하며 학대하므로 한나가 울고 음식을 먹지 않을 때가 보통이었다.
브닌나가 은혜로운 신앙인이었다면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혜 라고 하는 신앙적인 이름을 가진 한나가 보인 행동은 무엇이었을까요?
예. 하나님께 기도드린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적인 이름 한나 입니다.
삼상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삼상1:10 현대인
한나는 슬프고 괴로운 심정에서 울면서 기도하였다.
삼상1:10 표준새번역
한나는 괴로운 마음으로 주께 나아가, 흐느껴 울면서 기도하였다.
이러한 한나의 기도에 대해 본문 12절 13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삼상1: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삼상1: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그리고 14절 이후에 보면
삼상1: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삼상1: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삼상1: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이러한 한나의 기도에 먼저 당시의 대제사장이었던 엘리 제사장이 이렇게 축복합니다.
삼상1: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삼상1:17 표준새번역
그러자 엘리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평안한 마음으로 돌아가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대가 간구한 것을 이루어 주실 것이오."
이 말에 한나가 어떻게 응답하는지요.
삼상1: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한나는 제사장 엘리의 축복을 그대로 믿고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대가 간구한 것을 이루어 주실 것이요...
이러한 한나의 기도에 하나님은 엘리의 축복대로 응답으로 역사하셨습니다.
삼상1:19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삼상1: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알고 있는 사무엘 이라는 이름의 뜻에는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시고 이렇게 아들을 주셨다 라는 하나님의 기도 응답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한나의 신앙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삼상1: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삼상1:27 현대어
여기 이 아이를 얻으려고 제가 그때에 여호와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주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나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마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7: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마7: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마7: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마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오늘의 말씀 한나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을 다시 한 번 마음에 깊이 새기시면서
한나가 처한 상황과 같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성도가 되어 기도에 응답하시어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는 기도응답의 하나님을 생활 속에서 순간순간 체험하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