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조] 막막한 날
시월이 되면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떠올려지고 가을걷이에 기쁨도 차오를 법한데 왠지 막막하다. 막막하다는 말 뜻 보니 ‘의지할 데 없이 외롭다’ 허 참, 기분도 그러해서 올림픽공원을 걸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갑작스런 전쟁, 우리나라 남북에 미칠 영향, 선악의 잣대는 버려두고 이념과 사상 진영논리로 대립, 무엇이 옳은지 판단하고 나아갈 길에 덮친 짙은 연기가 매캐하다. 벗어나려 한 걸음 옮기는 방향이 그릇되지 않기를 바라며 가을을 받아들이는 초목이 무언으로 손짓하는 신호에 주목했다. 점점 더 빛 아래 서니 숨이 편하고 평안하다. 다시 눈을 들어 나의 도움 어디서 올까? 먼 산 바라본다. 말씀 묵상하며 쉼을 누렸다. 감사^^
[디카시조] 막막한 날
엘리야 로뎀나무
보게 한 주의 말씀
막막한 마음 속에
바람이 속삭이네
널 향한 손바닥 구름
저 산 너머 가까워
열왕기상 18장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42.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43.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44.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시편 121편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걸으면 안되는 사람이 있다고? 2년 동안 매일 만 보씩 걷고 몸을 망친 사례 | 바른 자세로 걷는 방법
https://youtu.be/gF77BfULWJE?si=O6v5uwJYrvQ4EZ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