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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치며 부르는 강화도아리랑을 아시나요? 여기저기 초댈받아 부르시기도하는 강화도아리랑 그러고보니 나들길에선 처음 부르게 된 노래 우린 그렇게 강화도아리랑을 부르며 길을 축복하고 중성길의 축복을 받으며 이렇게 걸었답니다.
100% 꼭 오시게될지 느닷없는 돌발상황이 생길지 몰라 그러나 깜짝 돌발놀이시간을 갖는것도 좋겠다싶었던 상황이 실제상황이 되었죠.
가시덤불 무성턴 길작업에도 세명의 길벗님 전혀 예기치못했던 상황에서 전개되었듯이
남궁원장님 선제안으로 이 날이 생겨났는데 오늘도 댑다큰 전지가위들고 오신다기에 오늘은 풀작업 중지 그냥 길을 노래부르고 걷는것만으로 진행하시자고 아침결 전화통화 한 상태였고 게다가 톱니며 전지가위를 제가 갖고 있으니 꼼짝마랏! 상황
원장님도 웃으시며 그리하시자고 오게이 사인이셨던.. 저는 벌써부터 나와있는데 어디쯤 있느냐시며 터미널 가시는길에 데불고 가시려는 배려의 마음 ㅡ 감사드려요 ㅎㅎ
느닷없이 무슨일?
그러나
강화도아리랑 울려퍼지고
초코렛색 양철지붕님 편안하게 앉으시지도 않고 노래속으로 드가시는 중
눈사람님도 박수치며 노래속으로 드가셨어요.
강화도아리랑의 주인공이신 이분은 지금 지유명차의 주인장이시고 왕년의 영어쌤 기타치기를 좋아하시는 노래꾼이시죠. 천부경을 부르시기도해 지역 각처로 초대받아 노래부르고 오시기도 하는 재주꾼 샘 17코스 고인돌 탐방 길가에 살고계시는데 밤에 별을 보기엔 와따인 댁 정말 찬란한곳이죠. 또 다른 별세계에 살고 있는 ㅡ 마침 중성걷기가 일요일이어서 주중엔 시간을 내실 수 없는데 노래하는게 쉼이시기도 해 이렇게 함께하며 중성길을 축복해 주심에 감사올림니다.
광화문연가도 주문에 의해 다같이 부르고 솔개도 불렀죠.
동요도 부르고 에델바이스도 다같이 합창으로 부르고
이쯤에서 남궁원장님 18번 황혼의 노래 기두렸더니 손을 내저으시며 나중에 오후게 하시겠다고...
서계신 캔디님도 앉아계신 산너울님도
댓글보고 달려오셨다는 오영이님도
흥이나시니 춤추시던 염하샘도 이렇게 흥얼흥얼 하나되어
노랑저고리님처럼 웃어가며 노래부르다 이제 그만 가자~ 아~ !!!!!!!!!!!!!!!!
전에 걸으셨던 가시덤불 이제는 옛날
반바지 반팔 입으신채 산책나오셨다가 느닷없이 중성길에 드신대두 가시에 찔리거나 긁히지 않으시도록 왼종일 애써주신 세분의 길벗님께 마음깊이 감사의 인사를 여쭤올림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나들길 걸으며 늘 기쁨속에 걸어 애써주신 그 마음 화답하겠읍니다.
염하샘도 이 첫 중성길 마음에 꼭 드시지요?
오늘 함께여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는 노랑저고리님의 밝은 웃음도 매혹인
800여년전 고려인이었던 선조님들의 숨결담긴 여기 이 중성길을
아름드리 소나무와 아름드리 참나무가 길벗님들을 반기며
또 다른 내일의 차세대란 이름으로 오실 나들꾼들을 기둘며 길과 하나되어 나누는 하모니
그것은 산과 마을로 마을과 들로 들과 바다로 하늘로 이어 이어져가며
너는 나에게로 나는 너에게로
부르는 사랑
값없는 무가보의 열정이요 춤이요 청춘인
바로 우리들 모두의 그리움 품은 삼박자
생명이자 사랑스런 바람의 노래였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7 갑오년 삼월 열나흘 춤추는 길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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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녁에 상견례 가셔야한다시며 점심만 드시고 먼저 가신 산너울님
터미널에서 내리시면서 넘 넘 좋으셨다고 ㅡ 강화나들길 자주 오고 싶어졌다시며 가셨는데
먼 남녘에서의 상견례 귀한 자리에 잔잔한 기쁨 지니시고 가셔서 많이 좋아들 하셨답니다.
산너울님 왈 "나들길은 이렇게 걷는구나 " *^ㅡ^*
봄마중 노래였는가 봅니다^^
봄을 세우는 일 크게 길한 입춘대길처럼요?
감기 뚝 건강한 모습으로 나들길에 드시길요 도요새님^ㅎ^~~
멋지십니다 악보에 기타까지
숲에서 듣고 부르는 아리랑이라 그것도 강화도 아리랑이라
중성이 온통 흥으로 술렁거렸으리라 행복했으리라
어느날 그곳에 오르면 어디선가 문득 아리랑 가락이 메아리되어 울려퍼지리라
봄 ㅡ 품으로 들던 바람이 같이했더이다
근데 솔 숲에 부는 바람은 왜 바다를 노래하는걸까요? 파도소리가 들려오니 ㅎ
야생의춤님 중성길 위의 풍류가객들이 다 모였습니다그려
달마대사님 같은 분도 계시고 뜬 소문에 힐링이라는 말이
이날의 중성길을 두고 한말인 듯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중성길이 멋진 휴식처가 되도록 가꾸어 나가야 되겠다는
사명감을 느끼시는 분들 모두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뜬소문의 힐링 나들길엔 항상있는 생기죠.
저 남녘의 각황전 홍매가 흐드러졌다고 다녀가라는 기별이 아침결 있었답니다.
ㅎ~덕분에 제사진 많이 건져요...좋은데요..재밌고..ㅋㅎ~
아차~사진올려드려야죠..^^*
잘보고웃고그리고 나가요~ㅎ
ㅎ 건질게 있다니 좋은 일^^*
망한루 사진 나두기대 이제나저제난데.. 히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
귀찮게 하던 가시 덩쿨이 없어져서 정말 걷기에 편하고 좋았어요
감사합니당~~~
^^*
상견례 잘 다녀오신 산너울님은 강화나들길 자주오고싶다시며 2차걸음
연동님은 한 편의 시를 읽는듯 하다시고
하일리님께서는 생각을 하게한다시며 좋아들 하셨죠. 어제 다시 뵌 자리에서의 말씀들이
오영이님은 이상한 매력속으로 끌려드가는 맘이시라고.. ㅎㅎ
아마도 자연이 주는 축복들에 흠뻑이신가봐요. 문명으로 친다면 낙후일지 모르나
오롯한 자연의 모습 지천으로 널려있는 이 곳 강화도 강화나들길의 등뒤에 포진한 太古의 힘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