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흑염소학교 모임 후기 ②
네 번째 방문지는 강중원 사장이 운영하는 흑염소식당 “양주흑염소”
오늘따라 휴업이란다.
흑염소식당 운영에 관하여 물어 볼 것이 많았는데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다섯 번째 방문지는 최근 새로 개업한 흑염소식당 “숙이네 염소”
가게 앞에 3월15일 오픈이라고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동문회장님이 저 플래카드를 보고 찾아온 집이다.
제법 규모가 크고 인테리어도 깨끗하다.
친구 두분이 운영하는 듯 하고 가게이름은 사장님 이름에서 따왔단다.
근처 유명 흑염소식당들이 수입산을 섞어 사용하거나 아예 수입산만 사용하는데 이집은 국내산만 쓴다.
흑염소 고기는 강중원 사장님한테 사오신다고.
점심특선 염소탕 10,000원
여섯 번째 방문지는 강중원님 흑염소 목장
기존에 우사였던 것을 염소농장으로 사용중이다.
현재 축사 3동, 창고 1동, 살림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대를 원한다
뼈만 남은 소나무 가지
일곱 번째 방문지는 배동윤 동문회장님 유산양 목장
예전에 묵전이었던 곳에 목장을 차렸다.
오른쪽 칸에 있는 유산양이 장래 종모 후보.
사고방지 차원에서 격리해서 키운다.
미래의 종모
농장 문을 24시간 개방하여 조사료를 주지 않으면 산으로 올라 갔다 온단다.
맨 앞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아직도 노익장을 자랑하고 있는 종모다.
<배동윤 동문회장님 지론>
- 사료값이 월 1만원이 넘으면 키우지 말아야 한다.
- 본인 사료값은 여름 월 5,000원, 겨울 월 11,000원, 1년에 10만원 정도다.
- 한약 부산물과 방목으로 사료비를 절감하고 있다.
사료를 주려는 움직임에 유산양들이 몰려가고 있다.
삼겹살 파티를 위하여 열심히 불을 피우시는 최사장님
어미젖을 못먹는 새끼에게 막걸리를???
마지막으로 농장 한쪽에 숯불을 피워 배회장님이 사오신 삼겹살로 즉석 파티를 열었다.
운전 때문에 쐬주를 못마신게 무척 서운하다.
다음에 다시 만남을 기약하며 오후 4시반쯤 헤어졌다.
※ 아래 사진은 동문회장님 유산양 목장의 2016년 9월 모습이다.
종모도 그 때는 지금보다는 훨씬 건강했었지.
현재의 목장터
당시는 묵전이었다.
첫댓글 하여간 꼼꼼하십니다. 계속 사진 촬영에 메모하시더니..
추자목님 덕분에 저는 후기 안 올려도 되겠다 싶더니... 역쉬나.. ㅎ
다음에 또 뵈요 ^^*
운전 땜에 쐬주 한잔을 못해 못내 아쉬웠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사진도 찍으시고~
견학장소 섭외하시며 직접 운전하여주시고 마지막 코스로
방목장에서 먹거리까지 준비하여 주신 배동윤 동문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언제 기회가 된다면 염소 한마리 잡아 리얼 시식을 한번........
새로운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