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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벼리는 대장장이 / 김학중 목사
인간은 본질적으로 미래를 꿈꾸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꿈만 꾸어서는 해결되는 일이 없습니다. 꿈은 현실이 되어야만 가치가 있습니다. 현실이 되지 못하는 꿈은 헛된 망상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마치 대장장이가 철 연장을 벼리듯, 우리도 우리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우리의 꿈을 벼려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약속의 땅’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이 말씀을 듣는 여러분 모두가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 내부의 문제부터 해결하라. (1:10-18)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진격하려면,
몇 가지 산을 넘어야만 했습니다. 그 중의 첫 번째가 바로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사람들’을 정신차리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모세가 아직 살아 있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올라가기 위하여,
몇몇 나라들과 피할 수 없는 전쟁을 벌여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 나라들을 무너뜨리고 나니, 그 땅들을 버리고 지나가기가 너무나 아까웠습니다. ‘굳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아도, 여기만 해도 충분히 좋은데 …’ 그래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모세에게
가나안 땅이 아니라 그곳을 자신들에게 달라고 떼쓰기 시작했습니다.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 주시고 …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민수기 32:5).
자신들의 이익만 생각하며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두 지파에게,
모세는 불 같이 화를 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계속하여 고집을 부리자, 모세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걸었습니다. “너희가 다 무장하고 … 요단을 건너가서, 그 땅이 여호와 앞에 복종하게 하시기까지 싸우면 … 이 땅은 … 너희의 소유가 되리라”(민수기 32:21-22).
이렇게 모세의 허락이 떨어지자, ‘므낫세 지파’의 일부도 뒷북을 쳤고,
그 결과,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그리고 ‘므낫세 지파의 절반’은
가나안 땅의 입구에서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가나안 땅을 향해 진격명령을 내려야 하는 여호수아의 입장에서, 이 세 지파들은 매우 골치 아픈 존재들이었습니다. 이미 자신들이 차지할 땅을 얻어 안정을 찾은, 즉 아쉬울 것이 없는 그들에게 나머지 지파들을 위하여 전쟁터로 나서라고 명령하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만일 그들이 모세에게 했던 약속을 깨고 오리발을 내밀면 어떻게 합니까?
형제 지파들끼리 피 흘리며 싸울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묵인하면 이스라엘 백성의 군사력과 사기가 모두 추락할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나선 여호수아의 권위와 이미지도 추락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여호수아가 세 지파들에게 전쟁터로 나서라고 요구하는 것 자체가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행위가 될 위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두려워하지 않고 세 지파들에게 당당하게 요구하였습니다.
‘모세의 명령을 기억하고, 너희가 다른 형제 지파들보다 앞장 서라!
그들이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를 마친 후에야 너희의 땅으로 돌아오라!’
만일 여러분이 이 명령을 들었다면 어떻게 하셨겠습니까? 설사 여러분은 전쟁터에 나가겠다고 할지라도, 여러분의 가족들이 놓아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당신, 정말 미쳤어요?
여기에 우리를 남겨두고 전쟁터에 나갔다가 죽으면 우리는 어쩌라고요!’
하지만 르우벤, 갓, 그리고 므낫세 지파의 절반은 주저하지 않고 여호수아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하였습니다.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여호수아 1:18).” 그리고 그들은 여호수아를 격려하였습니다.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여호수아 1:17-18).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담대하게 의지하는 여호수아가 내부의 문제부터 말끔하게 처리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를 꼽으라고 하면 미국과 중국이 꼽힙니다. 그래서 미국과 중국을 ‘G2’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중국은 어떻게 미국과 맞설 수 있는 초강대국이 되었을까요? 물론 세계 최대의 인구, 천연자원, 첨단기술, 군사력 등, 중국의 고도성장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 요소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요소들이 융합되어 엄청난 효과를 내도록 만든 것은 중국 지도부의 강력한 부정부패 척결 의지입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관료들의 부정부패가 들끓는 곳이었습니다.
부정부패가 너무나 노골적이고 고질적이어서 아무도 고칠 생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부터, 중국의 지도부는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부정부패를 강력하게 단속, 처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11월에 총서기, 올해 3월에 국가주석에 오른 ‘시진핑’은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부정부패 척결을 외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정부패를 방치하면 결국 나라가 망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년 11월 이후 해임된 고위공직자만 약 30명에 이르고, 뇌물의 온상이었던 명품시장도 현재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중국이 자신의 문제들을 스스로 뜯어고치는 한,
중국의 힘은 날마다 더 강해질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꿈을 이루려면 우선 내부의 문제들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개인과 조직이 외부의 도전과 공격에 당당히 맞서, 마침내 꿈을 이루어낸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엄격한 개인과 조직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가 있습니다.
끊임없이 자기혁신을 하는 개인이나 조직만큼 강력하고 두려운 존재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개인과 조직은,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두려움, 나태함, 그리고 산만함 등을, 조직의 차원에서는 조직의 단합을 깨뜨리는 이기주의와 비리를,
교회의 차원에서는 신앙과 영성을 흐리는 요소들을 과감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꿈을 이루기 원하십니까? 환경을 탓하고, 주변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문제들부터 돌아보십시오. 그리고 주저하지 말고, 과감하게 개혁하기 시작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 위하여 자기자신부터 개혁하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주셨던 형통함을 기꺼이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2. 외부에서도 도울 자를 구하라. (2:1-24)
내부의 문제를 일단락한 여호수아는 첫 공격목표인 여리고 성의 상황을 살피기 위해 스파이 2명을 들여보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스파이들의 첩보활동은 어설프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곳 주민들의 눈에 띄지 않게 숨어 다니며 정탐하는 것이 정상인데,
두 스파이들은 그곳의 상황을 살피겠답시고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유흥가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대범하게도 여관에서 잠잘 방까지 구했습니다.
하지만 외모부터 시작하여 말투와 행동습관까지 다른 이스라엘의 스파이들이
여리고 지역주민들의 눈에 띄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스파이들의 정체는 그날 밤 당장 발각되었고, 여리고 성의 경찰들은 그들을 잡으려고 급히 출동하였습니다.
경찰의 수사망에 걸려 꼼짝없이 체포될 수밖에 없었던 이스라엘의 스파이들을 뜻밖에도 여관집 여주인 ‘라합’이 목숨을 걸고 숨겨주었습니다. 그리고 라합은 수색하던 여리고 성의 경찰들에게 거짓 정보를 주어 엉뚱한 곳으로 보내버렸습니다.
마침내 경찰들을 따돌린 라합은 이스라엘의 스파이들에게 돌아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음을 잘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전 홍해를 가르고 이집트를 빠져 나온 것은 물론이고, 강력한 민족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번번이 패배했다는 것도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주민들이 이미 멘붕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라합은 이스라엘의 스파이들에게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가친척들을 모두 살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을 살려줄 것을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비록 내용상으로는 라합이 ‘살려달라’고 비는 형식이었지만, 당시의 상황에서 절대적인 ‘갑’은 라합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스파이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한 손에 쥐고 있던 라합의 말을 무조건 수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스파이들의 확실한 맹세를 받고 나자,
라합은 그들이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의 스파이들은 무사히 귀환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스파이들은 꼼짝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뜻밖의 아군을 발견하여 목숨을 구했습니다.
우리가 꿈을 향해 달리다가 쉽게 좌절하는 이유들 중에 하나는
‘나 혼자’라는 외로움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가정, 자신의 친척, 자신의 학급 또는 직장 동료들 중에서
자신을 이해해주거나 자신과 함께 뜻을 모을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결국 나는 안 되나 봐’하며 절망에 빠집니다.
하지만 우리를 도와줄 사람은 뜻밖의 장소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 8월말, KBS의 ‘강연 100°C’ 프로그램에
창업교육가 홍순재 씨가 등장하여 자신을 살린 은인들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는 20대에 부동산 사업으로 성공하여, 현금 17억원에 아파트 5채를 소유하고, 차에는 현금을 1억씩 넣고 다니며, 온통 명품으로 치장하고 다니던,
너무나 잘나가던 사업가였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닥치며,
그는 자신의 집까지 팔고도 5억 원을 빚진 알거지가 되어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그래서 나흘이나 굶으며 길거리에서 노숙하다가
꾀죄죄한 모습으로 자신이 종종 찾던 보쌈집에 들어가 무작정 자리에 앉았습니다.
하지만 한 푼도 없었기에 주문도 못하고 우두커니 한참을 앉아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보쌈집 주인 할머니가 다가와 보쌈 한 그릇을 내주시고,
주머니에 돈 5만원까지 찔러 넣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슨 사정인지 모르겠지만, 젊은이 힘내!’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고맙다는 말도 못하고, 너무나 부끄러워 그 자리에서 뛰쳐나왔습니다.
그 후, 겨울이 다가오자 그는 길거리에서 추위를 견딜 곳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커다란 유기견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그 유기견의 체온을 의지해서 겨울을 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개월 후, 누군가가 그 유기견을 훔쳐가서 잡아먹었고,
너무나 낙심한 그는 죽으려고 열흘이나 먹지 않고 길거리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동네에서 고물을 모으던 지적 장애인이 다가와서
‘그러면 안 돼. 너 배고파’하며 그에게 빵과 우유를 억지로 건네주었습니다.
그는 그 음식을 받아 들고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생각했습니다.
‘나는 이 사람을 사람 취급도 안 했는데, 이 사람은 도리어 날 걱정해주는구나.
내가 정말 인생을 헛살았구나!’
그래서 그는 자신도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일어섰고,
마침내 다른 사람들의 창업을 도와주는 창업교육가로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올해 자신의 절절한 사연을 묶어
『당신이 은인입니다』(2013.1)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홍순재 씨에게는 보쌈집 할머니, 유기견, 고물 수집하던 지적 장애인 등이
그를 죽음에서 건져준 뜻밖의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더 자주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곳, 심지어 적군 속에도
우리를 도울 하나님의 백성들을 예비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라합 역시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 가운데 숨겨놓으신 하나님의 백성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열왕기상 19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자기 혼자만 남았다며 한탄하고 울부짖는 엘리야 선지자에게
그와 뜻을 같이할 사람들이 아직 7천명이나 남아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사도 베드로나 사도 바울 역시
하나님께서 고비마다 신실한 사람들을 예비하시는 경험을 자주 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
즉 ‘(우리의 앞길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은 여러분 혼자서는 이룰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에게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함께 협력할 동역자들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동역자들을 구할 때,
여러분의 주변에서만 찾지 말고, 여러분의 눈을 들어 좀 더 먼 곳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돕기 위하여 예비하신 사람들은
여러분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엉뚱한 곳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낯선 땅으로 전진하십시오.
여러분 모두가 언제, 어디에서든 최고의 동역자들을 만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3. 메시지 수신대역을 넓히라. (2:9-11, 24)
이스라엘의 스파이들의 활동을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내용만 놓고 본다면, 그들의 첩보활동은 철저한 실패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공적인 첩보활동은커녕,
일찌감치 발각되어 사흘 내내 쫓겨 다니다가, 겨우 목숨만 건지고 돌아왔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자기들 마음대로
적국의 주민들을 살려주겠다며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온 정보라곤 라합이 전해준 말뿐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여호수아였다면 그 스파이들을 어떻게 했겠습니까?
상을 주었을까요, 아니면 심하게 야단을 치며 처벌을 하였을까요?
그런데 오늘의 말씀을 보면, 여호수아가 칭찬했다는 이야기도 없지만,
그렇다고 처벌했다는 이야기도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그들이 전한 라합의 말을 들은 여호수아는
가나안 진군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것은 라합의 말이 단순한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것을, 여호수아가 직감적으로 깨달았다는 뜻입니다.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수아 2:9, 11).
이러한 직감은 그 스파이들에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라합의 말을 근거로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보고하였습니다.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여호수아 2:24).
여러분은 이동통신사들이 자신들의 데이터 전송속도가 제일 높다며 선전하는
TV CF를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모 통신사는 ‘콸콸콸(SK 텔레콤)’,
또 다른 통신사는 ‘빠름~, 빠름~(KT 올레)’ 등을 흥얼거리게 만듭니다.
그런데 올해 이동통신사들은 획기적으로 다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것은 ‘LTE-A 서비스’인데,
두 가지 다른 LTE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1차선 도로를 2차선으로 넓히는 것과 같아서,
이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이론상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 속도를 두 배나 높일 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더 많은 주파수를 동시에 이용하는 서비스가 등장하여,
무선 데이터의 속도를 더 획기적으로 올릴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현대 무선통신기술과는 상대도 안 될 정도의
다양한 방법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말씀을 통해서도 말씀하시지만,
예배시간의 설교, 기도, 찬양을 통해서도 말씀하시고,
우리의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일터의 동료들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심지어 우리의 원수들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대표적인 예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도록 주도했던 대제사장은
자신도 모르게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의 의미를 정확하게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시편 19:2-4).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그 다양한 메시지들을 최대한으로 받아낼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복잡한 환경이나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구별해내는 분별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음성을 구별할 수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을 현실로 만들 능력과 지혜도 얻게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더 많은 ‘고급정보’를 듣게 되는데, 당연한 것 아닙니까?
하지만 이것은 인간의 능력과 지혜로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들을 귀’를 주셔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들을 구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주옵소서.” 특히 우리의 꿈나무들인 미래 세대들, 즉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그리고 젊은이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들을 결코 놓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주여, 우리의 미래 세대들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이 시간 우리 모두가, 특히 우리의 미래 세대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현실로 이루어낼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얻도록 간절히 기도합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