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인생』(작사 박건호, 작곡 유영선)은 1990년 1월 발매된
「조용필」12집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이 곡은 2018년 개봉된 판타지 영화 '신(神)과 함께'에 삽입되어 재 조명
되었으며, '가수 심신'은 이 곡을 2018년 리메이크 하여 취입 하면서
활동 중입니다.
“그대가 멀리 떠나면/나 홀로 남아/쓸쓸하게 노래 불러야지” 라는 노랫말에
눈물이 핑 돌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 곡을 잊고 있던 '심신'은 요즘 작곡가
유영선을 추모하기 위해 노래합니다. 작곡가 유영선은 2021년 8월 코로나로
인한 합병증으로 별세 했기 때문입니다. “유영선 형님이 다시 편곡을 해주고
기타까지 직접 연주해주셨죠. 마치 그룹 "위대한 탄생" 시절처럼 아마
그 형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한 마지막 연주일 것 같은데요.”
'작사가 박건호'도 지난 2007년 별세했으니 작사가와 작곡가 모두 이 세상에
없는 분들이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돌고 도는 인생』을 듣다 보면 더욱
눈물이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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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보고 들었나 돌고 돌아가는 인생
바람이 불어와 나를 흔드네
누구를 향해 말하나 우리들이 사는 인생
그대의 얼굴에 정이 드네
이런 저런 인생도 우리 것
그대가 보는 세상은 내 마음 모두 적셔 주네
우리의 사랑 아름다운 사랑
그대가 멀리 떠나면 나 홀로 남아
쓸쓸하게 노래 불러야지
어디를 향해 걷는가 돌고 돌아가는 인생
우리의 길목엔 사연 많더라
이런 저런 인생도 우리 것 그대가 보는 세상은
내 마음 모두 적셔 주네
우리의 사랑 아름다운 사랑
그대가 멀리 떠나면
나 홀로 남아 쓸쓸하게 노래 불러야지
그대가 보는 세상은 내 마음 모두 적셔 주네
우리의 사랑 아름다운 사랑
그대가 멀리 떠나면 나 홀로 남아
쓸쓸하게 노래 불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