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은 중학교 동기들을 중심으로 한 머루랑다래랑산악회 가을야유회가 있었다.
대전살며 건어물 장사로 성공한 친구가 옥천으로 창고 밑 살림집을 짓고 이사를 했지만 한 번도 찾아가 보지 못해서 집도 구경할 겸 행차에 나선 것이다.
날자 잡고 참석인원 파악하고~~```
별거 아닌거 같지만 부산하다.
회장인 친구도 이 것 저 것 준비하느라 바쁘고 총무인 나도 이사간 친구에게 선물할 도라지 담금주와 이벤트 할 것을 준비했다.
청주에서 여덜 명이 차 세 대로 움직였다.
고향에 사는 친구와 오송사는 친구 한 대, 나머지 여섯 명이 차 두 대~~``
네비를 찍고 갔지만 길을 잘 못 들어 대전시내를 통과 했으니 시간이 한시간 반이 걸렸다.
친구네 집에 도착하니 대전 친구 셋과 고향에서 출발한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다.
커피 한 잔씩 하고 이벤트 물품 내놓았다.
새로 이사한 집이니 화장지와 세제를 먼저 선물했다.
회장의 목공에품과 내 작품인 도라지 담금주24호병을 집주인에게 선물하고 뽑기를 해서 담금주 두 병의 주인을 가렸다.
내가 가져간 담금주는 청주 사는 여성회원이, 회장이 가져간 하수오주는 집주인이 담청됐다.
차 석 대로 이동하여 '부소담악'을 트래킹했다.
댐이 생기면서 물에 잠기고 남은 정상부 산이 길게 물위에 드러난 지형이다.
양 옆으로 깎아지른 절벽이고 호수가 어우러지니 멋진 풍경이 그림처럼 그려진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
친구들의 밝은 모습이 보기좋다.
임도를 이용해 수생식물학습원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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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하고 갔었다.
입장료11인 분을 내고`````
친구들 폼 좋다.
수생식물 학습원은 호수로 돌출한 암산을 이용해서 지형에 맞게 조경으로 멋진 실루엣을 연출했다.
감나무도 많이 심어져있다.
가을단풍이 들면 멋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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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가 호수와 어우러진 곳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하나같이 즐거운 모습이 보기좋다.
오길 잘했단다.
가만 보니 첫번째 사진의 산이 20여년 전에 송이를 따러 갔던 곳이다.
캄캄한 새벽에 배로 산 길슭에 내려서자마자 한 사람이 송이를 뽑아들던 광경이 엊그제 일처럼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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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제법 덥다 ,
중간에 시원한 차로 목을 축이고~~`
타이틀대로 수생식물도 구경했다. 연꽃도 구경하고 파피루스도 첨으로 봤다.
분재원에는 소나무분재가 단연 돋보인다.
여기저기 관리하는 사람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 시간 넘게 구경하고 친구네 집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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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파티가 시작됐다.
숯불피우느라 대전친구들이 고생했다.
내가 가져간 적하수오주와 대추주,소주기 어우러지고~``````
걸쭉한 19금 농담이 이어지고~`````
세월이 가니 몸은 늙어가는 데 입만 혈기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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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화장품만드는 친구가 보내준 선물은 친구들에게 골고루 나눠줬다.
회원도 아닌 친구가 동기라는 이름으로 보내주니 고맙기 이를 데 없다.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이 기대되는 법이다.
집주인이 더 놀다가라는 걸 뿌리치고 집으로 향했다.
서둘렀는 데 도 집에 오니 다섯 시다.
날이 추워지면 또 다른 이름으로 다시 만날 것이다.
천렵을 위한 모임이 매년 이루어 지고 있으니 ~~~```
그 날을 기다리면서 친구들의 안위를 빌어본다.
건강이 최고여~~~~```
머다회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