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my.Of.The.State.1998.SE.Xvid.AC3.CD1-WAF.avi ... 700MB
Enemy.Of.The.State.1998.SE.Xvid.AC3.CD2-WAF.avi ... 700MB
Enemy.Of.The.State.1998.SE.Xvid.AC3.CD3-WAF.avi ... 700MB
미국 | 스릴러, 액션 | 131 분 | 개봉 1998.12.24
정보 수집의 임무를 띤 국가안보국(NSA: National Security Agency)이라는 국가 기관의 음모와 가공할 위력을 다룬 초특급 스릴러물. 토니 스콧이 연출하고 블록버스터 전문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와, <더 록> 제작 중 고인이 된 돈 심슨이 제작한 작품이다. 윌 스미스와 진 핵크만이 국가안보국으로부터 추적당하는 주인공 역으로, 존 보이트가 국가안보국내의 음모를 지휘하는 악역으로 나오며, 여기에 영국 출신 명배우 가브리엘 번이 잠깐 출연한다. 이 영화는 <하베스트>(93)라는 단 한 편의 영화를 감독한 데이비드 마코니가 7여 년간 쓴 각본을 바탕으로 했는데, 이 각본이 짜임새있는 구성이 돋보이며, 여기에 토니 스콧의 스릴 넘치는 화면이 일품이다. 통신 장비의 발달로 인해 민주국가가 정보기관에 의해 개인 생활을 통제하는 전체주의 국가로 전략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진 핵크만은 74년 출연했던 코폴라 감독의 <컨버세이션>에서와 같은 도청전문가 역으로 출연하고 있고, 잠깐 출연하는 가브리엘 번과 과소 평가된 갱단 부두목역을 한 톰 사이즈모어도 조연이지만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다만, 남편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아내 레지나 킹의 입 큰 소리와 흉한 모습이 눈살을 찌프리게 한다. 또 거대 정보조직을 존 보이트 혼자 다룬다는 설정이 다소 비논리적이고, 우연이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가 하면, 간혹 추적과 도주의 장면들은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 보여주는 점, 그리고 처음에 등장했던 갱단을 마지막 총격전으로 마무리되는 점이 말끔하지만, 다소 억지스러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속도감 있는 연출과 개인 사생활 통제라는 새로운 음모론에 의한 흥미로운 소재, 광대한 스케일 등으로 볼만한 영화가 되었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여, 영화 속에서 위성 장비나 그밖의 첨단 통신 장비로 주인공을 추적하는 씬, 볼티모어에 소재한 "콘솔리데이티드 석탄회사"의 광장에서 벌어지는 헬리콥터 추격씬, 터널과 터널의 지하 통풍구에서 벌어지는 추격전 액션 시퀀스, 그리고 13대의 카메라가 동원된 진 해크만의 창고 아지트가 폭발하는 씬, 또 존 보이트를 핀테로의 식당에 유인하는 라스트에서 레이놀즈의 안보국 요원들과 마피아 일당들이 서로 총을 겨누고 대치하다가 양쪽의 총격전이 펼쳐지는 장면 등이 압권이다.
국가 안보국(NSA)는 비밀통제가 너무나 철저하여 일반에게는 No Such Agency(그런 기관 없음)란 별칭으로 통한다고 한다. 이 기관에 관한 자료가 없어, 제작진은 제임스 뱀포드가 1983년에 발표한 <수수께끼의 왕국(The Puzzle Palace)>을 참조했다. 또 1995년, 비밀에 싸인 안보국에 관해 기획 기사를 썼던 볼티모어 썬(The Baltimore Sun)지의 두 기자를 섭외했다. 이 영화에 묘사된 테크놀로지나 시나리오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수준보다는 약간 뒤떨어지긴 하지만 전부 사실이다. 볼티모어 썬 지의 스콧 셰인과 톰 바우만 기자가 쓴 6회분 기획 기사에 따르면, "국가 안보국(NSA)은 미국인에게도 실제가 공개되지 않는 비밀 기관이다. 국가 안보국은 첩보작전을 수행하는 곳으로, 예산과 인력 면에선 CIA를 능가한다. 이 기관은 연간 80억 달러의 예산을 쓰며, 메릴랜드의 본부에 소속된 20,000명의 인력 규모는 미국내 정부 기관 중 최대 규모다. 국가 안보국은 전화나 팩스, 컴퓨터는 물론 레이다나 미사일의 전자 신호까지 잡아내어 분석한다. 컴퓨터의 음성 인식 프로그램 등 현재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은 이미 국가 안보국이 20년 전부터 운용하던 시스템이다.
제작진은 북극에서 남극까지 24시간 모니터하는 개인 회사로부터 위성으로 촬영한 정지된 스틸 사진을 영화에 도입했다. 그들 회사는 정해진 시간마다 전세계 어느 지역이라도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를 갖추고 있다. 영화의 도입부에서 국가 안보국의 요원들이 딘의 신분을 알아내고 그를 추적하는 상황이 나오는데 위성으로 찍은 정지된 스틸 사진이 소개된다. 안보국 기관내의 시설물에 대해 알 수 없기 때문에 제작진은 국가 안보국이 소재한 포트미드의 영공에서 필요한 공중 장면을 찍었다. 또 내부 장면은 촬영용 스테이지 안에 콘트롤 룸을 만들어 사용했는데, 이 콘트롤 룸은 국가 안보국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감수를 받았다.
옥의 티. 국회의원이 피살되는 장면과 후에 이것이 조류학자의 카메라에 찍힌 장면이 다르다. 근처 강아지를 기준으로 했을 때 범인 접근하는 방향이 틀린 것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