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360
1. Xbox360? what!?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차세대 게임기' 이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차세대' 라는 점인데, PS2, XBOX 등 현재 인기를 끌고 많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기 역시 놀라운 그래픽과 게임성을 보여주는데도 불구하고 어째서 이제 '차세대' 라는 표현을 가져다 붙이냐 라는 질문이 생긴다. 그것에는 이런 저런 답변이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 유명 게임 포탈 사이트의 Xbox360 포럼을 보다보면 Xbox360 과 게임 자체에 대한 질문들도 많지만 그만큼 HDTV 에 관한, 스피커에 관한 이야기들이 오고가고 있다. 즉, 이러한 Xbox360 을 필두로 한 '차세대 게임기' 들이 집안의 TV 를 바꿔버릴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Xbox360 에는 무슨 장점이 있기에, 고작 그래픽이 발전했다는 것 하나에 이렇게도 난리인가? 고작 그래픽 하나 바뀌었다고 '차세대' 라는 것을 내밀수는 없다. 물론 그 '고작 그래픽' 이 발전해도 너무나도 발전해버려서 실사에 가까운 표정과 차량의 스크래치까지 표현을 해버리고 있다는것도 대단한 것이지만, 이외에도 지금까지의 비디오게임기와는 다른 다음과 같은 장점들을 포함하고 있다.
* Xbox360 의 게임들은 하이비젼으로 출력되, HDTV 를 통해서 플레이시 최고의 그래픽을 감상 가능 * 5.1 체널을 지원하여 사운드 역시 풍부 * DVD, DVD-RW, CD, mp3 등을 지원하므로 DVDP 로의 매력 * 인터넷 랜선을 꼽기만 하면 항시 인터넷에 접속되어 헤드셋을 통해 이야기를 하며 다른 사람들과 멀티플레이, 게임의 데모, 패치, Plugin 등을 다운받을 수 있는 기능 등, Xbox Live 를 통한 지원 (유료) * 페이스플레이트 변경을 통한 외형의 변경 * 윈도우와의 연계 * 향후 지속될 패치등을 통한 XBOX 게임들의 하위호환 * USB 포트를 이용한 다용도성 등등등..
결국 Xbox360 은 무엇이냐?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관계자가 이야기 했듯이 '게임기'이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패치등을 통해서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발전해 나갈것이기에 단순한 '게임기' 라고 부르기에는 약간 부족한 면이 있지않나 싶다. Xbox 의 실패라면 실패라고 볼 수 있는 경험을 벤치마킹한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 자신있게 내놓은 Xbox360의 외관 및 시스템 등을 지금부터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2. 외관
이미 발매가 된 시점에서 (물론 북미와 일판이지만) 외관에 관해서 언급하는것은 늦어도 너무 늦다.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일단 그 멋진 외관을 빼놓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범죄에 가까우므로 언급하고 가도록 하자.
XBOX 의 그 투박하고 덩치큰 '아저씨' 느낌에서 이제 갓 사춘기를 지난 '소녀' 같은 느낌이 난다. 무게 역시 어느정도 떨어지긴 했지만, 아저씨 에서 소녀 로 변한정도의 무게차이일뿐 역시 무겁다. (운동을 안하는 내겐 소녀조차도..) 허리가 잘룩 하게 들어간것이 참 맛있.. 아, 흠. 곡선의 미를 느끼게 해주며 하얀색은 때나 기스에 좀 민감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막상 만져보면 생각보다 튼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나 앞부분은 페이스 플레이트라 하여 영화 '페이스오프' 에서 보았던 것처럼 다른 사람의 얼굴을.. 아니 다른 매력적인 페이스 플레이트를 붙일 수 있게 되어있다. 특히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전원버튼의 주위가 초록색 빛으로 밝게 감싸지는 부분과 USB 포트 부를 부드럽게 밀어 열 수 있게 만드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서 조금 더 거실의 인테리어를 생각한 마소의 센스에 박수를 보낸다.
정발패키지는 다르겠지만 일판 패키지에서 제공하는것은 하나하나 세세하게 따져보면, 360 본체, 전원 어뎁터, D단자 케이블, 랜선, 패드, 리모콘, 헤드셋 정도이다. 말하자면 간단하지만 이것들이 따로따로 분리되어 패키지에 넣어져있기에 봉투를 찢는 느낌은 충분하게 감상할 수 있다. 랜선은 사진에 포함되어있지 않다.
이것이 바로 D 단자 케이블. 일판 제공되는 케이블은 D 단자로, 국내 HDTV 에는 대부분 꼽을곳이 없다. 그렇기에 국내에서 HDTV 를 이용해서 360 을 즐기려는 일판 유저는 컴포넌트 케이블을 따로 구입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가능하면 얼마 남지 않은 정발을 구입하도록 하자. ;;
문제의 전원 어뎁터.. 덤벨을 굳이 구입하지 않고도 게임을 하며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재치랄까.. 하지만 그 어뎁터의 모양조차도 전혀 360 과의 매치를 고려하지 않은 부분에 한번 더 좌절하게 된다. 패키지를 처음 받았을때 '아니 대체 게임기주제에 뭐가 이리 무거워' 라고 생각했는데, 그 무게의 반은 이 녀석이차지하고 있었다. 정발에도 이녀석이 제공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360 은 들고다니면서 즐기는 포터블이 될 수 없다에 지대하게 공헌하는 녀석이다. (실제로 그렇게까지 무겁진 않지만.. ;;)
리모콘이다. 정발에는 제공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왜 우리는 안줘!!!' 라고 외치고 있지만, 막상 만져보고 나니 기본 패드 역시 무선이며 모든 컨트롤이 가능했기에 굳이 따로 구입할 필요성은 느껴지지 않았다. (실제로 게임화면에서 키들을 가지고 움직여 보았으나 실행이 되질 않았다.)
물론 윈도우 미디어 센터가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고 DVD 를 즐겨본다면 굉장히 유용할것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헤드셋. 써보질 못했으나 가볍고, 부드럽다. 다만 게임 도중 삽질로 인한 헤드셋 집어던짐이 발생할 시 쉽게 부서질 것 같은 두려움이 생긴다. 재미있는 점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헤드셋을 본체가 아닌 패드에 연결한다는 것인데 처음 헤드셋을 보았을때 짧은 줄에 당황했지만 이내 패드에 연결을 하고서는 센스에 두번 세번 놀라워했다.
연결부에는 마이크의 On/Off 와 마이크 볼륨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컨트롤부가 붙어있다.
패드!!! 360 의 구입 의사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었던 바로 그 패드. 우선 크기가 한손에 잡히도록 엑박의 패드에 비해 작아졌으며 색 역시 360 의 본체의 컬러 컨셉에 맞추어 블랙에서 화이트로 변화되었다. 또한 L, R 각각 버튼이 하나씩 추가되었으며 버튼의 위치 역시 엑박의 그것에 비해서 적절해진듯한 느낌이다. 베터리를 이용하기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전원이 차단되면서 엑박과의 접속을 끊지만 한가운데 쇠같은 느낌을 주는 재질의 버튼을 이용하여 360 과 다시 접속이 가능하며 이 버튼을 이용하여 게임중에도 프로필이나 설정등 여러가지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잇점이 생겼다.
패드가 무선으로 본체에 연결될 시에는 원을 사등분하여 몇번째 플레이어인지가 표시되어 혼동을 피한점도 마음에 든다.
이외에도, 유선 패드의 경우 PC 와 호환되어 양쪽에서 쓰일 수 있기에 활용성이 높아지는 등, 여러가지 면에서 주변기기의 매력이 높아진 360 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이것으로 외관은 일단락 지어보겠다. |
첫댓글 TV언제 바꾼담..
한가지 좋은 소식은 마소에서 모니터연결용 HD케이블을 발매했다는것. 모니터에서 HD퀼리티의 화면을 즐길수 있습니다. ^^
우리도 티비언제 바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