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보면 모두가 그리움 뿐.. .. ..
행복해 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로또, 돈, 건강,
사랑, 자식의 성공,넒은 평수의 집,
그 어떤것도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앎이란 이름으로
우리는 많은것을 흘려보냅니다
내가 아는 제한적 사고로
우리는 많은 것들을 잃어버립니다.
내 안에 채워질 새로움이 내 안의
버릴만한 것들의 자리를 차지할때
버릴 수 있음을 경험합니다
모든것은 변하기에
변함없는 대상에게만 기대할 수
있음을 알면서도 변할 것 들에 대한
미련이 우리를 혼돈속에 가둡니다.
작은 것에도...행복을 느낄 수 있는
멋진 날 되시길 바랍니다~~~^^*
"To Treno Fevgei Stis Okto"
To traino feygei stis ochto
Taxidi gia tin Katerini
Noemvris minas den tha meinei
Na mi thymasai stis ochto
Na mi thymasai stis ochto
To traino gia tin Katerini
Noemvris minas den tha meinei
Se vrika pali xafnika
Na pineis oyzo stoy Leyteri
Nychta den thartheis s alla meri
Na cheis dika soy mystika
Na cheis dika soy mystika
Kai na thymasai poios tha xerei
Nychta den thartheis s alla meri
To traino feygei stis ochto
Ma esy monachos echeis meinei
Skopia fylas stin Katerini
Mes tin omichil pente ochto
Mes tin omichil pente ochto
Machairi stin kardia soy ekeini
Skopia fylas stin Katerini
카테리니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내 기억 속에 남으리
카테리니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당신은 오지 못하리
비밀을 품은 당신은
영원히 오지 못하리
기차는 멀리 떠나고
당신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채 앉아만 있네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돌아오지 않는 레지스탕스를 기다리는 여인의 노래,To Treno Fevgi Stis Okto ...
그리스의 민속악기인 부주키가 빚어내는
애잔한 선율을 배경으로 수 놓아지는 여가수의 짙은 음색이
슬픈 사랑의 노래임을 연상케 한다.
이 노래는
Agnes Baltsa, Milva, Maria Farantouri, Haris Alexiou,
조수미 등 국적도 다양한 여러 가수들의 음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음악계의 거장 Mikis Theodorakis 의 작곡으로,
작곡 배경은
당시 나찌에 저항한 그리스의 한 젊은 레지스탕스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노래에서 카타리나로 떠나, 돌아올 줄 모르는 청년 레지스탕스를 기다리는
여심(女心)이 그려져 있다.
그리스의 현대사는 동족상잔의 내전, 나찌 독일의 침략,
미, 영의 내정간섭, 군부 쿠데타, 군사독제 등으로 얼룩져 있어,
마치 우리의 역사를보는 듯하다.
표현의 제약을 받던 시절에 만들어져
레지스탕스의 투쟁은 가사의 행간에 숨어 있을 뿐이다.
결국 1967년 그의 음악은 그리스 전역에서 연주 금지되었고,
음악을 듣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으며,
마침내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투옥되자
쇼스타코비치, 레너드 번스타인, 해리 벨라폰테 등의
음악가들이 발벗고 나서서 구명운동을 벌였고,
그는 1970년 석방되어 파리로 망명을 떠난다.
Farantouri 는 Theodorakis 의 투옥에 항거하여,
조국을 떠나 세계각지를 순회하며
노래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호소했다.
아쉽게도 Maria Farantouri 의 목소리는 찾을 수 없지만...
가사처럼, 11월 어느날 밤
쓸쓸한 기차역을 떠올리게 하는
부주키(bouzouki : 그리스의 민속 현악기)의
애잔한 반주에 맞춰 부르는
Agnes Baltsa 의 애절한 음색은
희미한 가로등이 졸고있는 기차역에서
레지스탕스 청년을 기다리는 여심을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다.
특히 독일어로 부르는 밀바의 목소리도 새로운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