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숯불에 삼겹살 구워먹다 연기에 질식?

[신윤철선교사]

숯불구이

필리핀에 오신 한국 방문객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밤에 숙소(센터)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기로 하고

가게에서 삼겹살과 숯을 구입해서 남자들이 구웠습니다.

삼겹살은 뭐니 뭐니 해도 숯불에 구워 먹어야 제맛입니다.

필리핀 삼겹살은 한국의 삼겹살보다 두꺼워서

후라이팬에 굽는 것보다 숯불에 굽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필리핀 사람들은 후라이팬에 굽기도 하지만

숯불에 구워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조금 두꺼운 삼겹살입니다.

후라이팬에 굽기에는 부적합 합니다.

후추와 소금을 조금 뿌려서 양념을 합니다.

야외에서 숯불에 구워 봅니다.

고기가 익으면서 연기가 자욱합니다.

워낙 연기가 많아서 눈물을 흘리며 구워야 합니다.

사진을 찍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조금후에는 연기가 실내로 들어가서 식당에 있는 분들도 너구리 잡느냐고. ㅎㅎ 

그래도 맛나게 있는 삼겹살과 고소한 냄새는 끝내줍니다.

기름기가 적당히 빠져서 먹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숯불에 구워 먹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은 더운 지역이라 대부분의 요리들이 구워 먹고, 튀겨먹고, 삶아 먹고...

채소같은 경우 (상추, 샐러드) 그냥 먹기도 하지만 그냥 먹는 요리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한국방문객과 숯불로 연기속에 구워먹는 삼겹살!

후라이팬에 구운 삼겹살과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건강생각하면 숯불구이 먹지 못합니다.

일년에 몇번이나 먹는다고...  한두번 먹기 때문에 더욱 맛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주말을 맞아 숯불구이 삼겹살도 좋겠지만

인터넷으로 소식을 보니 폭우가 온다고 하니 염려가 됩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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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매일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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