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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kA2J6c8yHI?si=0-KGASFdj3R5-iGX
제사장을 세움
1 아론 자손의 계열들이 이러하니라 아론의 아들들은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라
2 나답과 아비후가 그들의 아버지보다 먼저 죽고 그들에게 아들이 없으므로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3 다윗이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과 더불어 그들을 나누어 각각 그 섬기는 직무를 맡겼는데
4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 우두머리가 이다말의 자손보다 많으므로 나눈 것이 이러하니 엘르아살 자손의 우두머리가 열여섯 명이요 이다말 자손은 그 조상들의 가문을 따라 여덟 명이라
5 이에 제비 뽑아 피차에 차등이 없이 나누었으니 이는 성전의 일을 다스리는 자와 하나님의 일을 다스리는 자가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도 있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도 있음이라
6 레위 사람 느다넬의 아들 서기관 스마야가 왕과 방백과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과 및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우두머리 앞에서 그 이름을 기록하여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뽑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서 한 집을 뽑았으니
7 첫째로 제비 뽑힌 자는 여호야립이요 둘째는 여다야요
8 셋째는 하림이요 넷째는 스오림이요
9 다섯째는 말기야요 여섯째는 미야민이요
10 일곱째는 학고스요 여덟째는 아비야요
11 아홉째는 예수아요 열째는 스가냐요
12 열한째는 엘리아십이요 열두째는 야김이요
13 열셋째는 훕바요 열넷째는 예세브압이요
14 열다섯째는 빌가요 열여섯째는 임멜이요
15 열일곱째는 헤실이요 열여덟째는 합비세스요
16 열아홉째는 브다히야요 스무째는 여헤스겔이요
17 스물한째는 야긴이요 스물두째는 가물이요
18 스물셋째는 들라야요 스물넷째는 마아시야라
19 이와 같은 직무에 따라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그의 아버지 아론을 도왔으니 이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하신 규례더라
남은 레위인을 세움
20 레위 자손 중에 남은 자는 이러하니 아므람의 아들들 중에는 수바엘이요 수바엘의 아들들 중에는 예드야며
21 르하뱌에게 이르러는 그의 아들들 중에 우두머리 잇시야요
22 이스할의 아들들 중에는 슬로못이요 슬로못의 아들들 중에는 야핫이요
23 헤브론의 아들들은 장자 여리야와 둘째 아마랴와 셋째 야하시엘과 넷째 여가므암이요
24 웃시엘의 아들들은 미가요 미가의 아들들 중에는 사밀이요
25 미가의 아우는 잇시야라 잇시야의 아들들 중에는 스가랴이며
26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요 야아시야의 아들들은 브노이니
27 므라리의 자손 야아시야에게서 난 자는 브노와 소함과 삭굴과 이브리요
28 마흘리의 아들 중에는 엘르아살이니 엘르아살은 아들이 없으며
29 기스에게 이르러는 그의 아들 여라므엘이요
30 무시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에델과 여리못이니 이는 다 그 조상의 가문에 따라 기록한 레위 자손이라
31 이 여러 사람도 다윗 왕과 사독과 아히멜렉과 제사장과 레위 우두머리 앞에서 그들의 형제 아론 자손처럼 제비 뽑혔으니 장자의 가문과 막내 동생의 가문이 다름이 없더라
(역대상 24:1~31,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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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다윗은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과 함께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각자 섬기는 직무에 따라 나눕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섬길 일을 위해 공평하게 제비를 뽑아 제사장들의 직무를 나눕니다. 또한 아론 자손 외의 나머지 레위인도 대소를 막론하고 제비를 뽑아 직무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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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기준보다 하나님의 질서를 따르십시오 역대상 24장 1~19절,
1 이들은 아론 자손의 계열입니다. 아론의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입니다.
2 그러나 나답과 아비후는 아버지보다 먼저 죽었고 아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이 됐습니다.
3 다윗은 엘르아살의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을 그들의 맡은 일에 따라 섬기도록 나누었습니다.
4 이다말의 자손보다 엘르아살의 자손에서 많은 지도자들이 나왔는데 엘르아살 자손의 집안에서 16명의 우두머리가 나오고 이다말 자손의 집안에서 여덟 명의 우두머리가 나왔습니다.
5 그들은 제비를 뽑아 공평하게 일을 나누었습니다. 엘르아살과 이다말 자손 가운데 성소 일을 관리하는 사람과 하나님의 일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6 느다넬의 아들이며 레위 사람인 서기관 스마야는 왕과 그 신하들과 제사장 사독,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 집안의 우두머리들이 있는 자리에서 그들의 이름을 기록했습니다. 일꾼 하나는 엘르아살 집안에서 뽑고 하나는 이다말 집안에서 제비 뽑았습니다.
7 첫째로 여호야립이 뽑혔고 둘째로 여다야가 뽑혔고
8 셋째로 하림이 뽑혔고 넷째로 스오림이 뽑혔고
9 다섯째로 말기야가 뽑혔고 여섯째로 미야민이 뽑혔고
10 일곱째로 학고스가 뽑혔고 여덟째로 아비야가 뽑혔고
11 아홉째로 예수아가 뽑혔고 열째로 스가냐가 뽑혔고
12 열한째로 엘리아십이 뽑혔고 열두째로 야김이 뽑혔고
13 열셋째로 훕바가 뽑혔고 열넷째로 예세브압이 뽑혔고
14 열다섯째로 빌가가 뽑혔고 열여섯째로 임멜이 뽑혔고
15 열일곱째로 헤실이 뽑혔고 열여덟째로 합비세스가 뽑혔고
16 열아홉째로 브다히야가 뽑혔고 스무째로 여헤스겔이 뽑혔고
17 스물한째로 야긴이 뽑혔고 스물두째로 가물이 뽑혔고
18 스물셋째로 들라야가 뽑혔고 스물넷째로 마아시야가 뽑혔습니다.
19 이와 같은 계열로 그들은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조상 아론이 그들에게 세운 규례에 따라 섬겼습니다.
- 다윗은 아론의 자손 가운데 제사장들의 직무를 정리하고,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계열을 따라 제사장들을 24개 조로 나눕니다. 엘르아살 자손이 이다말 자손보다 많았지만, 어느 한쪽이 유리하도록 정하지 않고 제비를 뽑아 순서를 정했습니다. 이는 사람의 수나 영향력에 따라 결정하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공정하게 직무를 나누려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해서 모든 결정이 저절로 공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공동체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면 사람의 욕심과 편견을 경계하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질서와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목적뿐 아니라 그 일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도 정직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나는 공동체의 일을 결정할 때 사람의 영향력이나 친분보다 공정한 원칙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까?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공정한 절차를 통해 결정된 일을 겸손히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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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자리를 존중하며 함께 섬기십시오 역대상 24장 20~31절
20 나머지 레위 자손은 이렇습니다. 아므람의 아들 가운데서는 수바엘, 수바엘의 아들 가운데서는 예드야,
21 르하뱌에게는 그 아들 가운데 우두머리 잇시야,
22 이스할의 아들 가운데서는 슬로못, 슬로못의 아들 가운데서는 야핫,
23 헤브론의 아들 가운데서는 맏아들 여리야, 둘째 아마랴, 셋째 야하시엘, 넷째 여가므암,
24 웃시엘의 아들 가운데서는 미가, 미가의 아들 가운데서는 사밀,
25 미가의 동생 잇시야, 잇시야의 아들 가운데서는 스가랴,
26 므라리의 아들 가운데서는 마흘리, 무시이며 야아시야의 아들 브노,
27 므라리의 자손 가운데서 야아시야에게서 난 브노, 소함, 삭굴, 이브리,
28 마흘리에게서 난 엘르아살, 엘르아살은 아들이 없고
29 기스에게서 난 그의 아들 여라므엘,
30 무시의 아들 마흘리, 에델, 여리못입니다. 이들은 각자의 집안에 따른 레위 사람입니다.
31 그들은 또한 자기 형제들인 아론의 자손처럼 다윗 왕과 사독과 아히멜렉과 제사장들과 레위 집안의 우두머리들이 보는 자리에서 제비 뽑혔습니다. 가장 맏형이 되는 집안이나 가장 아우 되는 집안이나 똑같이 그렇게 했습니다.
- 다윗은 제사장뿐 아니라 나머지 레위인들의 직무도 정리합니다. 각 가문의 이름과 책임자를 기록하고, 제비를 뽑아 맡을 직무를 정합니다. 이 과정에는 다윗과 제사장들, 레위인의 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가문의 규모나 영향력과 같은 인간적인 기준이 아니라, 정해진 질서에 따라 각자의 역할을 분배한 것입니다. 다윗은 제비뽑기를 통해 결정의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고 그 뜻을 따르고자 했습니다.
우리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자신의 경험과 판단, 유리한 조건을 기준으로 삼기 쉽습니다. 물론 이성과 지혜를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서는 안 됩니다. 성도는 자신의 판단만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결정의 과정과 결과를 하나님께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내 생각과 유익을 앞세우기보다 하나님의 기준을 따라 결정하고, 그 결과까지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다른 사람의 역할과 비교하며 내게 맡겨진 일을 작게 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공동체가 하나 되도록 내가 존중하고 협력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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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에세이
☑️ 먼저 받은 은혜로 섬기는 사람
운전대를 잡은 지 이틀째 되던 날, 한 교회에 강의하러 가다가 그 교회 주차장에서 고급 외제 차 범퍼를 긁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차 주인은 교회에 강의하러 온 제게 어떻게 수리비를 받느냐며, “전도사님, 부담 갖지 마시고 귀한 사역에 열심히 매진하세요. 응원합니다.”라고 문자까지 남겨 주셨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분께 받은 은혜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은혜를 갚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돈을 열심히 모아서 수리비를 입금해 드리면 될까요? 그분이 제게 은연중에 기대하시는 바가 있다면, 훗날 누군가가 제 차에 사고를 냈을 때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저도 초보 운전 시절에 이런 사고를 냈는데, 그때 피해 본 차 주인이 제 잘못을 선처해 주시고 수리비를 부담하셨어요. 그 은혜를 선생님께 흘려 보내고 싶네요.”
성경은 우리가 주님께 먼저 받은 은혜와 사랑을 알고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라고 가르칩니다(요일 3:16). 이 얼마나 신비한 삶의 원리인가요? 하나님은 우리가 먼저 받은 은혜와 복에 근거해 다른 이들을 섬기라고 말씀하십니다. 행함과 진실함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 곧 하나님께 삶의 예배를 드리며 헌신하는 것입니다. 손과 발이 따르는 수고로, 지갑을 열어서, 헐벗고 굶주리고 아파하는 이웃에게 하나님 마음을 나누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 한절 묵상
역대상 24장 31절 | 하나님 나라는 공평과 질서 위에 세워지는 공동체입니다. 레위인들에게 직무를 분배할 때 장자 가문과 막내 가문을 구분하지 않고 제비뽑기로 동등하게 직분을 맡겼습니다. 가문의 세력이 아니라 하나님 뜻을 기준으로 삼은 것입니다. 교회에서 직분자를 세울 때도 지위나 배경에 따라 차별하지 말고 평등과 공평의 원리에 충실해야 합니다. 직분은 세상적인 조건으로 얻는 특권의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맡기신 섬김의 자리임을 기억할 때 공동체가 건강하게 세워집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삶과 가정,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 말씀과 깊이 닿아 거룩하게 변화되길 소망합니다. 사람의 판단이나 세상의 기준을 합리적이라고 내세우지 않고, 하나님 뜻을 절대 원칙으로 삼게 하소서.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에 순복하며, 공평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역대상 24장 1~31절은 다윗이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직무를 정리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질서를 세우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제사장 직분은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계열을 통해 이어졌으며, 다윗은 사독과 아히멜렉을 중심으로 제사장들의 직무를 나눕니다. 엘르아살 자손의 수가 이다말 자손보다 많았지만, 다윗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제비를 뽑아 순서를 정했습니다. 이어 나머지 레위인들도 가문에 따라 정리하고 제비뽑기로 직무를 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는 제사장과 레위인의 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사람의 힘이나 영향력보다 공정한 질서와 원칙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도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유익만을 앞세우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공정하게 행하며, 맡겨진 자리를 충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섬김”
우리도 가정과 교회에서 맡은 일을 감당할 때, 당장 주어진 사역을 잘하는 데만 집중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공동체의 섬김이 지속되려면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경험과 책임을 나누며, 다음 세대가 그 일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모든 일을 혼자 감당하려 하기보다 함께 섬길 사람을 세우고 각자의 역할을 나누는 것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충실히 감당하는 방법입니다. 다윗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직무를 정리함으로써 자신이 떠난 뒤에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오늘의 수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사람에게 이어질 때 더욱 굳건히 세워집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충실히 감당하며, 하나님을 향한 섬김이 공동체 안에서 계속 이어지도록 준비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6년 10월 13일 오늘의 말씀 명언 역대상 24장 1~31절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평화를 위해 때로는 자신의 의견을 포기해야 한다. - 토마스 아 캠피스
하나님을 향한 참된 섬김은 공의와 순결과 거룩함을 실천하는 것이다. - 장 칼벵
겸손은 우리를 기꺼이 섬기게 하고 사랑은 어떻게 섬겨야 할지를 알게 한다. - 앤드루 머리
위대한 일을 하나님께 기대하고 위대한 일을 하나님을 위해 시도하라. - 윌리엄 캐리
자기만의 유익을 구하는 사람은 모두의 유익을 잃는다. - 토마스아 캠피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목적만이 아닌 그 목적을 이루는 과정도 정직해야 한다. - 삶을 노래하다
1
“그들이 제비를 뽑아 피차에 차등이 없이 나누었으니 이는 성소의 일을 다스리는 자와 하나님의 일을 다스리는 자가 엘르아살의 자손 중에도 있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도 있음이라.” (역대상 24:5)
다윗은 제사장들의 직무를 정하면서 사람의 판단이나 선호가 아니라 제비를 뽑아 섬김의 순서를 정하도록 했습니다. 누구의 능력이 더 뛰어난지, 누가 더 중요한 자리에 서야 하는지를 따지기보다 하나님께서 맡기시는 질서 안에서 각자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를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합니다. 신앙은 내가 원하는 일을 하나님께 허락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깨닫고 순종하는 것임을 다시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수많은 소리 속에서 살아갑니다. 세상의 평가와 기대, 다른 사람의 조언, 그리고 제 안의 욕심과 두려움까지 때로는 하나님의 음성인 것처럼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듣는 영적인 귀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특별한 소리를 기다리는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하며, 제 생각을 말씀 앞에 비추어 보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내 목소리를 낮출수록 하나님의 말씀에 더 귀 기울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라 하시면 기꺼이 나아가고, 멈추라 하시면 조급함을 내려놓으며, 기다리라 하시면 그 시간까지 순종하고 싶습니다. 때로는 제가 원하는 길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제가 어느 자리에 서느냐보다 그 자리로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제 생각과 욕심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수많은 소리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귀를 열어 주옵소서.
제 욕심과 두려움을 하나님의 뜻으로 착각하지 않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 가운데 주님의 인도하심을 바르게 깨닫게 하옵소서.
가라 하시면 나아가고, 멈추라 하시면 멈추며,
기다리라 하시면 믿음으로 기다리는 순종의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제 뜻을 이루는 삶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역대상24:1-31절
본문은 아론 자손중에서 제사장들을 세운 다는 말씀입니다
아론의 4아들중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로 제사를 드리려다 죽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 직분은 남은 아들인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계열로 이어집니다
이상의 사실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인간의 죄악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예배는 중단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을 드리다 죽었습니다 인간의 실패라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실패가 하나님의 예배를 중단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실패에도 하나님의 예배가 중단되지 않는 것은 범죄한 인간을 살리려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범죄한 인간을 살리려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우리 모두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나답과 아비후가 죽은후 남은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계열로
이어집니다 제사장 직무를 맡기는데 특징이 있습니다 제비뽑기 입니다
제비뽑기로 24개의 조로 나뉘고 그 순서에 따라 2주씩 성전봉사를 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4주는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절기에 모두 동참하게 했습니다
즉 제비를 뽑아 성전을 돌보게 했습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제비를 뽑아 24개조를 만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둘째,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우선순위를 둡니다
제비를 뽑는데 인간의 능력에 따라 뽑지 않고
제비뽑기 즉 하나님의 뜻에 따랐다는 것입니다
사실 엘르아살에서 제사장 16명 이다말에서 제사장 8명입니다
엘르아살이 더 기득권이 있어 보입니다
반대로 이다말은 기득권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제비뽑기를 통해 하나님의 뜻에 따르게 한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의 능력을 우선할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인간의 능력이 개입이 될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인간의 능력이 개입이 되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비뽑기는 인간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뜻을 우선순위에 둬야 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20절 이하에는 남은 레위인을 세우는 데
동일하게 제비뽑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것은 남은 레위인들에서 제비를 뽑는데
다윗과 사독과 아히멜렉과 제사장들이 있습니다
31절입니다 "이 여러사람도 다윗왕과 사독과 아히멜렉과
제사장과 레위 우두머리 앞에서 그들의 형제 아론 자손처럼 제비뽑혔으니
장자의 가문과 막내동생의 가문이 다름이 없었더라"
다윗을 포함한 지도자들은 권력의 핵심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앞에서 동일하게 제비를 뽑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인간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뜻이 앞서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들을 보면서 내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는
우리 모두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존중받는 공동체를 세워가는 우리 모두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역대상 24장 1–31절 말씀 요약
1. 아론의 아들들, 그리고 거룩함에 대한 경고 (1–2절)
요약: 아론 자손의 반차가 소개됩니다. 아론의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이었습니다. 그런데 나답과 아비후는 아버지보다 먼저 죽었고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 직분을 이어받았습니다.
나답과 아비후가 왜 일찍 죽었는지 본문은 짧게 지나가지만, 레위기 10장은 그들이 하나님께서 명하지 않은 다른 불을 드리다가 하나님 앞에서 죽었다고 기록합니다. 제사장 반차를 정하는 장의 첫머리에 이 이야기가 놓인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직분은 영광스러운 동시에 거룩하고 두려운 것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13장에서 웃사가 궤를 만지다 죽은 사건과도 맥이 닿아 있습니다. 하나님은 섬김의 열심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식대로 섬기는 순종을 원하십니다.
2. 공평하게 나눈 섬김의 자리 (3–6절)
요약: 다윗은 엘르아살 자손인 사독, 이다말 자손인 아히멜렉과 함께 제사장들을 그들의 직무에 따라 나누었습니다. 엘르아살 자손 가운데 우두머리가 이다말 자손보다 많았으므로, 엘르아살 자손에서 16명, 이다말 자손에서 8명의 족장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두 가문 모두에게서 성소의 일을 맡은 지도자와 하나님의 일을 맡은 지도자가 나왔기 때문에, 차별 없이 제비를 뽑아 순서를 정했습니다. 레위인 서기관 스마야(느다넬의 아들)가 왕과 방백들, 제사장 사독과 아히멜렉, 제사장과 레위 족장들 앞에서 그 결과를 기록했는데, 엘르아살 가문에서 하나, 이다말 가문에서 하나씩 번갈아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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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가 눈에 띕니다. 첫째, 인원수에 따라 비율을 정해 공평하게 배분했습니다(16:8, 곧 2:1). 이다말 가문이 적었던 데에는 엘리 제사장 집안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역사(삼상 2:30–36)도 배경으로 깔려 있습니다. 그러나 줄어든 가문도 섬김의 자리에서 배제되지 않았습니다. 둘째, 왕과 지도자들이 모두 지켜보는 공개된 자리에서, 서기관이 기록하는 투명한 절차로 진행했습니다. 셋째, 순서를 사람의 선호나 영향력이 아니라 제비로 정했습니다. 잠언 16:33의 말씀처럼, 제비는 사람이 뽑지만 그 결정은 하나님께 있다는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3. 스물네 반차의 순서 (7–19절)
요약: 제비를 뽑아 정해진 스물네 반차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순서 | 이름 | 순서 | 이름 | 순서 | 이름 |
| 1 | 여호야립 | 9 | 예수아 | 17 | 헤실 |
| 2 | 여다야 | 10 | 스가냐 | 18 | 합비세스 |
| 3 | 하림 | 11 | 엘리아십 | 19 | 브다히야 |
| 4 | 스오림 | 12 | 야김 | 20 | 여헤스겔 |
| 5 | 말기야 | 13 | 훕바 | 21 | 야긴 |
| 6 | 미야민 | 14 | 예세브압 | 22 | 가물 |
| 7 | 학고스 | 15 | 빌가 | 23 | 들라야 |
| 8 | 아비야 | 16 | 임멜 | 24 | 마아시야 |
19절은 이 반차의 의미를 정리합니다. 이들은 정해진 순서대로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 섬겼으며, 이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그들의 조상 아론이 정한 규례를 따른 것이었습니다.
이 이름들 하나하나가 하나님 앞에서 기억된 사람들이었습니다. 첫째 반차든 스물넷째 반차든 모두가 똑같이 성전에 들어가 섬겼습니다. 순서가 앞선다고 더 귀한 것도, 뒤에 있다고 덜 중요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여덟째 '아비야' 반차는 약 천 년 뒤 사가랴를 통해 메시아의 길을 예비할 세례 요한의 탄생 소식을 듣는 반열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차례'는 평범한 일상처럼 보여도, 그 안에서 하나님의 큰 역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19절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입니다. 다윗의 조직은 새로운 발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질서였습니다. 13장의 실패 이후 다윗이 일관되게 붙든 원칙이 여기서도 드러납니다.
4. 나머지 레위 자손들의 반차 (20–31절)
요약: 제사장이 아닌 나머지 레위 자손들의 이름이 이어집니다. 고핫 계열에서는 아므람 자손(수바엘, 예드야), 르하뱌 자손(잇시야), 이스할 자손(슬로못, 야핫), 헤브론 자손(여리야, 아마랴, 야하시엘, 여가므암), 웃시엘 자손(미가, 사밀, 잇시야, 스가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므라리 계열에서는 마흘리와 무시, 야아시야의 자손(브노, 소함, 삭굴, 이브리)이 나옵니다. 마흘리의 아들 엘르아살은 아들이 없었고, 기스의 아들 여라므엘, 무시의 아들 마흘리, 에델, 여리못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31절은 이 단락의 결론입니다. 이들도 그들의 형제인 아론 자손들처럼 다윗 왕과 사독과 아히멜렉과 제사장과 레위 족장들 앞에서 제비를 뽑았는데, 장자 가문이나 막내 동생 가문이나 똑같이 제비를 뽑았습니다.
제사장들을 돕는 레위인들도 같은 방식, 같은 공정함으로 섬김의 자리를 받았습니다. 특히 "장자나 아우나 똑같이"라는 표현은 가문의 서열이나 나이, 영향력이 섬김의 순서를 좌우하지 않았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집에서는 혈통의 위아래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이 자리를 정합니다. 아들이 없었던 엘르아살 같은 이름까지 기록된 것도, 하나님께서 끊어진 듯한 가문의 이름조차 기억하신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첫째,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거룩하며, 하나님의 방식대로 해야 합니다.
나답과 아비후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장은, 섬김이 열심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대한 순종 위에 세워져야 함을 일깨웁니다.
둘째, 섬김의 자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제비뽑기는 내가 차지하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시는 자리임을 고백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자리 때문에 교만하거나 낙심할 이유가 없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공동체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합니다.
다윗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기록을 남기며, 차별 없이 순서를 정했습니다. 교회와 공동체의 일도 편애나 특권이 아니라 공정함과 투명함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넷째, 장자나 아우나, 첫째나 스물넷째나 모두 귀합니다.
하나님 앞에는 더 중요한 순서도, 덜 중요한 순서도 없습니다. 각자의 차례에 신실하게 섬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섯째, 평범한 '차례'의 신실함 속에 하나님의 큰 역사가 일어납니다.
사가랴가 자기 반열의 평범한 차례를 지키고 있을 때 하나님은 구원의 새 장을 여셨습니다. 매일의 작은 순서를 성실히 지키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찾아오십니다.
여섯째, 다음 세대를 위한 질서를 준비하는 것도 귀한 사명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보지 못할 성전의 예배를 위해 사람과 제도를 세웠고, 그 질서는 천 년을 이어 갔습니다.
삶의 적용
나의 '반차' 확인하기: 교회, 가정, 직장에서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맡기신 섬김의 자리와 차례가 무엇인지 적어 봅니다. 그 자리가 크든 작든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자리임을 고백하며 감사합니다.
차례를 성실히 지키기: 봉사 순번, 기도 당번, 가정 예배 순서처럼 작고 반복되는 차례를 이번 주에 빠짐없이 신실하게 지켜 봅니다. 평범한 차례 속에서 하나님을 만날 것을 기대합니다.
비교 내려놓기: 다른 사람의 자리나 순서와 내 것을 비교하며 서운하거나 우쭐했던 마음이 있다면, 첫째와 스물넷째가 똑같이 성전에 들어갔음을 기억하며 그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공정함 실천하기: 내가 사람을 배치하거나 일을 나누는 위치에 있다면(가정의 역할 분담, 소그룹, 직장 등), 친분이나 편애가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하고 있는지 점검해 봅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질서 세우기: 내가 떠난 뒤에도 신앙이 이어지도록 지금 세울 수 있는 습관이나 전통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예를 들어 가정 예배의 정해진 시간, 자녀나 후배와 함께하는 정기적인 말씀 나눔을 시작해 봅니다.
기도문
질서의 하나님, 저희를 이름으로 부르시는 아버지!
오늘 역대상 24장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성전의 섬김을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을 이름으로 기억하시고 그 자리를 정해 주셨음을 봅니다. 지루해 보이는 이름들 속에서도 주님의 세밀한 사랑과 신실하심을 발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나답과 아비후의 이야기를 기억하며, 저희의 섬김이 제 열심과 제 방식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섬김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섬기는 일이 얼마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일인지 잊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가 맡은 자리는 저희가 차지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첫째 자리에 있다고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뒤에 있다고 낙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장자나 아우나 똑같이 귀히 여기신 주님처럼, 저희도 서로를 비교하지 않고 존중하며 함께 섬기게 하옵소서.
저희 교회와 가정과 공동체가 편애와 특권이 아니라 공정함과 투명함 위에 세워지게 하옵소서.
저희에게 사람을 세우고 일을 나누는 책임이 있다면,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서 바르고 공평하게 행하게 하옵소서.
사가랴가 자기 반열의 차례를 지키던 평범한 날에 주님께서 구원의 새 역사를 시작하셨듯이,
저희의 작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도 주님께서 찾아와 주옵소서.
오늘 맡겨진 차례를 신실하게 지키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다윗이 보지 못할 성전을 위해 섬김의 질서를 준비했던 것처럼,
저희도 다음 세대가 주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믿음의 질서와 유산을 정성껏 준비하게 하옵소서.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저희를 하나님 앞으로 이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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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목
차등 없는 은혜와 거룩한 질서: 주권에 순복하며 자리를 지키는 사명자
3. 역사적인 배경
역대기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70년 만에 고토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이스라엘 공동체를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폐허가 된 성벽과 초라하게 재건된 성전 터 위에서 가난과 주변 이방 민족들의 위협에 시달리던 귀환자들은 '과연 하나님께서 아직도 우리를 기억하고 계시는가? 우리는 어떻게 다시 거룩한 언약 백성으로 일어설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역대기 기자는 이러한 백성들에게 국가의 번영과 재건의 열쇠는 정치·군사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중심의 '예배 회복'에 있음을 강력히 천명합니다. 앞선 22장에서는 다윗이 성전 건축을 위해 물적 자재를 풍성히 예비하고 솔로몬에게 사명을 위임했으며, 23장에서는 성전 안에서 섬길 38,000명의 레위인을 계수하여 행정, 재판, 문지기, 찬양 사역으로 직무를 편성했습니다.
이어지는 본문 역대상 24장은 예배의 가장 핵심적 집례자인 '제사장 직분'의 제도적 정비(1~19절)와, 제사장을 도와 성소의 제반 사역을 감당할 '남은 레위 자손들의 반차 배정'(20~31절)을 다룹니다. 아론의 네 아들 중 장남 나답과 차남 아비후는 다른 불을 드리다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일찍 사망했고(레 10:1~2), 셋째 엘르아살과 넷째 이다말의 가문만이 살아남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다윗 시대에 이르러서는 엘르아살 계열(사독 계열)의 가문이 16개, 이다말 계열(아히멜렉/아비아달 계열)의 가문이 8개로 인구와 세력에서 2배의 불균형이 발생했습니다.
세상적인 방식이었다면 다수파가 소수파를 배제하거나 주도권을 독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독과 아히멜렉, 왕과 방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공정하게 제비를 뽑아 제사장을 총 24반열(반차)로 조직했습니다(5절). 이 24반열 제도는 일 년 52주 동안 한 반열당 일주일씩 성전 제사를 전담하고, 3대 절기(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에는 모든 반열이 함께 모여 섬기는 매우 정밀하고 지속 가능한 순환 섬김 체계였습니다. 이 제도는 훗날 신약 시대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아비야 반열의 제사장"(대상 24:10, 눅 1:5)으로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던 때까지 무려 천 년 가까이 이어지며 이스라엘 예배의 거룩한 생명선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4. 본문해설 및 QT
⑴ 비극의 기억과 제사장 24반차의 공평한 조직 (1~6절)
본문은 아론 가문의 뼈아픈 역사로 시작합니다. 첫째 나답과 둘째 아비후가 다른 불을 드리다 심판을 받아 아들 없이 죽고, 엘르아살과 이다말만이 제사장의 맥을 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엘르아살 자손의 가문 우두머리는 16명, 이다말 자손은 8명으로 수적 차이가 컸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인간적 세력이나 인원수에 따라 권한을 편중시키지 않고, 공정한 제비뽑기를 통해 총 24반차를 구성합니다. 왕과 방백, 양 가문의 대표, 서기관이 모두 지켜보는 공적인 자리에서 한 가문씩 번갈아 가며 공평하게 직무를 배정했습니다.
Quiet Time (Q.T)
① 관찰: 다윗은 수적으로 16대 8로 차이가 났던 엘르아살과 이다말 가문을 사독과 아히멜렉, 서기관 스마야 앞에서 제비를 뽑아 차등 없이 24개 조로 나누어 성전의 직무를 맡겼습니다.
② 묵상: 나답과 아비후의 비극을 본문 서두에 다시 언급한 이유는, 제사장 직분이 인간의 열심이나 혈통의 특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법도 위에 서 있어야 함을 상기시키기 위함입니다. 또한 다윗이 다수파(16가문)와 소수파(8가문) 사이에서 정치적 타협이나 기득권 행사를 배제하고 '제비뽑기'를 행한 것은, 사역의 배치를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에 맡겼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숫자가 많은 자가 지배하는 곳이 아니며, 차등 없이 하나님 앞에 공평하게 기회가 부여되는 거룩한 은혜의 공동체입니다.
③ 적용: 내가 속한 교회나 모임, 일터에서 다수라는 이유로 기득권을 주장하거나, 소수라는 이유로 위축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내 생각과 정치적 계산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결정을 겸손히 수용하며 모든 지체를 차별 없이 존중하겠습니다.
⑵ 24반열의 명단과 명령하신 규례대로의 섬김 (7~19절)
7절부터 18절까지는 제비 뽑힌 24명의 우두머리 이름이 순서대로 나열됩니다(첫째 여호야립부터 스물넷째 마아시야까지). 그리고 19절은 이들이 성전에 들어가 아론을 도와 직무를 행한 것이 다윗 개인의 임의적 고안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하신 규례"였음을 강조합니다. 이 24반차는 일주일씩 교대로 성전에 들어가 매일 아침저녁으로 번제를 드리고, 등불을 켜고, 향을 사르며, 안식일에는 진설병을 교체하는 거룩한 예배의 지속성을 보장했습니다.
Quiet Time (Q.T)
① 관찰: 24반열의 이름이 첫째부터 스물넷째까지 빠짐없이 기록되었으며, 이 모든 직무 편성과 성전 수종은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하신 규례를 따른 것이었습니다. 특히 여덟 번째로 뽑힌 '아비야'(10절) 반열은 훗날 신약 시대 세례 요한의 아버지가 속한 가문으로 이어집니다.
② 묵상: 본문에 나열된 24개의 이름은 단순한 고대 인명록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떼어 드리고 제 자리를 지킨 사명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영원한 말씀 속에 기억하고 계십니다. 또한 이들이 반차를 따라 성전을 지켰기에, 이스라엘의 제단에는 불이 꺼지지 않고 지속적인 예배가 가능했습니다. 위대한 한 번의 특별한 행사보다, 매일 정해진 순서와 규례를 따라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일상의 반복적인 순종이 하나님의 성전을 유지하는 영적 원동력입니다.
③ 적용: 반복되는 일상과 익숙한 신앙생활 속에서 나의 영적 예배가 매너리즘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내 이름을 생명책에 기록하시고 오늘이라는 시간을 맡기셨음을 기억하며, 매일의 기도와 묵상의 자리를 충성스럽게 지켜내겠습니다.
⑶ 남은 레위인들의 반차와 장유 구별 없는 거룩한 동역 (20~31절)
20절부터는 제사장이 아닌 '남은 레위 자손들'의 가문별 우두머리들이 소개됩니다. 그핫 자손의 슈바엘, 르하비야, 슬로못, 헤브론의 아들들, 웃시엘의 자손들, 그리고 므라리 자손들이 차례로 언급됩니다. 그리고 31절은 매우 놀라운 결론을 내립니다. 이 레위 사람들 역시 다윗 왕과 제사장, 우두머리들 앞에서 '아론 자손처럼' 제비를 뽑았으며, "장자의 가문과 막내 동생의 가문이 다름이 없었다"고 증언합니다.
Quiet Time (Q.T)
① 관찰: 제사장을 보조하는 일반 레위 지파의 남은 자손들도 동일하게 제비를 뽑아 역할을 맡았으며, 이때 집안의 서열인 장자의 가문이나 막내 동생의 가문 사이에 아무런 차별이나 기득권의 차등이 없었습니다.
② 묵상: 고대 근동 사회에서 '장자'는 두 몫의 유산을 상속받고 절대적인 특권을 누리는 존재였으며, '막내'는 가장 미약한 위치였습니다. 그러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영적 직무를 나눌 때에는 장자와 막내의 구별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함에 있어 세상의 서열, 나이, 가문의 권세는 아무런 특권이 되지 못합니다. 오직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은혜의 분량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높은 자나 낮은 자나, 먼저 된 자나 나중 된 자나 모두가 동등한 하나님의 거룩한 일꾼으로 서게 됩니다.
③ 적용: 연륜이나 직분, 사회적 위치를 앞세워 다른 지체들 위에 군림하려 하거나, 반대로 나이가 적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동체 섬김에서 위축된 적은 없습니까? 장자와 막내를 차등 없이 대하시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공동체의 모든 지체를 귀한 동역자로 존중하겠습니다.
5. 저자는 본문을 통하여 무엇을 말씀하고 싶어하시는가?
역대기 저자는 본문을 통해 포로에서 돌아온 지치고 초라한 귀환 공동체와 오늘날의 성도들에게 세 가지 중요한 영적 진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예배의 회복은 거룩한 두려움과 말씀의 규례 위에 세워집니다.
본문은 24반차의 화려한 제도를 설명하기에 앞서 나답과 아비후의 실패를 상기시킵니다(1~2절). 그리고 이 모든 제도가 "여호와께서 명하신 규례더라"(19절)로 맺어집니다. 참된 예배는 인간의 편의나 감정적 흥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서는 두려움과 말씀의 질서를 따르는 순종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직무 배치는 '세속적 힘의 논리'가 아닌 '하나님의 주권'으로 결정됩니다.
엘르아살 자손과 이다말 자손의 16대 8이라는 세력 차이, 그리고 장자의 가문과 막내 동생의 가문이라는 태생적 서열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피차에 차등이 없이 제비를 뽑았다"(5, 31절)고 선언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다수결의 횡포나 기득권의 대물림이 통하지 않는 곳입니다. 제비뽑기는 모든 결과를 하나님의 섭리에 온전히 맡기는 철저한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성전의 불은 이름 없이 자리를 지키는 '순환하는 헌신자들'을 통해 꺼지지 않습니다.
1년 52주 동안 24개 조가 일주일씩 교대로 묵묵히 자신의 반차를 감당했습니다. 이들의 일상적인 성실함이 있었기에 수백 년 동안 성소의 등불이 꺼지지 않았고 향단에서 기도의 향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주님의 몸 된 교회 역시 소수의 영웅적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평범한 성도들의 지속적인 충성을 통해 세워져 갑니다.
6. 삶의 적용
⑴ '내가 더 크다'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주님의 주권에 온전히 승복하기 (4~5절)
인간적인 조건(숫자, 재정, 경력, 능력)이 남보다 앞설 때 우리는 은연중에 발언권을 독점하거나 기득권을 행사하려는 유혹에 빠집니다. 엘르아살 가문이 두 배나 많은 인원을 가졌음에도 제비뽑기 앞에 겸손히 엎드렸던 것처럼, 내 손에 쥔 비교우위를 내세우지 않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배치하신 내 삶의 분량을 자족하며 받아들이고, 소외된 이들의 자리를 보장해 주는 공평한 섬김을 실천하겠습니다.
⑵ 보이지 않는 일상의 사역을 소중히 여기며 영적 제단을 지키기 (19절)
제사장들의 반차 섬김은 화려한 갈채를 받는 자리가 아니라, 매일 피를 닦고 똥을 치우며 떡을 굽고 향을 피우는 거룩한 노동의 반복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내가 감당해야 할 일상적인 직무와 가정의 살림, 직장의 업무, 교회의 봉사를 지루한 반복으로 여기지 않겠습니다. 주께서 내게 맡기신 거룩한 '반차'로 여기며, 주께 하듯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감당하겠습니다.
⑶ 서열과 편견을 넘어 지체들을 동등한 사명자로 존중하기 (31절)
"장자의 가문과 막내 동생의 가문이 다름이 없더라" 하신 말씀처럼,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영적 계급이나 차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교회와 공동체 안에서 직분, 나이, 사회적 신분으로 사람을 차별대우하지 않겠습니다. 나보다 어리거나 연약한 지체, 새로 들어온 지체라도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세우신 거룩한 동역자로 인정하고 겸손히 그들의 은사를 격려하겠습니다.
7.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답과 아비후의 실패를 거울삼아 날마다 거룩한 두려움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세상의 힘과 서열을 자랑하지 않고,
차등 없는 은혜로 우리를 부르신 주님의 주권에 겸손히 순종하게 하옵소서.
장자와 막내를 차별 없이 세우셨듯이,
지체들을 편견 없이 사랑하고 품는 넓은 마음을 허락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내게 맡겨진 영적 반차의 자리에서 묵묵히 충성하여,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는 거룩한 예배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생명의 삶 10월 13일 기도문
하나님, 공동체 안에서 사람의 영향력이나 친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고,
정직하고 공정한 기준으로 행하길 원합니다.
다른 사람의 역할을 부러워하거나 내 자리를 작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각자에게 맡기신 사명을 존중하며 기쁨으로 협력하게 하옵소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제게 맡겨진 자리에서 충실히 섬기게 하옵소서
. 우리의 공동체가 서로를 세우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생명의 삶 10월 13일 기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