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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사장언니
ㅇ...와,,,,,,,,,나 글 처음 쪄봐.....ㅎㅎ..
설렌당ㅎㅎ........
안녕 여시드라
난 1월 22일에 라섹한 사장언니야 뿡뿡
나으 라섹 스또뤼를 들려주갓어 빵야빵야뿡야바우뺭야
1. 계기
난 중1때부터 서클이나 컬러렌즈를 꼇어
자주 낀건 아니고 그냥 어쩌다 한번? 끼다가
하드렌즈로 바꾸게 됫지
근데 하드렌즈라는게 처음엔 좀 불편한 아이여서 끼다가 말앗어
그러다 고3 졸업 전부터 좀 끼고 댕기다가
대학 들어가서는 맨날맨날 꼇어
시력도 많이 안좋고 해서 난 안경이나 렌즈 없으면 걍 눈뜬 장님*^^*
세상이 이렇게 보이곤 햇지ㅎㅎㅎㅎㅎㅎㅎ 아 정말 ㅎㅎㅎㅎㅎㅎ 생각만해도 후^^...
근데 난 라섹이니 라식이니 별 생각 없엇는데
아부지가 날 꼭 라식시키고야 말겟다고..! 안경을 벗게해주겟다며...!!
개미같이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으셨고 그 결과..!
이렇게 봉투에 현금으로 담아서 편지까시 써서 주셧당ㅎㅎㅎㅎㅎ
우리아빠 귀엽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난 아빠의 바램대로 수술예약을 햇어
라식 라섹으로 유명한 강남 B 안과로!!
2. 병원 선택
난 그냥 별 생각없이 저기로 전화해서 예약해버렷어...ㅎ.ㅎ......
다른 여시들은 막 여기저기 다녀서 검사하던데
그런거 나한테는 귀.찮.음.일뿐......☆
걍 초록창에 나도 모르게 그 안과이름을 치고 전화를 하고잇엇을뿐.....
3. 검사 & 수술
난 당일수술로 예약해서 아침 댓바람부터 집을 나서서
지하철을 타고 병원으로 갓지
아부지는 회사가셧고 엄마는 장롱면허...ㅎ.ㅎ........
걍 한그루의 나무를 심자!! 하고 지하철타고 강남으로 쁑쁑
갔. 는. 데.
아........사람이 진짜 많은거야
진짜 무슨 설탕물에 꼬인 개미마냥.........
일단 자동문 열고 들어갓는데 들어가자마자 접수? 받는 언니가 설문지를 하나주더라고
그냥
당일수술인지 아닌지
렌즈는 끼는지
병원에는 어떻게 오게되엇는지
걍 이런 가장 기본적인 설문조사더라고
(+ 하드렌즈는 2주동안 렌즈 안끼고 잇다가 검사와야되고
소프트렌즈는 1주 안끼고 잇으면 되!! )
그거 다하고 접수언니한테 설문지 주니까
이런 검사 진행 안내문을 뙇!!
펴보니
( 사진크기미안.... 좀더 나은 해상도를 얻고자..ㅎㅎ...)
26단계에 거치는 검사를...!
이거 보자마자
아ㅏㅏㅏㅏ.... 이거 오늘안에 끝나는건 맞겟지...? 햇는데
돈워리비해피엿어
저 1번부터 12번까지 검사는
한 언니한테 받앗는데 5분?.. 동안 3개 기계로 눈 들여다보고 끝낫지
난 아 3개 끝낫나 햇더니
1번부터 12번 쭉 그어주면서 12개가 다 끝낫다는거야
읭 모다 이게모지
벌써 12개나 끝난건가요? 네 왜죠
그렇게해서 속전속결로 시력검사같은거하고
왼눈잡이인지 오른눈잡이인지 검사하고 끝
이 검사에서 내 시력을 알앗지...ㅎㅎ........
마이너스 5 디옵터라니..... 몰랏어... 마이너스는 아닌줄 알앗는데....휴..
그다음 눈물량검사 햇는데
이건 좀 웃겻던게 눈 감으면 음...음......그림으로 설명하갓어 동무들
이렇게 종이를 눈 끝에다 붙이고 10분 앉아잇으면
종이가 눈물에 젖어서 눈물량을 측정하는건가봐!!
아무튼 검사란 검사는 다 끝내고
진료 해주는 의사아찌를 만나서 눈 검사를 햇지
막 내눈을 들여다보더니
동공 크기만 좀 살짝 크고 나머진 다 괜찮은데........ 그런데......
각막에 상처가 잇어서 라식은 해도 효과가 없다는거야
라섹밖에 못한다고 하시더라규
게다가 난 그 각막 상처가 유전병일수도 잇다고
유전병이면 라식은 물론이고 라섹도 못한다고 하더라고
수술하면 레이저 양성반응 때문에 눈에 단백질이 껴서 실명할수도 잇다고..ㅎ.ㅎ....실명...
그래서 난 유전자 검사를 꼭해야한다고 해서
검사하는 거로하고 진료의사쌤이랑 얘기 끝나고 대기하고 잇다가
상담원 언니랑 엄마랑 같이 들어가서 얘기햇지
수술하면 빛번짐 증상이 잇고 비문증도 있을텐데 그런건 괜찮으시냐고
그런 상담하고 무슨 라섹할건지 그런거 정햇어
그리고
아벨리노 유전자 검사를 햇지
걍 입안 면봉으로 슥슥 닦아서 주면 끝이엇어ㅋㅋㅋ 괜히 쫄았었는데...ㅎ.ㅎ...
그리고나서
유전자검사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좀 걸린다고 밥먹고 오라고 하시길래
마덜이랑 브라덜이랑 낙지비빔밥을 슥슥 비벼먹고~
다시 병원으로 갓지
가서 대기하고 잇다가 간호사 언니가 부르길래 가봣더니
유전자 검사가 정상이래!!
야호 수술할수잇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헤헿ㅎㅎㅎ조타ㅎㅎㅎ
그래서 겉옷이랑 안경 벗고 간호사 언니를 따라서
무슨 애기들 낮잠자는 방같은 데 들어갓지
가운을 입고
머리에 헤어캡을써서 머리카락 다 안나오게 하고
마취약을 넣고 기다렷지 마취가 될때까지
근데 기다리고 잇는데 막 동공이 커졋다 작앗다 하더라ㅋㅋㅋㅋㅋ 짱신기햇어!
그리고 좀 기다리다가 간호사 언니를 따라서
수술실로 입성..! 하 두근거려
3. 수술
수술실 들어가서 수술대위에 누웠어..!
하
나란 여시 겁많은 여시
긴장은 안햇는데 겁을 엄청 집어먹엇지
마치 평소 밥먹을때의 나처럼
우걱우걱
누워서 안약? 같은거 두번 넣고 좀 기다렸다가
한쪽눈을 가리고
수술할 눈두덩이를 알코올 솜으로 슥슥 닦아
그다음 아저씨에서 나오는 그 눈 고정하는 그거 그걸 껴
근데 그게 살짝 아파... 마치 치과에서 입 계속 다물면 끼워주는 그것과 같이.....
그리고 초록색 불빛을 보라고 막 그러는데
난 다른 여시들 후기보면서 초록색불빛이 뭘까 궁금햇거든
나처럼 궁금할것 같은 여시를 위해 그림을 그렷다
이런 느낌으로 된 불빛이야
난 선명하게 점인줄 알앗는데
저런식으로 좀 퍼져잇는 불빛이더라규
그래서 집중해서 보는데 좀 힘들엇다능ㅇㅇ
아무튼
그렇게 보라고 하고
무슨 동그랗게 생긴 기구로 내 각막을 살짝 누르더라
그랫더니 난 점점 장님이...되어서......앞을 아예 볼수가 없게 되엇지...
아마 이 과정이 각막을 벗겨내려고
얇게 자르는? 과정인것 같아
그렇게 하고 한 3초? 4초? 잇으니까 다시 점점 환해지면서 보이더라고
그렇게 하고나서
내 각막을...! 각막쨔응을...!! 거...걷어낸드아앙..!!!!!!
...다보이니까..ㅋㅋㅋㅋ....그렇게 걷어내고 나서 초록색 불빛을 보라 하더라고
그때부터 시작되엇지.... 오징어 탄내는.......
근데 오징어 탄내라기보단 음... 음.......
오징어 탄내 >>>>> 수술냄시 >>>>>> 머리카락 탄내
걍 오징어 탄내랑 머리카락 탄내의 사이의 냄시엿으
가스렌치 켜면 투톼탙타ㅏ타ㅏㅏ타아ㅏ아ㅏㅌ타ㅏ타타 하잖아?
그소리와 함께 냄시가 솔솔~
그리고 끝나면 각막을 다시 덮어주고
차가워요~ 라는 말과 동시에 냉각수를 퍼부어주셔
난 내눈 위에서 수도꼭지 틀은줄....☆
그렇게 한 눈이 끝낫지
그리고 다른 쪽 눈도 똑같이 해
수술과정은 그렇게 아프진않앗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느낌이 좀 이상한게
수술 끝나고 내 발로 내려와서 내발로 엄마한테 걸어가는데
좀 이상햇어...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대망의 수술은 끗!!
근데 난 눈이 워낙 안좋아서 그랫는지
수술 직후부터 원래는 흐리게 보엿던게
살짝 또렷히 보이더라고
두겹 세겹이긴 하지만.....ㅎ.ㅎ... 아무튼 그때부터 기분이 참 좋앗지
간호사 언니가 또 부르길래 갓더니
주의사항 이런거 말씀해주시고 조심히 가라고 하시더라규
그래서 옷입고 병원을 걸어나와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갓지
...이게 끝임 디엔드 뭔가 허무
소근소근
(지하철타고 가는데 마취풀려서 눈이 제대로 안감겼던건 안자랑
근데 그걸 선구리가 안보이게 쉴드쳐준건 자랑)
4. 회복
수술 당일
음 좀 흐리기만하지 아프진않은데?
휴대폰하고
티비보면서 불족발을 암냠냠
그리고 잠
첫째날
음....눈이 안떠져...
더듬더듬 만져보니까 눈꼽쩌는 느낌
힘겹게 뜨니까 살짝 눈 부시고 시림
와 근데 시계가 보인다!!!!!! 헤헿ㅎㅎㅎ
근데 낮되니까 어...아..아프네...좀...하하
이때부터 나의 침대벌레 생활은 시작되었다ㅡ..
둘째날
아..파.....아파.....
아프다....
아..그래도 눈은 떠지긴 하는데.....
아프다... 시려.... 후..
해서 계속 침대에 누워서 잠만 잤지...
셋째날
나는 헬게이트를 열었나봐요
아....어제 아픈건 맛보기구나....하..아파....
진짜 20시간을 잠만 잤어
자고일어나면 10분씩 지나있었지만 계속 잤어... 아프니까...
밥도 못먹어서 바나나만 까먹고...휴......
근데 난 눈물은 줄줄 안났어 진짜 심하게 아플때 한방울 뚝 정도?
계속 잤지.... 항생제랑 인공눈물 넣으면서...
넷째날
오 눈떠진다! 안아프다!!!
가 아니네 아프네...
그래도 눈은 잘 뜰수 있어...좋다..
이때부터 휴대폰 카톡햇징
다섯째날부터 쭉 괜찮았어!!
그러다가 일주일 된 1월 29일에 보호렌즈 제거하고
항생제 끊고 소염제로 바꿨어ㅎㅎㅎ
5. 비용
라섹이 종류가 6가지가 잇더라규
1. A-PMP 라섹
2. PMP 라섹
3. A-프리미엄 라섹
4. 프리미엄 라섹
5. ...? 라섹
6. 라섹
이렇게 잇엇어
근데 내눈은
시력도 많이 안좋고 해서
1번에서 4번까지밖에 못한대
A 가 붙은 라섹은 올 레이져라고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레이져로만 하는 거고
PMP라섹은
수술하는 사람 피를 채혈을 해서
그 사람 피랑 혈청으로 약 만들어서 좀더 빨리 낫게 해주는 거야
근데 가격이 좀 비싸더라규.......
이게 네가지 다 차이는 수술방법이랑
회복의 차이지
수술 결과가 다른건 아니래서 그냥 프리미엄으로 햇어 나는!
그래서 가격은
원래 프리미엄 라섹 가격에
게시판 할인글 보고와서 받는 할인에
엄마가 말빨로...ㅎ.ㅎ.... 깎은 가격해서
150 - 50 - 10
= 90만원
에 하게되엇지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아벨리노 검사가 따로 10만원 들어가서
걍 100만원 결제로 되엇지
강남에서 한것치고는 싸게한것 같지? ㅎ.ㅎ
6. 주의사항
렌즈 제거하기 전까지는
항생제 3시간마다 한번씩 점안하고
인공눈물은 자주자주 점안하고
소염진통제라고 먹는 약은 아침, 저녁 1알씩 1일 2알 먹었어
그리고 실외에서는 선글라스 쓰고, 실내에서는 수술 후 3~4일 동안 눈부실때 쓰라고 하더라규
씻는 건 수술후 3일 후부터 가능하고
세수하고나서 항생제 넣어야 햇어
1주일 후부터는 마음껏 세수하고
사우나나 찜질방은 4주 이후에 가능해
씻는 건 수술 후에 눈에 물 들어가면 안된다고 이렇게 제한 하는거래
그래서 직접 머리감으면 눈에 물들어가서 안되니까
집근처 미용실가서 샴푸해달라고하면 다 해주실거야
나도 그랫거든...ㅎ.ㅎ...
기초 화장은 3일 후부터 가능하고
1주일 지나면 피부화장은 가능하대
눈화장은 2주 후부터 가능하고
파마나 염색은 4주 후부터 가능하대!
운전은 시력 회복 될때까지는 피하는게 좋다고 하시고
운동은 헬스나 골프같은건 1주 후에 해도 괜찮고
수영이나 격렬한 운동은 2주 후에 가능하대
술은 10일 후에는 가능하긴 한데 염증 생길수 잇고,
취기에 눈 문지를 수 도 있다고 지나친 음주는 안하는게 좋대
와ㅗ아 글만 엄청많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 읽어주느라 여시들 고생햇어!!
이제 내 안경은 안녕...☆
나의 안경은 이렇게 생겻지
궁금한 여시들만 보시게
안경
NO안경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엇으면 좋겟다ㅜㅠ
그럼 안냥
문제시 흐리멍텅하게......
안문제시
여시를 get 하겟어......
연어하다 왔는데 자세한 정보 고마웡^^ 수고했으 여시~~(병원정보 알려줄수있을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2.14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