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하면 뜻에 혼란이 없나니
자비가 제일가는 행이니라.
연민히 여기는 마음을 일으키면
그 복이 한량이 없으리라.
(법구경)
사람들은 무서운 독에 중독되어 있으면서도 정작 본인은 중독된줄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사람들을 중독시킨 독은 탐욕과 진애와 우치라는 세가지 독(三毒)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아무리 삼독이 무섭다해도 치료할 수 있는 비방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비(慈悲)라는 양약입니다.
자비는 크게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을 말합니다. 자비를 실천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도 상쾌해져 어느 순간 삼독은 저절로 스러지니 얼마나 신통한 양약입니까?
이처럼 신통한 양약이 있는데도 사람들은 삼독을 벗어나지 못하고 끝내는 지옥과 축생과 아귀의 세상인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져 고통을 받습니다.
삼악도에 떨어지면 헤어나오기 어려우니 그 때는 후회해도 이미 늦습니다. 힘써 자비를 실천하여 극락세계의 즐거움을 누리소서!
나옹혜근 선사는 노래합니다. "물 위를 걷고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게 기적이 아니라네. 부처님 말씀처럼 지혜와 자비를 구족하는게 참다운 기적이지. 나는 신통력이 없다네, 그저 진리와 정직을 신통력으로 삼을 뿐이지.”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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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주스님말씀
인자하면 뜻에 혼란이 없나니 자비가 제일가는 행이니라.
황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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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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