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1일 (금)
제목 : 심판하시는 하나님
오늘의 말씀 : 신명기 2:26-37 찬송가: 357장(구 397장)
26 내가 그데못 광야에서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평화의 말로 이르기를
27 나를 네 땅으로 통과하게 하라 내가 큰길로만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라
28 너는 돈을 받고 양식을 팔아 내가 먹게 하고 돈을 받고 물을 주어 내가 마시게 하라 나는 걸어서 지날 뿐인즉
29 세일에 거주하는 에서 자손과 아르에 거주하는 모압 사람이 내게 행한 것 같이 하라 그리하면 내가 요단을 건너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르리라 하였으나
30 헤스본 왕 시혼이 우리가 통과하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네 손에 넘기시려고 그의 성품을 완강하게 하셨고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31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가 이제 시혼과 그의 땅을 네게 넘기노니 너는 이제부터 그의 땅을 차지하여 기업으로 삼으라 하시더니
32 시혼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야하스에서 싸울 때에
33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우리에게 넘기시매 우리가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백성을 쳤고
34 그 때에 우리가 그의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그의 각 성읍을 그 남녀와 유아와 함께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진멸하였고
35 다만 그 가축과 성읍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3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넘겨주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까지 우리가 모든 높은 성읍을 점령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37 오직 암몬 족속의 땅 얍복 강 가와 산지에 있는 성읍들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가기를 금하신 모든 곳은 네가 가까이 하지 못하였느니라
중심 단어: 시혼, 땅, 넘기다, 성읍, 진멸하다,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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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30절: 헤스본 왕 시혼의 성품을 완강하게 하심
31절: 시혼과 그의 땅을 이스라엘에게 넘기심/ 그의 땅을 차지하여 기업으로 삼으라고 하심
33-36절: 시혼과의 싸움에서 이기게 하시고 전리품들을 취하게 하심
37절: 암몬 족속의 땅 얍복 강 가와 산지에 있는 성읍들에 가기를 금하심
도움말
1. 완강하게(30절): 원뜻은 ‘강하다’이며, 요지부동의 고집스러움과 성급함을 일컫는 말이다.
2. 진멸하였고(34절): ‘예외 없이 철저히 죽이다’라는 말로, 죄와 부패에 대한 이스라엘의 태도를 규정한다.
말씀묵상
하나님께 속한 전쟁
시혼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땅을 통과하는 것을 거절했습니다(30절). 그는 평화의 제의를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 백성들을 이끌고 나와 이스라엘과 대적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마치 바로를 완강하게 두심으로 애굽에 재앙을 내리셨던 것처럼, 그를 완강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모리 족속의 기업을 이스라엘의 손에 주려고 작정하셨기에, 이스라엘은 그 명령을 따라 대적들을 진멸하고 가축과 소유물을 자신들의 소유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34-35절).
하나님의 명령
하나님은 죄에 대해 심판과 형벌을 내리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에돔과 암몬 족속 그리고 모압 족속들에 대해서는 그들과 전쟁하거나 그 땅을 취하지 말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 등 가나안 족속들은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더러운 죄악과 가증스런 악을 행하는 민족이었기에 하나님은 그들을 철저히 진멸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족속과 함께 산다면 그들의 더러운 행악과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질 것임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 11:45)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영적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죄는 뿌리부터 철저히 제거돼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모세가 사자를 통해 헤스본 왕 시혼에게 전한 말은 무엇입니까(27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현재 겪고 있는 영적 전투는 무엇입니까? 그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길로 전진하기 위해 여러분이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는 무엇인지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북으로 나아가라는 명령을 따라서 에돔, 모압, 암몬 땅을 통과하여 북으로 올라가게 된다. 하나님께서 모압과 아모리족속의 경계인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싸워 그 땅을 차지하라고 명하신다.
‘24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
25 오늘부터 내가 천하 만민이 너를 무서워하며 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니 그들이 네 명성을 듣고 떨며 너로 말미암아 근심하리라 하셨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르비딤에 이르렀을 때 아말렉이 갑작스럽게 공격하므로 모세는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 손을 들고 기도했고, 여호수아는 나아가 싸움으로 승리했었다. 이 승리는 무려 40년 전에 있었던 사건이었다.
이제 부터는 전쟁을 해야 한다. 가서 싸워서 차지하라!
모세가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평화의 말로 땅을 통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고 당부하지만 통과를 허락하지 않는다.
장정만 60만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다른 길로 간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시혼과 그 땅을 이미 넘기셨다고 말씀하셨다. 싸우고 싶지 않지만 싸워야 한다. 아니 싸워야 그 땅을 차지할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과 싸울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다. 어떻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다 이해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시혼이 땅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하나님의 개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30 헤스본 왕 시혼이 우리가 통과하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네 손에 넘기시려고 그의 성품을 완강하게 하셨고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었다. 시혼의 성품을 완강하게 하시고 마음을 완악하게 하신 것도 이스라엘이 그들과 싸워 땅을 차지하기 위함이었다.
시혼과 싸워 승리하고 그 땅을 차지하게 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족속들과 본격적으로 싸워 그 땅을 차지해야 하는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요단을 건너기전 요단 동편에 있는 땅을 허락해 주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고 있고 지킬 것이라는 믿음과 자신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3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모든 땅을 우리에게 넘겨주심으로 아르논 골짜기 가장자리에 있는 아로엘과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으로부터 길르앗까지 우리가 모든 높은 성읍을 점령하지 못한 것이 하나도 없었으나
37 오직 암몬 족속의 땅 얍복 강 가와 산지에 있는 성읍들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가기를 금하신 모든 곳은 네가 가까이 하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내 마음 한 구석에서 ‘주님 오늘 이 말씀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라고 외치고 있다.
싸우기도 전에 성품이 완강하고 마음이 완악한 자 앞에서 패배한 느낌이다.
굳이 싸워야 하나? 지금까지 수 많은 세월을 돌아왔는데 이번에도 돌아가면 안 될까?...
사랑의 주님. ‘내가 이제 시혼과 그의 땅을 네게 넘기노니 너는 이제부터 그의 땅을 차지하여 기업으로 삼으라!’라고 말씀하시지만 대적과 싸울 힘과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이 번에도 ‘그들과 다투지 말라!’라는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사라져 버리는 믿음과 용기와 담대함을 성령께서 채워 주심으로 다시 대적과 싸울 수 있게 하옵소서. 그래서 싸워서 차지하고 우리의 소유로 삼게 하옵소서. 오늘도 내 심령의 두려움의 땅을 차지하고 점령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