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건 고서에서 가르쳐주지 않으니, 평소 기초 공부를 얼마나 했냐에 달린것입니다.
수학에서 거리를 표현하는 방법에는 displacement 와 distance 가 있습니다.
정수와 같이 음과 양을 갖춘 영역에서
A를 기준으로 B가 어느방향으로 얼마 거리에 있느냐를 나타낼때는 변위인 displacement 를 씁니다.
또한, 방향을 무시하고 단순히 거리를 나타낼 때는 변위의 절대값을 취합니다.
5를 기준으로한 3의 경우를 보면,
변위( displacement ) : B - A =
3 - 5 = -2
거리( distance ) : | B - A | =
| 3 - 5 | = | -2 | = 2
즉, 변위의 경우 방향을 나타내는 음수를 포함하게 됩니다.
명리학의 수리인 60갑자를 이용한 '사주' form 에 적용해본다면, ( 비유하자면 )
천간은 ordinal, 즉 서수( 序數 ) 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는 선후 관계만 가졌기에 순서수라는 의미에서 서수라는 것이고,
크기를 갖는것이 아니기에 바로 뺄셈을 적용하는건 불가하죠. 앞 뒤의 구분 관계만 갖습니다.
천간은 시간입니다.
1 부터 시작하는 수를 말합니다.
지지는 cardinal, 즉 기수( 基數 ) 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는 크기를 가졌기에 정수와 닮은 것이죠.
크기를 갖기에 덧셈과 뺄셈이 가능합니다. 가을은 봄 여름의 성장기를 지나 경험이 축적된 것이죠.
지지는 공간입니다.
0 부터 시작하는 수를 말합니다.
하지만 시공은 하나의 개념입니다 ( 간지 )
흔히 족보에서 볼 수 있는 거리의 표현으로 세손( 世孫 ) 또는 대손( 代孫 )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세손은 서수를 의미하고, 대손은 기수를 의미합니다.
( 혹자들은 대 = 세 로 퉁치기도 하는데 구별해서 쓰는 것을 읽을때는 퉁칠수 없는거죠 )
대는 조상과 자신과의 거리를 취한 것이고,
세는 대 + 1 을 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요한 바오로 1세 는 시작을 0이 아닌 1로 부터의 순서를 센 것이란 거죠.
우리가 만나이라고 부르는 것은 代 를 표현한 것이고
세는 나이라고 부르는 것은 世 를 표현한 것입니다.
몇 돌 하고 셀 경우는 만나이 단위로만 쓰는 것이죠.
저는 편의상 만나이( 대나이 ), 세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어느쪽이 역사가 오래되었나 하면 당연히 세나이일것입니다.
왜냐하면 0이 발명된게 역사적으로 서수의 발명 이후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0은 우주에 존재했던 개념이나 기호는 발명된 것이므로 굳이 발견이라 않고 발명이라고 쓰겠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민법에서는 만나이가 공식적인 나이입니다. 민간에서는 아직 세나이를 쓰고 있지요.
만나이는 거의 동아시아 전체에서 사용하던 셈법이지만, 차츰 만나이를 쓰기로 해서
종주국이다시피한 중국도 문화혁명 이후로 만나이를 쓰고 있습니다.
2023년 6월 28일부로 공식적으로는 동아시아에서 만나이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명리의 나이계산은, 그시대에 쓰는 사람들이 읽기 편한 기준을 취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혹자들이 '당나이' 라고 표현하는 세나이를 사용하였기에,
고서를 읽을때는 그 시대에 맞는 기준으로 읽어야 합니다.
그것이 번거롭더라도 연대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입니다.
그렇다고 오늘날에 이르러서 굳이 세나이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운수 계산부터, 모든 가감승제의 산술계산은 서수가 아닌 기수를 써야하기 때문입니다.
즉, 만나이로 거리를 구해 곱하면 될 것을,
세나이로 계산하면 1을 빼고 다시 거리를 구해 곱하고 다시 1을 더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세나이를 사용할 경우의 문제는 비단 계산의 비효율성에만 있지는 않습니다.
정확도와 직관성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12월 31일 23시 59초에 태어난 사람은 1초사이에 세나이가 2살이 됩니다.
과거에 어떻게 썼다는 것만 고집했다면,
한글은 창제되지도 못했을 것이지요?
@갑진 좀 더 착해져봐, 그럼 내가 안뚜까팰테니
@세이메이 와우 ! 저주 주술한다. 운영자격인 학술위원이 선을 넘었구려...
그런 논리면 역지사지
여기가 고서작업장가요?
그럼 고서가 자기 연구의 결과 인건가...
이바닥 자기 이미지 관리 잘 해야되는데. ...
@왕탁 저게 협박인지 광대짓인지는 뭐 문화의 수용처의 판단에 달린 문제겠죠?
@세이메이 캡쳐해두세요. 경험상 저거 다 증거입니다.
@왕탁 예 한트럭 모아두었습니다. ㅋㅋ
@세이메이 역쉬... 보통분이 아니셔요 ㅎ
저렇게 말을 함부로 하시면 사람들이 보고, 저분 저술 후기에 좋은글이 남나요 ?. 책내용을 떠나 한국인들은 도덕 예의 엄청 민감한대. 사람을 그지처럼 대하는 막말하는 역학자로 안다면 그 책이 와닿겠습니까. 두번 놀랍니다.
책후기에 도사처럼 평들 남기셨던데. 왜 그러지? 도사와 성품은 반비례인 공식이 있나요 ... 허허
서평 남기는 사람들이 우호지분이라 그런거죠 뭐
@세이메이 길은 널리 떠나르라 했고.
흉은 잽싸게 몰래 주워 담으라 했는데.
더이상 저분 이야기는 담지 않을랍니다.
공인 될거면 착하게 삽시다. ^^ 메이님도 엮이지 마시고. 이곳 궁합 맞는분들과 꽃길만 걸으시길 ~ 🙏 즐 저녁하세요. 이만
@왕탁 맛저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7.06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