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캐나다 중앙은행은 새로운 100달러와 50달러 지폐권을 공개했다.
새로운 지폐는 투명창과 숨겨진 숫자 그리고 홀로그램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향상된 위조방지 효과가 기대된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트레버 프러스 대변인은 써리에서 가진 발표에서 “새로운 지폐는 기존 것과 비교해서 완전히 다른 모양과 촉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사용하기는 쉽지만 위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작년을 기준으로 캐나다에서는 약 54,000개의 위조지폐가 발견됐는데 액수로는 260만 달러에 달하지만 2009년에 비해 약 20퍼센트 가량 감소한 수치이다.
새로운 화폐 중에서 100달러는 오는 11월부터 그리고 50달러는 내년 3월부터 시중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또한 20달러, 10달러 그리고 5달러 지폐도 2013년 후반까지 유통된다.
1. 초상화 인물의 어깨, 큰 숫자로 표시된 금액 그리고 “Bank of Canada” 와 “Banque du Canada” 부분에 인쇄된 잉크가 돌출적으로 느껴진다.
2. 메탈릭 초상화와 빌딩 이미지를 포함한 투명창.
3. 큰 초상화와 투명창 내부에 인쇄된 초상화가 동일하다.
4. 투명창 내부의 빌딩 색깔이 지폐를 기울일 경우에 변한다.
5. 투명창에 인쇄된 숫자가 금액과 일치하며 일부 번호는 거꾸로 인쇄됐다.
6. 투명창의 “CANADA” 글씨가 투명이며 약간 돌출된 느낌을 준다.
7. 단풍잎이 투명창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일부 메이플리프는 투명창 위에 인쇄되어 있다.
8. 흐린 메이플리프의 테두리가 투명이다.
9. 빛에 비추면 메이플리프 안에 위치한 원에 금액을 표시하는 숫자를 발견할 수 있다.
새로운 100달러와 50달러 지폐에 인쇄된 초상화의 인물은 기존과 동일한데 100달러 앞면에는 지난 1911년부터 1920년까지 캐나다 총리를 지낸 SIR ROBERT L. BORDEN의 초상화가 담겨 있고 뒷면은 캐나다 의학을 상징하는 연구원과 인슐린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50달러 지폐에는 1921년부터 1930년까지 그리고 1935년부터 1948년까지 캐나다 총리를 역임한 W.L. MACKENZIE KING의 초상화가 그리고 뒷면에는 캐나다 해안경비선 ‘아문젠(Amundsen)’의 모습을 담고 있다.
출처 - 캐나다 익스프레스